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군의 군사작전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발표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가 '마약테러 공모' 등 혐의로 미국에서 이미 기소돼 있으며, "전면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팸 본디 미 법무장관이 밝혔다. 본디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니콜라스 마두로와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는 미국에 맞서 마약테러와 코카인 수입(미국으로의 수입)을 공모하고, 기관총 및 파괴적인 살상 무기를 소지하려 공모한 혐의로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 기소돼 있다"고 밝혔다. 본디 장관은 "그들은 곧 미국 법정에서, 미국 땅에서 미국 사법의 전면적인 처벌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디 장관은 이어 "미국 국민을 대신해 (마두로에게) 책임을 물릴 용기를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이 두 명의 국제 마약 밀매업자를 생포하기 위해 놀랍고, 고도로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한 우리의 용감한 군대에 전체 법무부를 대신해 거대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미군과 법 집행 당국이 생포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데려가 미국 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게 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법무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때인 지난 2020년 마두로 대통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2025년 11월 26일, 네이버가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주식교환 합병을 전격 발표했다. 겉으로는 “디지털 자산 기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화려한 수사를 내세웠지만, 재계 안팎에서는 “네이버가 금산분리 원칙을 교묘히 우회하는 특혜성 인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 대기업들의 금융 진출 시도가 규제의 벽에 부딪혀 좌절된 사례를 떠올리며 “네이버만 가능한 꼼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합병의 세부 구조를 살펴보자. 주식 교환 비율은 네이버파이낸셜 1주당 두나무 0.394주, 즉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하는 1:2.54다. 기업가치 비율은 1:3.06에 달한다. 합병 후 두나무 송치형 회장(19.5%)과 김형년 부회장(10%)이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주주가 되지만, 이들은 보유 지분의 의결권을 전량 네이버 측에 위임한다. 결과적으로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 의결권 46.5%를 확보하며 실질 지배력을 유지,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지주사로 전환되며, 금융 규제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의혹 제기로 정치적 부담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부에 엡스타인 자료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법안 서명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안'(Epstein Files Transparency Act)은 전날 하원에서 찬성 427표 대 반대 1표로 가결된 데 이어 상원에서도 전원이 만장일치로 법안에 동의해 별도 표결 없이 트럼프 대통령에 송부됐다. 제프리 엡스타인/ 연합 이번 법안은 법무부 장관으로 하여금 엡스타인과 공모자 길레인 맥스웰과 관련된 "모든 기밀 기록, 문서, 통신 및 수사 자료"를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 자료들은 법이 제정된 후 30일 이내에 검색 또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형식으로 공개된다. 다만 법무부는 피해자 이름이나, 공개될 경우 수사를 방해할 수 있는 정보는 편집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법안에 중대한 예외 조항들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모든 자료의 공개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사진 설명, 조란 맘다니는 뉴욕시 최초의 이슬람교도, 남아시아계 시장이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4일 치러진 뉴욕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33)가 당선됐다. 뉴욕시 역사상 최초의 이슬람교도이자 남아시아계 시장이며, 100여 년 만의 최연소 시장이다. 이번 선거는 전례 없는 관심을 모았다. 뉴욕주 하원의원인 맘다니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후보였으나, 여론조사를 거듭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의 당선은 미국 진보 진영의 중대한 분기점이자, 뉴욕시 정치 지형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맘다니를 뽑으면 안 된다고 촉구하며 자신을 오랫동안 비판해온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지지하기까지 했다. 쿠오모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저녁 '트루스 소셜'을 통해 "쿠오모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에게 표를 던지고 그가 일을 잘 해내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4일 AP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종료된 이번 선거에서 200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대치 속에 연방 정부 업무 일부가 일시 정지되는 '셧다운' 사태가 1일 오전 0시1분(미 동부시간)을 기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1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연방 정부의 2025회계연도 최종일인 전날(9월 30일) 자정까지 의회에서 2026회계연도 예산안 또는 단기 지출 법안(임시예산안·CR)이 처리되지 않아 정부를 운영할 새로운 지출에 대한 법적 권한이 사라지면서 미국은 셧다운 사태를 맞게 됐다. 상원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7주짜리 공화당의 임시예산안(CR)을 표결(가결 정족수 60표)에 부쳤으나 찬성 55 대 반대 45로 부결됐고, 민주당이 자체 발의한 임시예산안도 마찬가지로 표결에서 부결됐다. 미국에서 셧다운 사태는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 12월(개시 시점 기준) 이후 약 7년 만이다. 셧다운은 재정 지출에 대한 의회의 통제를 규정한 '적자 재정 방지법'에 따른 것이다. 의회의 승인이 없으면 일부 예외를 뺀 대부분 기관에 예산을 지급할 수 없기 때문에 연방 정부 공무원중 국가 안보, 공공 안전, 헌법상 기능 등과 관련된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