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6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LA 한인 사회가 합동응원전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한인축제재단, 민주평통 LA협의회, 재미대한체육회 LA지회 등 주요 한인단체들과 LA총영사관이 합동응원전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국이 공동 개최하며 6월 11일 개막해 7월 19일 결승전까지 진행된다. 한국 대표팀은 A조에 배정됐으며, LA 인근 소파이 스타디움과 로즈보울에서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어 LA 한인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준비위원회는 응원단 유니폼 제작, 공식 응원가 선정, 대형 스크린 응원 장소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코리아타운 중심부에 대규모 거리응원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인축제재단 관계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최대 규모의 한인 합동응원이 될 것"이라며 "LA 한인 사회의 화합과 자부심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월드컵 기간 중 LA에 연방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혀 경비 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대규모 행사의 안전 관리와 이민 단속 우려가 겹치면서 한인 커뮤니티는 즐거움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상황이다.
LA총영사관은 "재외국민 응원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응원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월드컵 조별리그 조 추첨은 지난 12월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됐다.
준비위원회는 5월 중 공식 응원단 모집을 시작하며, 한인 기업들의 후원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