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4년여 만에 완전체로 복귀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무료 공개 콘서트를 펼쳤다. 23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번 공연에는 10만여 명의 팬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다. 소속사 하이브에 따르면, 멤버 전원이 병역을 마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심 공개 콘서트로 기록됐다. 공연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신보 수록곡과 역대 히트곡을 망라한 총 30여 곡이 무대에 올랐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BTS 컴백 관련 행사들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급증하며 수조 원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에서 K팝 팬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측은 광화문 광장 주변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임시 관람 구역을 설치하는 등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에서 오는 여름 국내외 월드투어 계획도 공식 발표했다.
LA 한인타운에 대형 상징 조형물인 '올림픽 게이트웨이'가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올림픽 블러바드와 놀만디 애비뉴 교차로에 설치될 이 구조물은 LED 조명을 갖춘 아치형 대형 관문으로, K-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LA시 한인타운 커뮤니티 개발 담당 관계자는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 한인타운의 문화·관광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며 "완공 후 K팝, 한식, 한류를 상징하는 세계적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계는 한인 건축가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맡았으며, 조형물에는 한글 타이포그래피와 한국 전통 문양이 융합된 현대적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LA 한인회와 상공회의소는 이번 사업을 적극 지지하며, 올림픽 게이트웨이가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와 문화 외교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가 재정 압박으로 일시 중단했던 무료 점심 도시락 배급을 곧 재개한다는 소식에 지역 시니어 커뮤니티가 반색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배급이 재개되면 하루 약 100명의 노인이 무료 식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혼자 식사를 해결하기 어려운 한인 어르신들에게 중요한 생활 안전망 역할을 해왔다. 센터 관계자는 외부 후원과 지역 지자체 보조금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재개 일정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 한인 봉사 단체들도 식재료 후원과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 정상화를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번 사례는 LA 시와 카운티의 예산 긴축 기조가 복지 서비스에 미치는 파장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커뮤니티 활동가들은 시니어 프로그램에 대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관계 당국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미 기자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한인타운 내 성매매 호객 행위 근절을 위해 올해 말까지 웨스턴 애비뉴 올림픽~산타모니카 블러바드 구간에 감시카메라 18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LAPD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야간 성매매 관련 신고가 잦은 지역으로, 카메라 설치를 통해 범죄 억지력을 높이고 단속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지역 주민 및 한인 상인들은 안전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카메라 운영의 투명성과 개인정보 보호 기준 마련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함께 내놓고 있다. LA 한인타운은 최근 몇 년 사이 주거·상업 지구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치안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은 카메라 설치가 단기 처방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순찰 강화와 사회 서비스 연계 방안도 함께 추진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한편 예산 부족으로 잠시 중단됐던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의 무료 도시락 배급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어서 하루 약 100명의 시니어 이용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