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한인연합회(KAFLA)가 3·1절 107주년을 맞아 LA 한국전 참전용사 묘역에서 헌화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 단체 관계자와 한국 총영사관 인사, 미국 정치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독립운동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며 한미 동맹의 의지를 다졌다.
KAFLA 회장은 기념사에서 "3·1 운동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보여준 위대한 항쟁"이라며 "1세대 독립투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오늘의 대한민국을 기억하고, 미주 한인들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총영사가 직접 참석해 헌화를 올리고, 독립선언서 일부를 낭독했다. 총영사는 "3·1 운동의 비폭력 저항 정신은 세계적으로도 높이 평가받는 인류의 유산"이라며 "재미 한인들이 이 정신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역할을 계속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LA 시의원과 카운티 감독관은 3·1절의 역사적 의미와 한인 커뮤니티의 기여를 기리는 공식 표창장을 KAFLA에 전달했다. LA 시는 3월 1일을 '코리안 인디펜던스 무브먼트 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헌화식에 이어 열린 기념 오찬에서는 차세대 한인 대학생들의 3·1 운동 관련 에세이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3·1 운동의 의미와 현대적 계승 방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어와 한국어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KAFLA는 매년 3·1절에 헌화식과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미주 한인들이 모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정체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참석 인원이 20% 이상 늘어 한인 커뮤니티 내 역사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