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수년간 한 여성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현직 한인 경관이 체포되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검찰은 사우스 해켄색에 거주하는 데이빗 전(42) 경관을 한 여성을 4년간 반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난 22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 전 경관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하스브룩 하이츠에서 피해 여성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2021년 11월 25일 이 여성을 질식시키려 했고, 2022년 12월에는 주먹을 날리려 시도했으며, 아이를 안고 있는 동안에도 주먹을 휘둘렀다. 또한 피해 여성이 소파 위에 누워 있을 때 소파를 밀고 들어올리려 시도했고, 주방 수도꼭지를 뜯어내고 아기를 안고 있는 피해자에게 호스를 던졌다. 2023년 4월에는 피해자의 머리를 땅바닥에 내려치고, 계단 아래로 테이블을 던져 아이가 맞을 뻔한 일도 있었다. 검찰은 전씨를 5건의 2급 가중 폭행, 1건의 3급 가중 폭행, 1건의 4급 가중 폭행, 7건의 2급 가중 폭행 혐의 등 총 18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8월에도 폭행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이후 자신에 대한 보복 행위라며 팰리세이즈 파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아파트 관리 회사들에게 주택 임대료 인상을 연간 5%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만약 임대료를 5% 이상 인상할 경우, 감가상각 등으로 비용 처리하는 세제 혜택을 박탈당할 수 있다. 미국민 생활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렌트비 인상을 억제하려 한다. 특히, 이 방안은 50개 이상의 유닛을 운영하는 대형 아파트 관리 회사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 경우 미국 내 약 2000만 가구, 즉 전체 렌트 가구의 절반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는 약 4420만 가구가 임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가구가 대형 아파트 관리 회사에서 임대 주택을 제공받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 초기인 2020년부터 렌트비가 26% 급등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미국민 생활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거비 절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 안정화로 렌트비 인상률이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매물 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임대료 인상은 멈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방안은 연방 의회의 승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26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밝혔다. AP, AFP,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해리스 부통령의 캠프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전화를 걸어 지지를 표명하는 장면을 담은 짧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셸과 내가 당신이 선거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하려고 전화했다"며 "당신을 지지하게 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미셸 오바마도 "당신이 자랑스럽다"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에선 한 상장사의 대규모 환불 사태로 파장이 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 건물에는 정산 지연 사태로 직접 환불을 받으려는 소비자 수천명이 몰려들었다. 전날부터 계속된 소비자들의 항의에 결국 현장 환불을 시작한 티몬 측에서 이날은 1천명 이상 환불이 어렵다고 공지하자 현장에서는 고성이 터져나오며 일순간에 아수라장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티몬 신사옥 내외부에는 환불 받으려는 소비자 2천500여명이 대기하고 있다. 새벽부터 현장에서 환불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각지의 소비자들이 줄지어 티몬 본사로 모여들었다. 시간이 지나며 사옥을 찾는 소비자가 점점 더 늘어나면서 사옥 내부에는 점점 발 디딜 틈이 없어졌다. 몰려든 인파에 압사사고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 전날부터 티몬 본사 앞에 모여든 소비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순번표에 따라 환불 신청이 시작됐는데 이날 오후 3시께 2천600명을 채웠다. 현장 직원 4명 정도가 지하 1층 사무실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주문번호 등을 받아 환불 신청을 받았다. 오후 4시께에는 티몬 관계자가 신사옥 앞에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제48대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어제(2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어제(23일) 저녁 5시부터 태글리안 컴플렉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김영완 LA총영사 등 한인 인사들은 물론 하이디 펠스타인 소토 LA시 검사장, 헤더 헛 LA 10지구 시의원, 에런 폰세 LAPD올림픽 경찰 서장 등 주류 인사를 포함한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동완 신임 회장을 비롯해 브래드 리 수석 부회장, 박윤재, 고민선 부회장 등 48대 회장단은 선서와 함께 공식 취임했다. 정동완 제 48대 신임회장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방안을 타 단체와 협의하고 LAPD와 협조해 한인타운 치안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상공인을 포함한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LA한인상공회의소가 한인사회를 이어온 정책과 노력을 이어가 새로운 미래의 토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주유소 직원이 복권 당첨자를 속이고 당첨 복권을 가로채려다 덜미를 잡힌 사건이 일어났다. 남부 테네시 주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루더퍼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2일(월) 머프리스버러에 있는 Shell 주유소에서 일하는 직원 밋 파텔(23)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테네시 주 복권 수사관이 입수한 Shell 주유소 내부의 CCTV 영상을 살펴보면 남성 한명이 찾아와 직원에게 복권을 건내는 장면이 나온다. 영상에서 남성은 자신이 구입한 복권 2장이 당첨된 것이 맞나며 확인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복권 주인은 긁는 복권을 구입해 앞면 바코드만 긁은 다음 직원인 밋 파텔에게 당첨 여부를 문의한 것이다. 실제 100만달러와 40달러에 각각 당첨된 복권이었는데 밋 파텔은 당첨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런데 복권 주인이 당첨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돌아가자 밋 파텔은 쓰레기통에 버린 복권을 다시 꺼내 보면서 100만달러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 밋 파텔은 그리고 복권을 자신의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테네시 주에서는 20만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받으려면 내쉬빌
조 바이든 대통령. /연합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선도전을 포기힌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나라사랑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새 세대에게 횃불을 넘기는 결정을 내렸음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경험많고 강인하며 능력있다”고 찬사를 보내고 “미국민들은 전진과 후퇴, 희망과 증오, 단합과 분열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며 현명한 선택을 촉구했다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도전을 전격 포기한지 사흘만에 24일 밤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11분동안의 짧은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재선포기 배경을 설명하고 조기 고별사와도 같은 당부의 메시지를 던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나는 대통령 집무실을 경외하지만 미국을 더 사랑하고 있다”며 대통령 직보다 나라를 더 생각해 재선도전을 포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전진하는 최선의 길은 새로운 세대에 횃불을 넘기는 것이라고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대신해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그녀는 경험이 풍부하고 강인 하며 능력있다”며 “나는 내 의견을 이미 말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미국 재향군인회와 회원들의 복지혜택을 공유하기로 했다. 향군은 신상태 향군회장이 지난 19일 미국 휴스턴에서 다니엘 시하퍼 미 향군 회장을 만나 양국회원들이 상대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 등 협약된 할인 가맹점을 상호 이용하는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 향군은 향후 법적인 문제를 비롯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한국전 및 월남전에 참전 후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을 미국 재향군인회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향군은 145만 명의 정회원이 전국 1350여 개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미국 향군은 140만 회원이 식당과 호텔 등에서 회원 전용 혜택을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양국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혜택을 공유하면 젊은 회원들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향군의 새로운 발전과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군측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9일 다니엘 시하퍼 미 재향군인회 회장을 텍사스에서 만나 “한미 향군 회원들이 상대국을 방문했을 때, 병원과 레스토랑 등 협약된 할인 가맹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 구장. 이곳은 미국 프로 야구(MLB) 경기가 펼쳐지는 약 4만1000석 규모의 대형 경기장이다. 워낙 큰 크기라 웬만해선 MLB 경기도 매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 이 구장의 모든 좌석이 팔려 관중이 빼곡히 들어섰다. ‘서배너 바나나스’와 ‘파이어파이터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종목은 야구와 비슷하지만 오락성을 극대화한, ‘바나나볼’이라 불리는 신종 스포츠다. 노란 유니폼을 입고 안타를 날리면서, 춤까지 추는 선수들의 모습에 관중은 바나나 모양 응원봉을 흔들며 열광했다. 바나나볼 경기는 지난 3월 텍사스주 휴스턴(애스트로스), 6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레드 삭스)에 있는 MLB 구장에서도 매진 기록을 세웠다. 도대체 어떤 스포츠이기에 이렇게 뜨거운 인기를 끄는 것일까. 바나나볼 리그는 2020년 조지아주 서배너를 연고로 하는 미 대학 독립 리그 서배너 바나나스가 만들었다. 기존 야구 경기에 여러 규칙을 추가한 ‘B급 야구’라고 볼 수도 있다. 서배너 바나나스의 구단주 제시 콜은 “팬들을 위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다”고 바나나볼 리그 설립 취지를 밝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카운티에서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LA 카운티 보건국이 검시국 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LA카운티에서 약물 과다복용 및 중독으로 인한 우발적 사망자는 총 3,092명에 달했다. 이는 2022년의 3,220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2021년의 3,010명과도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2016년의 1,123명과 비교하면 175.3% 증가한 수치로, 약물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특히 펜타닐 중독은 전체 사망자의 64.7%인 1,970명을 차지하며, 2022년의 1,910명에서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펜타닐이 메탐페타민(필로폰)을 제치고 가장 위험한 약물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도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2023년에는 45명의 아시안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으며, 이 중 최소 6명이 한인으로 확인되었다. 한인 사망자 중에는 최근 30대 남성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펜타닐 중독으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19일 사상 초유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이 마비된 LA 수피리어 법원의 업무가 업무 중단 3일째인 23일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어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법원은 23일 운영이 중단된 법원 전산시스템이 일부 복구됐지만 재판서류 제출, 배심원 포털 등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전날 문을 닫았던 산하 36개 법원의 문을 열긴 했지만 법원 이용자들은 여전히 시스템 접근이 제한되고 있으며 배심원들은 계속해서 MyJuryDuty 포털에 액세스할 수 없는 상태다. 이로인해 22일 출석통지서를 받은 배심원 대상자들 중 샌퍼난도 코트하우스, 클라라 쇼트리지 폴츠 크리미널 저스티스 센터 등으로 배정된 5,6,87, 97 그룹 배심원들은 24일 오전 반드시 출석 리포트를 해야한다. 법원은 일부 시스템 복구로 24일 예정된 재판일정을 예정대로 정상 진행되지만 법원의 원격 출석 플랫폼 LACourtConnect는 아직 작동하지 않고 있어 민사, 가족법, 교통 재판 당사자는 직접 출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원격재판 출석을 하려했던 재판 관계자들은 24일 법원으로 출석하는 것이 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2분기 주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데 더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보(무인)택시 공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 내용에 실망한 분위기다. 테슬라 주가는 23일 정규 증시에서 전장보다 2.04% 떨어진 데 이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8%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실적 발표 후 4%가량 내렸다가 머스크의 로보택시 연기 발표가 나온 뒤 하락 폭이 커졌다. ◇ 머스크, 로보택시 10월로 연기 발표 머스크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 공개를 두 달 정도 연기한다"며 "공개 시기는 오는 10월 10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로보택시 차량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중요한 변화를 적용했다"며 "또한 우리는 몇 가지 다른 것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배치(출시) 시기는 기술 발전과 규제 승인에 달려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4월 초 엑스(X·옛 트위터)에 로보택시 공개 일정을 '8월 8일'로 공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