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코리아타운에 공구와 생활 수리 용품을 무료로 빌려주는 '공구 도서관(Tool Library)'이 문을 열었다. 전동 드릴, 사다리, 페인트 롤러, 원예 도구 등 300여 종의 공구와 용품을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어 한인 가정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아타운 공구 도서관은 LA시 주거개선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비영리단체가 협력해 설립한 시설로, 버몬트 애비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용 등록을 완료한 주민은 1회당 최대 3개 품목을 7일간 대여할 수 있으며, 파손 없이 반납하면 추가 비용이 없다.
시설 운영자는 "집 수리나 정원 가꾸기를 원하지만 고가의 공구를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 특히 한인 노인 가구에서 이용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실제로 개관 첫 2주간 한인 이용자가 전체 등록자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공구 도서관은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며,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한인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간단한 집수리 워크숍도 운영한다. 전기·배관 등 전문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유관 기관과 연계해 저렴한 수리 서비스를 안내해 준다.
운영 시간은 화~토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등록 및 문의는 현장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한국어 통화 상담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