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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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혼전 — 스왈웰 선두 부상, 6월 경선 향해 달려

뉴섬 임기 만료로 후계 구도 불투명…무결정 유권자 24.5%로 '안개 속' 경선

올 11월 열리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에릭 스왈웰 하원의원이 최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에머슨 칼리지 폴링이 지난 3월 7~9일 실시한 조사에서 베이 에어리어 동부 지역구를 대표하는 스왈웰 의원이 17%로 공화당의 스티브 힐튼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24.5%에 달해 선거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가빈 뉴섬 현 주지사는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이번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뉴섬 주지사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47%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두 자릿수 후보가 난립해 근래 들어 가장 치열한 경선으로 꼽히고 있다. 6월 2일 비당파 상위 2인 결선 방식의 예비선거를 거쳐 11월 본선에 진출할 후보 2명이 가려진다.

 

공화당은 2006년 이후 캘리포니아 주 전체 선거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이번 선거는 공화당이 오랜 침묵을 깨고 재기를 노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 하원선거위원회(DCCC)가 오렌지 카운티 등 경합 지역구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아시아계 언어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며 한인 등 아시아계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