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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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조 냉동식품 3,700만 파운드 대규모 리콜 — 유리파편 주의

볶음밥·슈마이 등 4개 제품, 당근에서 유리 파편 혼입 — 즉시 폐기 또는 반품 권고

트레이더조 리콜

 

 

한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트레이더조(Trader Joe's)에서 판매된 냉동식품이 유리 파편 혼입 가능성으로 약 3,7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대규모 리콜이 실시됐다. 이번 리콜은 미국 식품안전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리콜 대상은 트레이더조의 치킨 볶음밥, 야채 볶음밥, 일본식 볶음밥, 치킨 슈마이 등 4개 제품이다. 제조사 아지노모토(Ajinomoto Foods)가 생산한 이 제품들에서 유리 파편이 발견돼 미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리 파편의 원인은 원재료인 당근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에는 치킨 볶음밥 300만 파운드에 대한 리콜로 시작됐으나, 동일 원재료를 사용한 다른 제품들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리콜 규모가 급격히 커졌다.

 

리콜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은 치킨 볶음밥이 2026년 3월 4일부터 2027년 2월 10일까지, 야채 볶음밥이 2026년 2월 28일부터 11월 19일까지다. 일본식 볶음밥과 치킨 슈마이도 유사한 기간의 제품이 해당된다.

 

트레이더조와 크로거(Kroger) 매장에서도 아지노모토가 공급한 냉동식품이 함께 리콜됐다. 미 전역 43개 주에서 판매된 제품이 대상이며,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이 권고된다.

 

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레이더조 볶음밥 시리즈는 간편식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어서 이번 리콜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냉동식품이라도 조리 전 이물질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지노모토 측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FDA는 추가 오염 제품이 있는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