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경제 회생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후 처음 맞는 대규모 공개 평가로, 정부 지지율과 직결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이 나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균형 성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경제 공약 이행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과 수출 차질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조했다. 정부는 6·3 지방선거 전까지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에너지 수급 안정화와 물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 프로젝트와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당은 지방선거를 이재명 정부 1년의 성적표로 규정하고 공약 이행률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채택했다. 반면 야권은 중동 사태 대응 실패와 물가 상승 등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 선출을 넘어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2028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정치적 이정표가 될 것
한국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미국에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한미 경제협력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맞서 경제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별법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에 투자할 경우 법인세 감면, 연구개발 보조금 지급,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은 "이 법안은 한미 경제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한 실질적인 해소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측도 이번 법안 통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도 환영 입장을 내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 투자 확대를 통해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급격한 해외 투자 확대가 국내 산업 공동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법안은 대통령 서명을 거쳐 공포될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에서 새로운 국토안보부 장관이 공식 취임했다. 이번 인선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국토안보부 장관 교체다. 마크웨인 멀린 신임 장관은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멀린 장관은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 출신으로, 체로키 인디언 혈통을 가진 격투기 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멀린 장관이 국경 안보와 이민 단속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멀린 장관은 취임 직후 이민 단속 강화와 마약 밀수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임 크리스티 놈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 집행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겪은 끝에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장관의 취임으로 이민 단속 정책이 더욱 강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멀린 장관의 강경 이민 입장에 우려를 표명하며, 이민자 커뮤니티에 대한 법적 보호 강화를 촉구했다. 반면 국경 안보 강화를 지지하는 보수 진영은 멀린 장관의 취임을 환영했다. 멀린 장관은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경 안보 예산 확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 통치에 반대하는 시민운동 "노 킹스(No Kings)"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오는 28일(토) 전국 3천 곳 이상에서 동시다발 집회가 열릴 예정으로, 주최 측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저항 행동"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 킹스 운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국정 운영에 반발하며 형성된 시민운동으로, 인디비저블(Indivisible)과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이 주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이 1,200만 명을 돌파하며 이례적으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28일 집회는 캘리포니아에서만 300개 이상의 행사가 확정됐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LA 시청 앞 글로리아 몰리나 그랜드파크에서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규모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산타모니카, 파사데나, 롱비치 등 남가주 각지에서도 동시에 집회가 열린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시위가 완전한 비폭력 원칙 하에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모든 참가자에게 무기 지참을 금지하고 있으며, 긴장 완화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곳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민주당과 진보 단체들도 이번 집회를 지지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DHS 셧다운, 공격적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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