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제니~~~제니~" 22일 오후 10시께 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칸의 뤼미에르 극장 앞에서 블랙핑크 제니가 차에서 내리자 팬들이 그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연호하기 시작했다. 제니는 팝스타 위켄드가 공동 제작하고 주연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에 출연해 이날 시사회 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제니의 배우 데뷔작인 이 드라마는 팝 아이돌 스타와 문화 산업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위켄드를 비롯해 미국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로즈 뎁,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했다. 제니는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제니는 하얀색 원피스와 검은 머리 리본으로 멋을 내고 트로이 시반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니, 여기 좀 봐줘요", "사랑해요!", "정말 아름다워요" 초저녁부터 레드카펫 바로 앞 '명당'을 지키고 있던 팬들은 연신 제니를 향해 소리쳤다. 극장 옆 커다란 스크린에 제니의 얼굴이 비치자 수백 명의 구름 인파가 거리가 떠나갈 듯 환호성을 내질렀다. 제니는 이에 화답하듯 팬들 쪽으로 다가가 손 키스를 날렸다. 종이와 펜을 건네는 일부 팬들에게는 직접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다이어트도 하고 댄스를 배우는데는 K팝 댄스만한 게 없지 않나요?" K팝 열풍을 타고 K팝 댄스 스튜디오가 성업을 이루고 있다며 LA한인타운에서 를 운영하는 한인 자매의 성공스토리가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NBC뉴스는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류 열풍을 타고 급증하는 K팝 댄스에 대한 열기를 전하면서 한인타운에 있는 ‘루츠 댄스 스튜디오(Ruts Dance Studio)’를 조명했다. 다이니와 아일린 김 자매가 운영하는 이 스튜디오는 오픈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일 늘어가는 수강생 덕분에 K팝의 힘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일린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데 우리가 본 성장은 정말 미쳤다”고 놀라워했다. 실제로 15일의 클래스는 모두 만석이었고 16일 K팝 클래스도 이미 인원이 다 찼다. 처음에 힙합을 기반으로 설립된 루츠 스튜디오는 최근 K팝 클래스의 높은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니는 “지금 K팝 열풍이 무섭게 불고 있다”라며 “K팝 곡들은 세계 최고의 안무가들이 안무를 만들었다. (K팝의 인기는) 아태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로서 축하할 일이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SBS 신규 예능 '강심장리그'가 오는 5월 23일(화)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10년 만에 새롭게 돌아오는 '강심장리그'는 '강심장' 역대 MC였던 강호동과 이승기가 12년 만에 2MC로 재회하면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강심장'의 상징인 '화요일 밤'으로 컴백하게 된 '강심장리그'는 강호동 팀 VS 이승기 팀으로 나뉘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핫한 인물, 힙한 이야기를 '썸네일'로 소개해 배틀을 펼치는 토크 대결 예능으로 선보인다. 지금 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있는 핫 스타는 물론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이슈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 토커들이 총출동해 과거 강심장과는 차별화된 '진짜' 센 이야기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토커들은 사전에 모집된 온라인 방청객들의 투표를 통해 매회 '강심장'에 도전할 수 있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토커가 '강심장'에 선정된다. 팀별 토커들을 지원사격하는 막강한 '토크 코치'로는 이지혜, 김동현, 김호영, 영탁, 엄지윤, 손동표가 나선다. 이들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하이 텐션 입담'으로 새로운 '강심장리그'를 함께 한다. SBS 신규 예능 '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개그맨 서세원(67·사진)이 2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병원에서 별세했다.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가족들은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슬랩스틱 코미디가 대세였던 당시 그는 특유의 입담으로 승부했다. 이후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서 진행을 맡으며 토크쇼 MC로서 입지를 다졌다. 1982년에는 광고 모델로 절정을 누리던 서정희와 결혼했다. 대표작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 KBS2 ‘서세원 쇼’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정해진 주제로 이야기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세원 쇼에 나온 이야기는 이튿날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개인기’라는 표현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행이 됐다. 연예인들은 자신이 꺼낸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개인기를 보여주겠다”며 성대모사 등의 장기를 선보였다. 무명 개그맨 유재석을 발굴해낸 것도 서세원 쇼였다. 이외에도 ‘코미디 세상만사’, ‘공포체험 돌아보지마’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배우 강동원(43)과 그룹 블랙핑크 로제(27)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로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에 "사생활의 영역은 확인 어렵다"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동원과 로제가 열애 중이라는 글이 퍼졌다. 해당 게시글에는 두 사람이 같은 브랜드의 목걸이와 옷을 착용했다며 이를 열애의 증거라고 했다. 또 두 사람이 패션계 종사자 모임 사진에 나란히 앉아 있는 것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강동원은 지난해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 7년 만에 결별하고 이후 독자 활동 중이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총 인원 15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연기파 배우가 바라본 사진 세상을 보러 왔어요." 지난 8일 지난 8일 LA 한인타운 EK 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선 관람객 200여명이 인기배우이자 사진작가인 박상원의 첫 해외 사진전 개막식에 몰려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열리는 ‘모놀로그, 섀도, 씬’ 초대전은 첫 번째 사진전 ‘모놀로그’, 두 번째 사진전 ‘섀도’, 세 번째 사진전 ‘씬’에서 선보인 작가의 주요 작품과 신작 8점을 포함해 총 65점을 전시하고 있다. 1979년 연극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데뷔한 박상원 작가는 드라마 ‘인간시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에 출연한 배우다. 현재는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교수,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8년 서울 관훈갤러리에서 열린 첫 번째 전시회 ‘모놀로그’를 시작으로 6회 개인전을 개최했고 한국과 해외에서 열린 다수의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 참여하며 사진작가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사진을 찍다가 카메라 소장에 빠진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 입구 중앙에 자신이 소장한 213대 카메라로 만든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사진은 시간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넷플릭스발 한국 드라마의 선전에 힘입어 한국어 욕을 따라 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다. 6일 블룸버그통신은 ‘기생충’ ‘오징어게임’에 이어 ‘더 글로리’가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한국의 비속어마저 국제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 열혈 팬이자 미국 LA에 거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샤넷 톰슨은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본인도 모르게 “아이씨” “젠장”등의 비속어를 내뱉는다. 톰슨은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지만 ‘더 글로리’를 보면서 한국의 비속어가 입에 붙은 것이다. 그는 “나는 미국인이지만 한국 드라마를 더 많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더 글로리’를 계기로 한국 문화에 푹 빠졌다. 그는 더 많은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 이외에 또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인 ‘비키’에 가입했다. 또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한국식당에 자주 가고, 2025년에는 한국을 여행할 계획까지 세웠다. ‘더 글로리’는 지난 3월 2주 연속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선정됐다. 해당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두 개의 영어 드라마를 합한 것보다 더 많은 회원들이 시청했다. 아르헨티나, 프랑스, 인도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이 솔로 앨범 ‘페이스(FACE)’ 타이틀 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K-팝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며 K-팝 역사에 남을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싱글 차트 상위 10개 곡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민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플라워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컨트리 가수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 시자의 ‘킬 빌’등 쟁쟁한 노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전까지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한 K팝 가수는 솔로와 그룹을 모두 합쳐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를 필두로 2021년 ‘마이 유니버스’까지 총 6곡의 ‘핫 100’ 1위 곡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지민은 개인으로나 그룹으로나 모두 ‘핫 100’ 1위 고지를 밟은 최초의 K팝 가수 기록을 세우게 됐다.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핫 100’의 종전 최고 순위 가수는 싸이다. 2012년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7주 연속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국내 소장 대동여지도와는 다른 구성과 내용을 가지고 있는 대동여지도를 일본에서 환수해 첫선을 보인다. 이번에 환수한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에 가필, 색칠하고 동여도에 기술되어 있는 지리정보를 필사해 추가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를 언론에 처음 공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환수는 해당 유물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그 존재가 확인됐다. 정보 입수 이후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재단의 면밀한 조사, 관계자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이번 달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전문 출판자인 김정호가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22첩의 병풍식 전국 지도첩이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의 저본으로 삼았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조선전도로, 조선시대의 교통로와 군사시설 등의 지리 정보와 1만 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 채색 필사본이다. 대동여지도는 목판으로 새겨야 하는 한계 때문에 많은 지명들과 지도의 여백에 영토의 역사, 지도제작법, 지도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아바타가 유명 패션 잡지 ‘보그(Vogue)’의 표지 모델을 장식했다. 패션업계에서는 가상 모델이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보그 싱가포르는 3월호 표지 모델로 AI가 생성한 동남아시아 여성 아바타 ‘아댜(Aadhya)’를 선정했다고 27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세계적 유명 패션 잡지 표지에 아바타가 등장한 건 처음이다. ‘미드저니’(Midjourney)와 ‘달리’(Dall-E)라는 이름의 이미지 생성 AI 툴로 제작된 이 여성은 머리에 인도 여성들이 주로 착용하는 ‘마앙 띠카’를 쓰고 이탈리아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드레스를 입고 있다. 이 작업을 주도한 데즈먼드 림 신임 편집장은 “동남아시아 여성 아바타를 통해 고유한 민족성과 유산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에서는 ‘일자리 축소’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스타일 칼럼니스트 소피 멜크비스트는 SCMP에 “AI가 인간 모델의 사진 촬영을 위해 고용되는 사람의 수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인간 모델의 촬영일 경우 보통 장소 섭외자, 사진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미국에서 30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레브라도 리트리버가 프렌치 블독에 자리를 내줬다. CNN은 최근 반려견 등록단체 아메리칸켄넬클럽(AKC)이 발표한 ‘2022 반려견 등록 건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프렌치 블독이 최다를 기록했다며 이처럼 보도했다. 이는 30년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레브라도 리트리버를 제친 것이다. 할리우드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자신의프렌치 블도그 안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AKC에 따르면 프렌치 불독의 인기는 해마다 높아졌다. 2012년 14위를 기록한 프렌치 블독은 2021년에는 2위까지 올라왔다. CNN은 “프렌치 블독은 할리우드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부터 래퍼 메간 디스텔레온에 이르기까지 유명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사랑스러운 귀와 주름진 코가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 또 프렌치 블독의 성격도 한 몫했다고 AKC는 평가했다. 실제 프렌치 블독은 크기가 작고 성격이 얌전하다. 또 짖음도 적으며 대형견 만큼 많은 운동량이 필요치 않다. 다만 시추 등 코가 납작한 견종들이 그렇듯 프렌치 블도그도 호흡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손흥민의 언더웨어 화보가 화제다. 근육질 몸매를 과감히 드러낸 파격 패션에 팬들은 100만명이 넘게 좋아요를 눌렀다. 여기에 박준형은 특유의 말투를 살려 코믹 댓글을 달았다. "요오우~ 라틀부라덜 요 빤쯔입은 사진은 소올찍희 나두 뭘말할찌 ?c오꿈 모르개쓰 뭔쥐알쥐??... ?c옥꿈쓰 민망쓰?? 하지만 그래두 빤쯔쓰믓찌다 매애앤! 화이팅쓰! 빼애앰!!!"라고 평소 말투를 살린 댓글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뿐 아니다. 영국 '더 선'은 1일 '바지만 입고 찢어진 몸매 과시한 손흥민, 하지만 토트넘 동료들은 포토샵이라고 놀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동료들의 재치넘치는 유머 댓글 또한 이어졌는데, 크리스티앙 로메로는 해당 사진에 "100%포토샵"이라고 농담을 적었다. 황희찬도 '눈이 어질어질하다'는 의미의 이모티콘을 달아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