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닫기

'클래식계 스타' 두다멜 LA필 떠나 뉴욕필 지휘한다

2025년부터...180년 뉴욕필서 첫 라틴계 지휘자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LA 필하모닉의 유명 지휘자인 베네수엘라 출신 구스타보 두다멜(42)이 떠나 뉴욕 필하모니에 부임한다.  
 
LA 필하모닉은 7일 두다멜이 오는 2026~27시즌부터 5년 동안 뉴욕시 필하모닉의 뮤지컬·예술 감독을 맡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180년의 역사를 가진 뉴욕 필이 라틴계 지휘자를 맞는 건 처음이다.  
 
두다멜은 2025년에 현재 뉴욕필의 음악감독인 야프 판드베던의 후임으로 뉴욕 필을 지휘하게 되며 2026년부터 음악감독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LA 필하모닉에서 2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두다멜은 클래식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지휘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두다멜은 이날 성명에 “위대한 거장 구스타프 말러,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레너드 번스타인의 유산을 이어 뉴욕 필하모닉의 차기 뮤지컬·예술 감독으로 임명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