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손흥민이 5일(현지시간) 올랜도시티와의 MLS 경기에서 전반에만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는 메시만이 달성했던 MLS 한 경기 4어시스트 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대기록이다. 센터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동료 데니스 부앙가와 치명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며 LAFC 공격의 핵심 촉매 역할을 했다. 부앙가는 손흥민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전 토트넘 홋스퍼 스타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골보다는 어시스트에서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6시즌 전체 대회 합산 어시스트는 10개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승리로 LAFC는 6경기에서 5승 1무,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시즌 초반부터 서포터스 실드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15일 열리는 콘카카프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크루스 아술을 상대할 예정이다. 9경기 연속 무득점 가뭄을 겪고 있지만 어시스트 능력으로 팀에 결정적 기여를 하고 있다. LA 한인사회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FC 홈경기마다 한인 팬들의 관람이 크게 늘었으며, 한인타운 일대 스포츠 바에서도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1억 5930만 달러를 20개 지역에 배분한다고 발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비보호 노숙자가 9% 감소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며, 더 강력한 책임성과 성과 기준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번 지원금은 '노숙자 주거지원 및 예방 프로그램(HHAP)' 6차 배분의 일환으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주거 대책에 사용된다. 뉴섬 주지사는 노숙자 텐트촌 정리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주 차원의 지원금을 보류하겠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2026-27년도 예산 배분은 지자체가 주 정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노숙자 텐트촌 관리 정책을 시행하고, 주거 관련 성과 지표에서 진전을 보일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는 단순 지원을 넘어 성과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다만 전체적인 노숙자 관련 지출은 감소 추세에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노숙자 관련 지출은 2022-23년 69억 달러에서 2024-25년 25억 달러, 2025-26년 15억 달러로 줄었다. 재정 여건이 악화되면서 주 정부의 투자 여력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 LA 카운티는 캘리포니아에서 노숙자 문제가 가장 심각한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메디컬그룹이 후원한 '2026 사랑의 나눔축제'가 9일 LA 한인타운 중앙루터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한인 어르신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검진, 문화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인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서울메디컬그룹 소속 의료진이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했으며,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건강 상담도 이뤄졌다. 문화공연 시간에는 한국 전통 무용과 가요 공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 어르신들은 "동포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관계자는 "미주 한인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후원사인 서울메디컬그룹도 한인 커뮤니티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미주 한인 고령화 문제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미국 주류 복지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한인 노인들이 많아, 한인 단체들의 자체적인 복지 활동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이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고진영은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정상에 올라 국내외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번 우승은 고진영에게 메이저 대회 타이틀 탈환이라는 의미가 있다. 최근 시즌 준우승을 여러 차례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진영은 대회 기간 내내 정교한 아이언 샷과 탁월한 퍼팅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 보여준 침착한 경기 운영이 우승의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고진영은 LPGA 투어 통산 우승 기록을 추가하며 세계 랭킹 상승도 기대된다.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은 올 시즌에도 LPGA 투어에서 강세를 보이며 '골프 한류'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LA 한인사회에서도 고진영의 우승 소식에 큰 환호를 보내고 있다.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한인 골프 팬들의 현장 관람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타운 골프 동호회 커뮤니티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고진영은 우승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농무부(USDA)가 트레이더조(Trader Joe's) 매장에서 판매된 냉동식품에 유리 파편이 혼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약 3700만 파운드에 달하며, 43개 주에서 판매된 제품이 포함돼 있다. 리콜 대상 품목은 치킨 볶음밥, 야채 볶음밥, 일본식 볶음밥, 치킨 슈마이 등 4종이다. 제조업체 아지노모토 푸드가 소비자 불만 4건을 접수한 후 자발적 리콜에 나섰으며, FDA 조사 결과 당근 원재료가 유리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FDA에 따르면 리콜 식품에서 발견된 유리 조각은 1~3cm 크기로, 섭취 시 구강이나 소화기관에 부상을 입힐 수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유리 파편 섭취로 인한 부상 사례는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았다. 트레이더조 외에도 크로거(Kroger), 랄프스(Ralphs) 등 대형 마트에서 판매된 동일 제조사 제품도 리콜 대상에 포함돼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지난 3월 초 최초 발표 이후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처음 1000만 파운드 규모였던 리콜이 조사
LA시가 코리아타운 킹슬리 드라이브와 4번가 교차 지점의 빈 부지를 매입해 소규모 공원(포켓 파크)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LA 인근지역토지신탁(LA Neighborhood Land Trust)과의 협력을 통해 약 7400평방피트 규모의 녹지 공간이 탄생할 전망이다. LA시 레크리에이션·공원국이 부지를 인수한 뒤 녹지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진행 중이며, 인근 개발 사업에서 징수한 공원 분담금 최대 200만 달러가 부지 매입에 투입될 수 있다. 다만 추가 재원 확보와 계획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코리아타운은 LA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이면서도 녹지 공간이 극히 부족한 곳으로 꼽힌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근처에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는 목소리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지역 주민들은 포켓 파크 조성 계획을 환영하고 있다. 특히 한인 노인층과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녹지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한인타운 주민 단체들도 공원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의견 수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LA 전역에서 녹지가 부족한 저소득층 밀집 지역에 더 많은 공원을 조성하려는 시 차원의 노력
LA 메트로 D라인(구 퍼플라인) 연장 1단계 구간이 오는 5월 8일 공식 개통된다. 이로써 한인타운 서쪽 끝에서 베벌리힐스까지 지하철로 약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1단계 연장 구간은 총 3.9마일(약 6.3km)로, 윌셔/라브레아(Wilshire/La Brea), 윌셔/페어팩스(Wilshire/Fairfax), 윌셔/라시에네가(Wilshire/La Cienega) 등 3개 신설 역이 포함된다.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종착역인 윌셔/라시에네가역까지 약 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윌셔/라브레아역은 한인타운 서쪽 끝과 행콕파크를 연결하고, 윌셔/페어팩스역은 LACMA 등 뮤지엄 로우 접근성을 높인다. 가장 서쪽의 윌셔/라시에네가역은 베벌리힐스 초입과 레스토랑 로우에 위치해 한인 상권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현재 역사 주변 도로 복원과 개통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LA 메트로는 개통일에 맞춰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초기 무료 탑승 혜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연장 구간은 베벌리힐스와 센추리시티를 거쳐 2027년 봄 개통 예정이며, 최종 3단계는 웨스트우드와 VA 병원까지 2027년 가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다운
[속보] 헐리우드 101번 프리웨이 진입로서 비극적 사고… 보행자 치여 숨져헐리우드 인근 101번 프리웨이(Hollywood Fwy) 진입로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경위 및 현장 상황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오늘 새벽 헐리우드 지역 101번 프리웨이 진입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국(LAFD) 대원들이 즉시 구급 조치에 나섰으나, 피해자는 현장에서 여러 대의 차량에 잇따라 부딪히며 심각한 외상을 입고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지점: 헐리우드 불러바드(Hollywood Blvd) 또는 카후엥가(Cahuenga) 인근 101번 북쪽 방면 진입로 주변. 차량 협조: 최초 사고를 낸 운전자는 현장에 멈춰 수사관들에게 적극 협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물이나 음주 운전(DUI)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출근길 교통 대란… 시그알러트(SigAlert) 발령사고 직후 경찰은 현장 보존과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구간 진입로와 프리웨이 인근 차선을 전면 통제했다. 이로 인해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헐리우드 인근에서 수 마일 뒤로 밀려
LA 물류창고 화마, 직원의 ‘SNS 생중계 방화’였다LA 동부 온타리오 지역을 집어삼킨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대형 물류 창고 화재의 원인이 저임금에 불만을 품은 내부 직원의 계획적인 방화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용의자는 불을 지르는 과정을 자신의 SNS에 생중계하며 회사를 조롱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고가 사라진다”... SNS에 방화 영상 직접 게시사건을 조사 중인 샌버나디노 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화재의 용의자로 해당 창고 직원인 **샤멜 압둘카림(28)**을 체포했다. 압둘카림은 범행 직후 자신의 비공개 페이스북 계정에 방화 과정을 직접 촬영한 영상을 게시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압둘카림은 적재된 화장지 더미에 불을 붙이며 **“생활할 수 있을 만큼 임금을 주지 않는다면, 최소한 이런 짓은 안 할 정도로 줬어야 했다”**며 회사 측의 처우에 강한 분노를 쏟아냈다. 특히 창고 내부에 긴급 대피 안내 방송이 울려 퍼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그는 카메라를 향해 **“너희들의 재고가 사라지고 있다”**고 비웃으며 곳곳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장 20개 면적 잿더미... ‘6경보’ 화재로 확
남가주 한인 교회들이 이민자 보호 허브로 나서며 예배당을 피난처로 제공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연방 당국의 이민 단속 강화 속에서 교회가 커뮤니티의 안전망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일대 30여 개 한인 교회가 '이민자 보호 교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긴급 법률 상담, 쉘터 제공, 생계비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일부 교회는 교회 건물 안으로 단속대가 진입할 수 없는 '생크추어리(sanctuary)' 선언도 했다. 한인 목사들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나그네와 고아를 돌보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며 "신분을 따지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교회들은 이민 전문 변호사들과 협력해 매주 무료 법률 상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 돌봄과 심리 상담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한인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교회가 법적·물질적·정서적 지원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갖추며 한인 커뮤니티의 실질적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교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김영미 기자
LA 코리아타운 일대에 이민 단속 공포가 확산되면서 교회와 한인 단체들이 이민자 보호의 최후 보루로 나서고 있다. 단속 여파로 한인 상권이 위축되고 지역 사회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이다. ICE 단속이 주거 지역, 직장, 교회 인근까지 확대되면서 합법·불법 체류 여부를 막론하고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LA한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코리아타운 내 식당과 소매점 등의 매출이 최근 한 달 새 30% 이상 급감했다. 이에 한인 교회와 커뮤니티 단체들이 '이민자 보호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이들은 긴급 법률 상담, 쉼터 제공, 생계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며 "신분에 관계없이 문을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인 이민법 변호사들은 "단속 현장에서 묵비권 행사와 영장 확인 요구 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권자 가족 구성원 보호 방법에 대한 법률 교육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역 정치인들도 성명을 내고 무차별 단속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LA 시의회는 이민자 보호 관련 예산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기 기자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ICE(이민세관집행국) 체포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밀집 지역에서의 단속 강화로 한인 커뮤니티의 공포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미국 이민 정책 연구소(MPI)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시아계 이민자 ICE 체포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배 증가했다. 한인 이민자가 집중된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조지아주에서 특히 단속이 강화됐다. 영주권 인터뷰를 앞두고 있거나 자진 출국 절차를 밟던 중에도 갑작스럽게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법적 절차를 밟고 있던 사람들도 예외 없이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며 긴급 법률 조언에 나섰다. 한인 이민 지원 단체들은 알권리 카드 배포와 긴급 법률 핫라인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법조계도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늘리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류 미비자뿐 아니라 합법 체류자도 불안에 떨고 있다"며 "커뮤니티 차원의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