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 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비무장 백인 여성 러네이 니콜 굿(37)을 사살한 것에 대한 항의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장관이 18일 반(反)ICE 시위에 따른 강경 진압의 배경을 두고 야당 민주당 소속 주지사와 폭력 시위대 탓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놈 장관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ICE 요원들이 최근 미네소타주에서 한 부부와 이들의 자녀 6명이 탄 차량에 최루 가스를 발사한 것을 옹호했다. 6명 중 한 명은 생후 6개월 아기였다. 그런데도 놈 장관은 폭력적인 시위대 때문에 가스 사용이 불가피했다며 “시위대가 평화적으로 행동했다면 그런 상황에 놓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놈 장관은 병원으로 가던 한 미네소타 주민이 자신의 차에서 강제로 끌려 나와 체포되는 일에 관해서도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모두 민주당 소속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제이컵 프라이 미니애폴리스 시장이 시위 과정에서의 폭력을 무차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했다. 놈 장관은 “ICE에 구금된 사람의 약 70%가 폭력 등 강력 범죄를 저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의 화이트칼라 전문직 구직난이 심각한 가운데 유명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생 중에서도 취업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기업들이 화이트칼라 임직원 채용에 매우 신중해지면서 MBA 구직시장은 1년 넘게 침체 상태로, 많은 대학원의 취업 실적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보다 나쁘다. 작년 여름 졸업식 후 3개월이 지나도록 아직 직장을 찾고 있는 MBA 졸업생의 비율은 듀크대 푸콰 경영대학원에서 21%, 미시간대 로스 경영대학원에서는 15%에 이르렀다. 이런 미취업 비율은 직전 해인 2024년과 비슷하지만 2019년 듀크대 5%, 미시간대 4%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열악한 수준이다. 조지타운대 맥도너 경영대학원에서는 졸업 3개월 후 아직도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MBA 졸업생의 비율이 2019년에는 8%에 불과했고 2024년에는 16%였으나, 2025년에는 25%로 치솟았다. 작년 5월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MBA를 받은 존 부시(33)는 당초 뉴욕에서 금융 분야 일자리를 찾으려다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소재 은행들로 지원 대상을 넓혔고,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야욕을 보이며 대유럽 관세 카드까지 꺼내 들자 유럽연합(EU) 차원에서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발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U 주요국이 지난해 대미 무역 협상 때 마련했던 160조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정상과 접촉하고 있으며 ACI 발동을 공식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BBC 방송과 AFP·DPA 통신이 엘리제궁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역 바주카포'라고 불리는 ACI는 EU나 회원국을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제3국에 서비스, 외국인 직접투자, 금융 시장, 공공 조달, 지식재산권 등의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다. 2023년 도입 이후 한 번도 사용된 적은 없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을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보고 유럽 차원의 대응을 조율 중이며, 지난해 7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타결한 미·EU 무역 합의의 유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한다고 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전날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Las Vegas, NV=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의 최대 화두는 올해도 인공지능(AI)였다. CES 주최 측 CTA는 올해 행사가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100여 개 전시 참가사와 300개 이상의 콘퍼런스 세션이 현장을 채운다고 밝혔다. 이번 CES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의 존재감은 혁신상 수상 실적으로도 확인됐다. CTA에 따르면 CES 혁신상 수상 기업 284개 중 168개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한국 대기업들은 AI 기반 스마트홈·가전·로봇을 전면에 내세우며 ‘AI 일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AI 중심의 제품·서비스 연결성을 강조했고,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들도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특히 CES 혁신상 ‘Best of Innovation’ 리스트에도 두산로보틱스의 AI 기반 자율이동로봇 솔루션이 포함되며 ‘피지컬 AI’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8일 공식 개막 사흘째를 맞은 ‘CES 2026’은 거대 담론에 머물던 AI가 우리 곁의 ‘물리적 실체’로 내려앉은 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올해 CES 2026은 가전, 정보기술(IT)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가 AI 시대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가 피지컬 AI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분야로 주목받으면서 모빌리티 미래상의 무게중심이 기존의 완성차에서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 등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CES 주관 단체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전 세계 160여개국 4천500여개 기업이 CES 2026에 참가하는 가운데 800여개 사가 '차량 기술·첨단 모빌리티 부문'(중복 응답)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격년으로 CES에 참가하는 현대차는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함께 '파트너링 휴먼 프로그레스(Partnering Human Progress):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소개한다. 그룹사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 로보틱스 상용화를 앞당길 구상을 발표하는 가운데 제조 환경에서의 활용·검증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도 공유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동식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도 시연했다. 또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첨단 스마트 공장을 뜻하는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올해 CES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상용화가 진전되면서 연산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반도체와 핵심 부품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로봇, 자율주행차 등 활용 분야가 확대될수록 이를 구성하는 부품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그간 TV와 가전 신제품 관련 기술 트렌드에 쏠려 있던 CES 전시의 무게 중심도 AI를 떠받치는 하드웨어와 인프라 경쟁으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올해 CES에서 고객 대상의 프라이빗 부스를 마련하고 AI 데이터센터와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에 이르는 다양한 AI향(向) 반도체 통합 설루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최적화된 설루션으로 평가받는 양자보안 칩 'S3SSE2A'을 전시한다. 이 칩은 CES 주관사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혁신상을 2개 분야에서 받았다. 업계 최초로 개발된 차세대 모바일 D램 LPDDR6과 AI 컴퓨팅 시스템에 최적화된 5세대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인공지능(AI)을 위시한 세계 기술 산업의 향방을 한자리에서 가늠해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이 오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이 올랐다. CES는 1967년 TV를 비롯한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최첨단 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주관 단체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이번 CES 2026에 전 세계 160여 개국 4천500여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혁신가의 등장'을 주제로 내건 올해 CES의 핵심 트렌드로는 단연 AI 분야와 로봇 공학 분야가 거론된다. 특히 AI 기술이 로봇과 같은 실체를 통해 구현되는 '실물 AI'(Physical AI)가 핵심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킨지 파브리지오 CTA 회장은 워싱턴DC 소재 방송사 'WTOP'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CES에서 실물과 디지털 사이 융합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용 시장에서는 물리적 환경을 가상 공간에서 먼저 검증할 수 있는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을 토대로 설비 배치와 동선, 안전 규정 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현장형 AI가 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미국의 무역 적자가 16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무역 적자 규모가 294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188억 달러(-39.0%)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적자 규모는 지난 2009년 6월(272억 달러 적자) 이후 16년 만에 가장 작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84억 달러 적자)에도 크게 못 미쳤다. 수출이 3천20억 달러로 전월 대비 78억 달러(2.6%) 증가한 가운데 수입이 3천314억 달러로 전월 대비 110억 달러(-3.2%) 감소한 게 적자 축소에 기여했다. 의약품 조제용 물질 수입이 전월 대비 143억 달러 줄어든 게 수입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약품 조제용 물질 수입은 지난 2022년 7월 이후 가장 적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0월 1일부터 의약품에 100% 품목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해왔다. 이에 미 업체들은 재고 축적을 위해 작년 9월 이전으로 의약품 수입을 앞당긴 바 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와 글로벌 제약사 간 협상이 이어지면서 실제 100% 관
2026년 새해 벽두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보가 집권 2기 2년차를 맞아 자신과 지지층의 이념이라 할 '미국 우선주의' 구현을 위해 질주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전격적 군사작전으로 수십명의 현지인을 살해해가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데 이어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에 대한 관할권 확보에 빠르게 나섰다. 7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의 발언에 따르면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보유한 3천만에서 5천만 배럴 상당의 원유를 넘겨받아 시장에 팔고 그 수익금의 사용까지 통제하기로 베네수엘라 정부와 합의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행사에서 앞으로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시장에서 "무기한" 판매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9일 백악관에서 주요 석유기업 경영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철권통치자(마두로)를 군사력을 앞세워 축출한 뒤 베네수엘라의 새로운 민주정부 구성이나, 마두로 체포 작전의 명분으로 제기해온 대미국 마약 유입 차단 등을 위한 조치보다 앞서 석유 이권 확보를 위해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트
Las Vegas, NV = KoreaTV.Radio Reporter Steven Choi | The biggest topic of ‘CES 2026’, the world’s largest information technology (IT) and consumer electronics exhibition, was once again Artificial Intelligence (AI) this year. CTA, the organizer of CES, stated that this year's event, held from January 6 to 9 in Las Vegas, USA, is filled with about 4,100 exhibitors and more than 300 conference sessions. The presence of Korean startups at this CES was also confirmed by their performance in winning Innovation Awards. According to CTA, 168 out of 284 companies that won the CES Innovation Award we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중국인이 통제하는 기업이 자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 2024년 성사된 반도체 기업 간 인수 거래에 뒤늦게 제동을 걸었다. AP통신·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기업 하이포와 엠코어 간 자산 인수 거래를 사실상 무산시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하이포는 중국인에 의해 통제되는 기업"이라며 "이 기업은 미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판단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델라웨어주에 본사를 둔 하이포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4년 5월 292만달러(약 42억원)에 뉴저지주에 본사가 있는 엠코어의 디지털 칩 사업과 웨이퍼 설계·제조 부문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당시 하이포가 인수한 엠코어 관련 자산을 180일 이내에 처분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하이포는 엠코어 자산에 대해 어떠한 지분이나 권리도 보유할 수 없게 되며, 관련 이행 상황은 미국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감독한다. 이러한 결정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지배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3일 미군의 군사작전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발표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마약테러 공모' 등 혐의로 미국에서 이미 기소돼 있으며, "전면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팸 본디 미 법무장관이 밝혔다. 본디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니콜라스 마두로와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는 미국에 맞서 마약테러와 코카인 수입(미국으로의 수입)을 공모하고, 기관총 및 파괴적인 살상 무기를 소지하려 공모한 혐의로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기소돼 있다"고 밝혔다. 본디 장관은 "그들은 곧 미국 법정에서, 미국 땅에서 미국 사법의 전면적인 처벌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디 장관은 이어 "미국 국민을 대신해 (마두로에게) 책임을 물릴 용기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이 두 명의 국제 마약 밀매업자를 생포하기 위해 놀랍고, 고도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한 우리의 용감한 군대에 전체 법무부를 대신해 거대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미군과 법 집행 당국이 생포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데려가 미국 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게 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때인 지난 2020년 마두로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