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 둔화 이후 고용경기가 살아났다며 경기후퇴 가능성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 옐런 장관은 6일 ABC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후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신규 일자리 50만개에 50여 년 만에 실업률이 최저인 상황에서 경기후퇴가 발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유의미하게 둔화하고 있으며,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다"면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3일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51만7천 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3.4%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1969년 5월 이후 거의 54년만의 최저치다. 옐런 장관은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가라앉히는 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순위"라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물가는 가라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가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최근 6개월간 내림세를 기록했고, 연방준비제도가 잘 대응하고 있다"며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가격을 낮추는 법안들도 처리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언급하며 "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국 대표 종합 생활가전 브랜드 쿠쿠 (Cuckoo)가 LA 한인타운에 브랜드 스토어 직영점을 오픈했다. 쿠쿠 미주 법인은 지난 3일 ‘쿠쿠 브랜드스토어 LA 직영점’을 개점하고 미주 시장 유통 확대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새롭게 오픈하는 ‘쿠쿠 브랜드스토어 LA 직영점’ (2789 W. Olympic Bl. #103) 은 LA지역 최초의 쿠쿠 미주법인 직영 매장으로 밥솥부터 정수기, 공기청정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해당 매장에서는 구매 및 렌탈 상담, 제품 체험 및 고장/수리 서비스센터까지 원스톱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3일 오전에 진행된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회사 관계자와 주요 언론사,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대표 제품인 트윈프레셔 압력밥솥을 비롯하여 끓인 물+얼음 정수기, 에어홀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3D/4D 안마의자와 트윈팬 펫드라이룸이 차별화된 기능으로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쿠쿠 미주법인 이원준 법인장은 “지난해 OC 다이아몬드바 브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불경기 넘어설 인적 네트워크 연결합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앨버트 장)는 지난 달 31일 오후 6시 용수산에서 신임이사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참여 대상은 오랜 코로나 기간으로 인해 43대부터 미뤄졌던 신임이사들로 총 39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김재항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상의의 역사와 발전(에드워드구 전 회장), 회장단 사업계획 및 활동(강승헌 수석 부회장), 운영위원회와 이사회 준비(최명진 전 회장), 정관과 운영세칙 및 선거(이은 전 회장)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앨버트 장 상의회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신임이사로서의 새로이 속한 단체의 역사와 나아갈 바를 알게되고 이사로 활동하며 궁금했던점에 대한 질문과 서로의 생각을 나눌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 지역에 학교 가까운 3베드룸 단톡주택 찾아줘 ."라고 치면 챗GPT가 주변 부동산 광고와 매물을 확인해서 가장 적합한 매물을 보여준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비상경계령 '레드코드(red code)'를 발령한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이 더 이상 검색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일 업종으로 한인들이 가장 많은 종사하는 부동산분야도 혁신의 소용돌이에 빠질 전망이다. 미국 변호사 자격 시험과 의사 면허 시험 통과,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 시험 통과, 논문 공동 작성에 이어 미국 하원의원의 연설문 대리 작성까지. 지난 두 달여간 챗GPT를 곳곳에서 사용한 결과들이다. 미국에선 챗GPT의 기획안대로 찍은 TV 광고가 나오고 있고, 챗GPT가 맞춤형으로 짜준 운동 프로그램대로 운동을 하고 인증하는 것이 인기다. 미국 대학에선 챗GPT가 대필한 에세이를 내는 학생이 많아 교수가 골머리를 앓을 정도가 되자,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AI가 쓴 글을 감별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AI가 생활 곳곳으로 침투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챗GPT를 비롯한 최근 AI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국서 자본시장 제도에 기반한 투자자 보호장치 테두리 내에서 토큰 증권 발행(STO)과 유통이 허용된다. 한국 금융당국은 내년 중 현실화를 목표로 관련 법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익권을 비롯해 기존 증권으로 발행되기 어려웠던 다양한 권리가 토큰 증권 형태로 발행, 유통되면서 다양한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내놨다. 토큰 증권이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 한 증권형 디지털자산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분산원장을 활용한 증권 발행은 불가했다. 부동산, 미술품, 지식재산권, 가축 등의 수익권을 비롯한 다양한 권리를 쪼개 투자를 할 때 적합한 방식으로 거론됐지만 허용되지 않았던 것이다. 때문에 이런 조각투자 대상이었던 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은 사실상 유통 시장에서도 제외돼 왔다. 금융위가 이번에 내놓은 방안의 핵심은 법적으로 분산원장 기술을 증권의 발생, 변경, 소멸 관련 정보를 기재하는 공적 장부(公簿)의 기재 방식으로 인정해 이를 활용한 토큰 증권 발행을 허용하겠다는 내용이다. 다만
KoreaTV.Radio 이준 기자 |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5%대로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채권 금리 하락 영향 때문이다. 2일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이날 5.99%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5%대로 내린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해당 금리는 이번 주 6.21%로 시작했으나, FOMC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 완화(디스인플레이션)를 언급한 영향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내리면서 동반 하락했다. 전날 연준은 정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시장은 파월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을 여러 번 언급하는 등 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성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주가는 크게 반등하고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9%포인트가량 떨어진 3.41%까지 내렸고, 2년물 국채금리는 4.12%까지 떨어졌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의 매슈 그레이엄은 연준이 신중한 통화정책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모기지 금리도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연준이 물가둔화에 '베이비 스텝'을 택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예상대로‘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발표, 작년 12월‘빅스텝’(0.5%p 인상)에 이은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날 FOMC 성명이 나온 뒤 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일단 금리 인상 중단을 원하는 시장의 기대에 선을 그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시지 않은 만큼‘두어 차례(a couple more)’ 추가 인상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은 향후 연준이 비둘기로 태세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환호했다. 인플레이션 둔화(=디스인플레이션)가 시작됐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낙관적인 전망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 인플레이션 우려속 ‘지속적 인상’ 문구 유지 이날 FOMC를 앞두고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그동안 성명서에 나온 ‘지속적 인상’(ongoing increases) 문구의 변화였다. 해당 내용은 다음 FOMC에서 연준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힌트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해당 문구는 성명서에 유지됐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완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캐런 배스 LA시장이 선거기간 홈리스 구호 조치공약이 LA시 정책으로 반영되면서 LA시내 주요 호텔과 모텔을 대거 구입하고 있다. 신축 보다는 기존 건물 인수후 용도 변경이 훨씬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면서 시간이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LA시가 매입 진행중인 호텔 중에는 홈리스 문제가 심각한 한인타운에 있는 호텔도 매입 대상에 올라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지난 12월 취임과 함께 ‘인사이드 세이프(Inside Safe)’를 홈리스 초기 대책의 큰 틀로 잡고 최대한 길거리 홈리스를 호텔과 모텔, 임시 아파트, 셸터 등으로 유도해왔다. 시정부는 호텔 매입 후 곧바로 용도 변경을 추진해 홈리스의 장단기 주거 시설로 바꾸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를 위해 시정부 측은 홈리스 수용이 즉각 가능한 숙박시설들을 주로 매입해왔으며 최근까지 40여개 숙박업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중순 LA 시의회는 관련 비상 기금으로 5000만 달러 지출을 승인한 바 있다. LA 시정부 측이 제시한 매입 조건에는 ‘현재 운영되고 배관, 수도, 전기 등 문제가 없는 숙박업소' 등이 포함돼 있으며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여개의 호텔,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AI(인공지능) 챗봇인 챗GPT가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픈AI는 1일 사용자가 몰리는 피크 타임에도 사용을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고, 더 빠른 응답 속도를 보이는 서비스 챗GPT플러스를 월 20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료 구독자는 챗GPT의 새 기능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현재 무료인 챗GPT는 사용자가 몰릴 경우 대기해야 하는데 유료 구독을 하면 대기 없이 바로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 유료 구독 서비스는 일단 미국에서만 적용된다. 오픈AI는 “유료 서비스 신청자에게 순차적으로 해당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요금제를 미국 외 다른 국가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테크 업계에선 오픈AI가 조만간 챗GPT를 유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에 “(챗GPT 구동을 위한) 컴퓨팅 비용이 눈물 날 정도로 막대하다”며 “언젠간 수익화를 해야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챗GPT의 유료 버전이 월 42달러 수준일 것으로 봤지만 실제는 그 절반 수준 가격으로 결정됐다. 챗GPT가 월 요금을 20달러로 책정하면서, 앞으로 유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집값이 모기지 금리 급등의 여파로 지난해 11월에도 하락, 5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최근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작년 11월 전월보다 0.6% 내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7% 올랐으나, 상승 폭은 전달의 9.2%보다 낮아졌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5% 하락, 역시 5개월 연속으로 내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올라 전월의 8.6% 상승과 시장의 예상치인 7% 상승을 모두 밑돌았다. 1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년 동기보다 6.3% 올랐지만, 상승 폭은 이전 달의 8%보다 줄어들었다. 지난해 기존주택 판매량은 17.8% 감소해 2014년 이후 가장 적었다. 집값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3.6%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피닉스와 라스베이거스가 지난해 11월에 각각 1.9%와 1.7% 떨어지는 등 서부지역 주택 가격의 하락 폭이 컸다. 연간 하락 폭은 마이애미가 18.4%로 가장 컸으며 탬파가 16.9%로 뒤를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설날에 한인들이 한국 가족 및 친지들에게 725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은행들이 일제히 2023년 음력 설 무료 송금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설날 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총 725만 7650달러 66센트, 2487건 송금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2022년)와 비교해 117만 8443달러 34센트, 680건 줄어든 것이다. 한미은행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1421건, 403만 1638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676건, 184만 4064달러 줄어들었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진 PCB 뱅크 설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 실시 결과 213건, 85만 9809달러가 이뤄졌다. 지난해와 비교해 건수로는 57건 줄어든 것이지만 송금액은 26만 7926달러 늘었다. CBB 뱅크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설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87건, 78만 969달러 40센트의 송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송금 건수와 액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5건, 35만 5363달러 74센트 늘어난 것이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설 무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스비 급등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남가주가스컴퍼니(이하 SoCal Gas)는 즉각 2월 가스 요금 인하안을 발표했다. SoCal Gas 매리엄 브라운 회장은 지난 31일 “이번 가스 요금 급등은 비정상적인 수요와 공급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우리도 소비자들이 갖는 우려와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2월 가스 요금은 전달 대비 68% 가량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는 전년대비 가스비가 4배 비싼 요금이 청구되자 비난여론이 빗발쳤다. SoCal Gas 대변인은 같은 날 “현재 가스 요금 급등은 2180만명의 주민에게 여파를 미치고 있는데 빠르면 2월부터 곧바로 큰 폭으로 인하된 가스 요금이 청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SoCal Gas는 올해 1월 천연가스를 재는 단위인 1섬(therm)당 3.45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11배 비싼 가격이다. 브라운 회장은 “서부 지역의 가스 공급은 인프라 문제로 여러 제약이 따른다”며 “이것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됐지만 가스 가격이 다소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롱비치 시도 1일 가스 요금 지원을 위해 긴급 시의회를 소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