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의혹 제기로 정치적 부담에 직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부에 엡스타인 자료를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법안 서명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엡스타인 파일 투명성 법안'(Epstein Files Transparency Act)은 전날 하원에서 찬성 427표 대 반대 1표로 가결된 데 이어 상원에서도 전원이 만장일치로 법안에 동의해 별도 표결 없이 트럼프 대통령에 송부됐다. 제프리 엡스타인/ 연합 이번 법안은 법무부 장관으로 하여금 엡스타인과 공모자 길레인 맥스웰과 관련된 "모든 기밀 기록, 문서, 통신 및 수사 자료"를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 자료들은 법이 제정된 후 30일 이내에 검색 또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형식으로 공개된다. 다만 법무부는 피해자 이름이나, 공개될 경우 수사를 방해할 수 있는 정보는 편집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법안에 중대한 예외 조항들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모든 자료의 공개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사진 설명, 조란 맘다니는 뉴욕시 최초의 이슬람교도, 남아시아계 시장이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4일 치러진 뉴욕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조란 맘다니(33)가 당선됐다. 뉴욕시 역사상 최초의 이슬람교도이자 남아시아계 시장이며, 100여 년 만의 최연소 시장이다. 이번 선거는 전례 없는 관심을 모았다. 뉴욕주 하원의원인 맘다니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후보였으나, 여론조사를 거듭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의 당선은 미국 진보 진영의 중대한 분기점이자, 뉴욕시 정치 지형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맘다니를 뽑으면 안 된다고 촉구하며 자신을 오랫동안 비판해온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지지하기까지 했다. 쿠오모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저녁 '트루스 소셜'을 통해 "쿠오모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에게 표를 던지고 그가 일을 잘 해내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4일 AP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종료된 이번 선거에서 200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대치 속에 연방 정부 업무 일부가 일시 정지되는 '셧다운' 사태가 1일 오전 0시1분(미 동부시간)을 기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1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연방 정부의 2025회계연도 최종일인 전날(9월 30일) 자정까지 의회에서 2026회계연도 예산안 또는 단기 지출 법안(임시예산안·CR)이 처리되지 않아 정부를 운영할 새로운 지출에 대한 법적 권한이 사라지면서 미국은 셧다운 사태를 맞게 됐다. 상원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7주짜리 공화당의 임시예산안(CR)을 표결(가결 정족수 60표)에 부쳤으나 찬성 55 대 반대 45로 부결됐고, 민주당이 자체 발의한 임시예산안도 마찬가지로 표결에서 부결됐다. 미국에서 셧다운 사태는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8년 12월(개시 시점 기준) 이후 약 7년 만이다. 셧다운은 재정 지출에 대한 의회의 통제를 규정한 '적자 재정 방지법'에 따른 것이다. 의회의 승인이 없으면 일부 예외를 뺀 대부분 기관에 예산을 지급할 수 없기 때문에 연방 정부 공무원중 국가 안보, 공공 안전, 헌법상 기능 등과 관련된 필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들은 하마스의 전면적 해체를 위한 단기 계획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과도통치 속에 이뤄질 가자지구 재건 등 장기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구상을 내놓고 하마스에 사흘 안에 이를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전멸을 각오하라고 밝혔다. 백악관이 공개한 '가자 분쟁 종식을 위한 포괄적 계획'에는 이스라엘이 합의를 공개 수용한 지 72시간 이내에 하마스가 생사를 불문하고 인질을 전원 송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마스가 이를 이행하면 이스라엘은 종신형 선고를 받은 수감자 250명,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2023년 10월 7일 이후 수감된 가자 주민 1천700명을 석방한다. 무장해제에 동의한 하마스 구성원들에게 사면이 부여되며, 가자지구를 떠나고자 하는 구성원들에게는 수용국으로 안전한 통행이 제공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하마스에 가자지구에서 손을 떼고 사라질 방식을 선택하라는 마지막 통보다. 계획에는 하마스가 제안을 지연시키거나 거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국가방위전략(NDS)에서 아시아 방어선을 재설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최악의 경우 한국과 대만을 방어선에서 배제하는 ‘애치슨라인’이 다시 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달 말 신규 NDS 초안을 마련해 행정부 내에서 회람하고 있으며 아시아·유럽 주요국은 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NDS는 미 국방부가 4년마다 수립하는 최상위 국방전략 문서다. 닛케이는 “새 NDS가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018년 트럼프 1기 NDS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트럼프 2기 국방전략의 청사진이 제시될 새 NDS에선 2018년 노선이 재검토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수년간 중국 견제에 집중했던 미군 임무의 우선순위를 미국 본토 방어로 변경하도록 국방부가 제안했다”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책상 위에 올라간 새 NDS 초안은 미국 본토 방어 임무를 우선시하는 내용으로 작성됐다”고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5월 국방부에 NDS 수립을 지시하며 미국 본토 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