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타임스는 16일 "조 바이든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사라졌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담았다. 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면한 여러 문제와 그의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조나 골드버그 LA Times 칼럼니스트는 16일자 칼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의 섭리가 자기 편이라고 믿는 것을 반박할 수없을 만큼 보기드문 행운의 행진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TV 토론에서 상대인 조 바이든 대통령 덕분에 그야말로 손쉽게 완승을 거둘 수있었고 대통령 면책특권 관련한 재판에서도 이겼다. 그리고 암살자가 총을 쐈는데 오른쪽 귀 위를 뚫고 지나갔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리를 1~2mm만 잘못 돌렸다면 틀림없이 죽었을 것이고 영원히 미국의 어두운 역사로 남을 뻔했다. 암살 시도는 공화당 전당대회 전날 일어나 공화당 기세를 높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 후보 지명 열기를 최고조에 달하게 했다. 인간적으로 충분히 충분히 이해할 수있는 상황이지만 이성적인 측면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조나 골드버그 LA Times 칼럼니스트는 분석했다. 한 정신나간 청년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우크라이나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전 러시아를 포함한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다급해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지원에 반대하며 자신이 당선되면 내년 1월 취임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국 주권과 영토를 훼손하는 평화협정을 압박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미국 로널드 레이건 재단에서 연설하며 "세계가 11월을 주시한다. 푸틴(러시아 대통령)도 11월에 나올 결과에 대비하며 살인과 파괴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1월이든 언제든 기다릴 게 아니라 단호한 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나설 때 "라며 "평화공식을 바탕으로 두 번째 평화회의를 개최하는 데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화회의가 열리더라도 현재로서는 러시아가 참여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러시아는 계엄령으로 대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프랑스와 스위스 등 유럽에 폭풍우가 몰아쳐 모두 9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30일(현지시간) AFP·dpa통신 등에 따르면 29일 저녁 프랑스 동부 오브주(州)의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달리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스위스 남부 티치노주 마지아강의 계곡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에서는 폭우에 로네강이 범람해 도로가 폐쇄되고 수백 명이 대피했다. 알프스산맥 기슭에 있는 한 호텔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발레주 다른 지역에서도 1명이 실종된 상태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이탈리아 북서부 발레다오스타·피에몬테주에서는 홍수와 산사태로 300여명이 대피했다. 독일 중서부에도 폭풍우가 덮쳐 하노버·도르트문트 등지를 오가는 철도 운행이 멈췄다. 29일 저녁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독일과 덴마크의 16강전이 열린 도르트문트에는 폭우와 우박이 쏟아지고 벼락이 쳐 경기가 25분간 중단됐다. 독일 서부 헤센주에는 최고 시속 107㎞의 강풍이 불었다. 독일 기상청은 밤새 전국에서 10만회 이상 번개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베를린=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모스크바로 복귀했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국제적 고립에 처했던 푸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초밀착'에 이어 미국과도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는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 확인으로 세 불리기를 과시했다. 그러나 미국을 위시한 서방 주도의 세계를 다극화 세계로 재편,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려는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낸 그의 위험한 판 흔들기 행보에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안보 지형은 다시 한번 요동쳤다. 신냉전 구도 격화 속에 서방의 경계심도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 28년 만에 북·러 군사동맹을 사실상 부활하고 미국 주도의 유엔 안보리 대북·대러 제재 무력화도 시도했다. 미국의 패권주의와의 싸움을 재천명하며 북한과 주고받기에 나서면서 반미·반서방 연대를 공고히 한 셈이다. 베트남에선 또 럼 국가주석과 서로의 적대국과는 동맹을 맺지 않기로 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원칙에도 합의했다. 경제적 영
KoreaTV.Radio 스티븐 유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1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하는 것을 비롯, 소련군 추모 해방탑에 헌화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17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18일 저녁 늦게 평양에 도착하기 때문에 주요 전체 일정은 19일 예정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러시아 극동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야쿠츠크를 먼저 방문한 뒤 북한으로 이동한다. 야쿠츠크에서 평양까지는 비행기로 약 3시간 거리다. 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방문길에 오르기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실제 머무는 시간은 만 하루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우샤코프 보좌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정오부터 공식 환영식, 양측 대표단 소개, 의장대 사열, 사진 촬영을 한 뒤 회담을 시작한다. 회담은 확대 형식 회담과 비공식 회담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회담 후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언론에 발표한다.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에서 열린 북러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만난 푸틴(왼쪽)과 디아스카넬. /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은 러시아 핵 추진 잠수함이 12∼17일(현지시간) 쿠바에 입항해 정박할 예정이라고 쿠바 혁명군이 6일 밝혔다. 쿠바 군은 관영 매체 그란마를 통해 "핵잠수함 카잔호와 고르시코프 전함, 유조선, 예인선 등 4척으로 이뤄진 러시아 해군 선박이 아바나 항에 들어온다"며 "핵무기 운반용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장병들은 쿠바에서 해군 참모총장을 접견하는 한편 역사적 유적지와 문화 시설 등을 방문한다고 쿠바 군은 부연했다. 강한 공격력을 갖춘 러시아의 핵잠수함이 미국과 인접한 쿠바에 들어오는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라고 AFP통신은 짚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 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바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중재하려는 주변국의 움직임이 숨 가빠졌다. 이집트는 이번주 이스라엘과 연이어 접촉해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했고 그간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을 만류해온 미국은 휴전 협상의 새로운 동력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이 이끄는 협상 대표단은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헤르지 할레비 군 참모총장과 차치 하네비 국가안보보좌관,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 등을 만나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집트 당국자들은 자국 대표단과 이스라엘 교섭이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가 협상 테이블로 다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안을 만들기 위해 이스라엘과 협력하는 동시에 라파 공격을 철회하도록 이스라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집트는 미국 등에 라파 공격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또 다른 계기를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집트 대표단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 역시 미국이 라파 공격 계획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할 시간을 벌려는 목적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자지구 전쟁통에서 공습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엄마의 배 속에 있던 아기가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가까스로 세상에 태어났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자정에 가까워진 시각,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으면서 피란민 사브린 알사카니와 그의 남편, 4살짜리 딸이 사망했다. 당시 알사카니는 임신 30주였다. 이를 알아챈 응급 대원들은 시신을 급히 인근 쿠웨이트 병원으로 이송했고, 의료진은 제왕절개 수술로 엄마의 배 속에 있던 아기를 꺼냈다. 1.4kg으로 태어난 아기는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숨을 겨우 쉬던 아기의 입에 공기를 불어 넣고 가슴을 두드리는 등 응급 조치를 했고, 다행히 아기는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그 뒤 아기는 아랍에미리트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지내고 있다. 이 병원의 의사 모하마드 살라메는 "아기의 건강은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말할 수 있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아기가 3~4주 동안 입원 생활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는 엄마의 배 속에 있어야 했지만, 그 권리를 박탈당했다"며 "가장 큰 비극은 이 아기가 생명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란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이스라엘이 당장 군사적 행동에 나서기보다 시간을 끌면서 이란에 불안감을 주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시내각 회의가 끝난 뒤 이스라엘 당국자가 '계획은 (이스라엘) 대응이 무엇인지 이란이 계속 추측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 이스라엘 소식통은 현재로선 이스라엘이 잠재적 대응을 미룸으로써 이란이 계속 추측하도록 만들게 해도 아무런 손해가 없다는 게 이스라엘 생각이라며 "그들(이란)이 불안에 떨게 하자"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대응이 이란의 내부 또는 외부를 겨냥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시내각의 다수 입장은 이란의 전례 없는 공습에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영사관이 폭격받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간부 등이 숨진 사건을 이스라엘의 소행으로 지목한 이란은 지난 13일 밤부터 수시간 동안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무인기)과 미사일 300여기를 발사했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3일 오전 7시 58분(이하 현지시간)께 대만 동부에서 25년 만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 강진으로 이날 오후 7시 기준 9명이 숨지고 946명이 다쳤다. 또 137명은 고립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만은 물론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해안에도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이번 지진은 1999년 대만을 강타한 '921 지진' 이후 최대 규모 강진으로 기록됐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4월1일 0시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 3·18광장.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요란한 레게음악과 함께 대마초 타는 연기가 구름처럼 피어올랐다. 부활절 밤 대마초 합법화를 자축하기 위해 열린 단체흡연 행사에 1천500명이 참여해 베를린 한복판 광장을 꽉 채웠다. 일부는 못 기다리겠다는 듯 0시가 되기 전부터 대마초에 불을 붙였지만 현장에 배치된 경찰도 제지하지는 않았다. 지난 2월 의회를 통과한 마약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이날부터 독일에서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피울 수 있게 됐다. 18세 이상 성인은 대마초를 최대 25g까지 개인 소비 목적으로 소지할 수 있고 집에서 3그루까지 재배할 수 있다. 일종의 공동재배 모임인 '대마초 클럽'에 가입하면 한 달 최대 50g까지 대마초를 구할 수 있다. 2016년 '베를린 대마초 클럽'을 설립해 합법화 운동을 해온 토르스텐 디트리히는 대마초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을 자전거에 싣고 와 광장에 설치했다. 그는 "오늘은 수백만 독일 시민이 자유를 얻은 역사적인 날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날을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정기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하는 인구는 400만∼500만명으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트로카누, 알렉상드르 뒤마라톤, 빅토르 유도' 프랑스 파리 시내의 지하철을 관리하는 파리교통공사(RATP)가 1일(현지시간) 만우절을 맞아 지하철역 15곳의 이름에 '조그만 장난'을 쳤다. 이번 만우절 이벤트의 주제는 올해 7월26일 개막하는 올림픽이다. 이를 위해 파리교통공사 직원들이 전날 밤 지하철역 15곳의 표지판 일부를 교체했다. 2호선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 역 이름은 알렉상드르 뒤마라톤(Dumarathon)으로, 나시옹(Nation) 역은 프랑스어로 '수영'을 뜻하는 '나타시옹(Natation)'으로, 빅토르 위고(Victor Hugo) 역은 '빅토르 주도(Judo·유도)'로 바뀌었다. 12호선에선 세브르 바빌론(Sevres-Babylone) 역이 세브르 배드민턴(Sevres-Badminton)으로, 솔페리노(Solferino) 역은 서페리노(Surferino)로 교체됐다. 9호선 트로카데로(Trocadero) 역은 트로카누(Trocanoe)가 됐다. 파리교통공사는 매년 만우절을 맞아 24시간 동안 지하철역 이름 바꾸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올림픽·패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