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경제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불닭’으로 500억달러(약 66조원) 규모의 세계 라면 시장을 뒤흔든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삼양식품) 부회장 (위 사진) 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했다. 이를 두고 WSJ은 “전업주부였던 대기업 며느리가 회사를 일으킨 드라마 같은 스토리”라고 평했다.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의 효자품목 ‘불닭볶음면’의 개발을 이끈 주역이다.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유튜브 먹방’과 K팝 등 한류 열풍을 타고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WSJ은 김 부회장을 ‘한국에서 손꼽히는 여성 기업인’이자 ‘한국 최초 인스턴트 라면 회사 삼양식품의 며느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1998년 IMF로 회사가 부도 위기를 맞은 시점, 시아버지 고(故)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권유로 입사했다고 전했다. 불닭볶음면 출시 이후 삼양식품 영업이익은 2012년 81억원에서 2022년 862억원으로 10배 이상 상승했다. 삼양식품은 2017년 수출 1억달러에서 시작해 2022년 식품업계 최초로 수출 4억달러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양식품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중동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제치고 ‘올해 세계의 가장 큰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정치위험 분석업체인 유라시아그룹은 8일, 발간한 ‘2024 최대 위험’ 보고서에서 국민이 분열된 가운데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미국 대 미국의 전쟁’이라고 평가하며 “세계의 안보, 안정, 경제 전망에 그 어느 것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이 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심각한 분열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11월 대선이 미국의 민주주의 위기를 심화할 것이며 “미국이 지난 150년간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민주주의를 시험하며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신뢰도를 약화할 것”이라고 했다. 유라시아그룹은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떤 쪽이 승리해도 미국의 정치·사회 제도와 국제적 위상이 손상되는 일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국가의 핵심 기관에 대한 신뢰 수준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인 미국의 상황을 고려하면 유권자들이 투표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대선이 ‘동전 던지기’와 다름없는 상황임에도 결과를 불법적인 것으로 간주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CNN에 따르면 9일 수개의 토네이도가 플로리다 팬핸들을 휩쓸고 가면서 파괴적인 잔해를 남겼다. 심한 뇌우가 지역을 휩쓸면서 여러 토네이도가 플로리다 팬핸들을 강타했다. 플로리다 비상 관리 관계자는 주정부가 레이더로 확인된 토네이도를 12개 이상 추적했다고 밝혔다.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CES 참여 업체소개 두번째.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회사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알아보자. Will.i.am의 새로운 스타트업은 운전 중에 음악을 믹싱합니다. Mercedes-AMG와 will.i.am, CES 2024에서 몰입형 MBUX 사운드 드라이브 경험 출시 이 말이 다소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하셨다면, 기여자 Tim Stevens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CES에서 스타트업 Sound Drive의 데모에 참여하여 기본 기술에 놀라울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았을 때까지는 그랬습니다. '길에서 지휘하는' 음악을 경험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그의 전체 감상을 여기에서 읽어보세요. 소니는 모빌리티 파트너십, 제작자 및 콘텐츠 신뢰성을 강조합니다. 소니는 모빌리티 파트너십, 제작자 및 콘텐츠 신뢰성을 강조 출처: 소니 소니는 월요일에 최종 주요 기자 회견을 열었으며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게임, 영화 및 스트리밍 스튜디오 전반에 걸친 IP의 성공, 혼다와의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춰 모빌리티 공간을 다음과 같이 상상했다. '창의력 공간'이다. 후자는 Afeela 자동차를 타고 Fo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인간의 열 손가락은 서로 긴밀하게 협업해 젓가락질이나 악기 연주 같은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월하게 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 중 단 하나라도 부족해지면 한 손으로 물건을 드는 것처럼 별것 아닌 것 같았던 일들이 갑자기 어려워진다. 매년 미국서만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중 하나를 잃는 사람이 4만5000명이 넘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기술은 큰 발전이 없었다. 한국 스타트업 만드로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이런 사람들의 일상을 회복시켜줄 기술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로봇 손가락 의수 ‘마크7D’는 남아있는 손가락 신경의 작은 신호를 인공지능(AI)이 읽어내 진짜 손가락처럼 움직인다. 무게는 불과 200g으로 하루종일 착용해도 부담이 적다. 손가락이 움직이는 속도와 쥐는 힘의 세기 등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만드로 측은 “손가락 의수를 착용한 사람이 골프 같은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번 CES에선 기계가 인간의 신체 결함을 보완해주거나, 신체 능력을 대폭 강화시키는 ‘강화 인간’ 기술이 대거 등장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텍사스주 한 고등학교에서 남자 교사가 제자에게 성관계를 맺는 대가로 미리 시험 답안지를 건넨 사실이 전해져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폭스뉴스는 최근 텍사스주 휴스턴 스프링 브랜치 교육구의 모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과학교사 스티븐 그리핀(46)이 미성년자인 제자(18)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여제자의 요청으로 이들은 함께 점심을 먹었고 그 자리에서 그리핀은 제자에게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힘든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말했다. 몇 달 동안 서로 문자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한 호텔에서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졌다. 당시 그리핀은 아내와 이혼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태였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후에도 그리핀과 제자는 지속적으로 호텔에서 만남을 가졌으며 교실과 차 안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관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핀은 이에 대한 답례로 제자에게 매번 시험 전 미리 답안지를 줘 100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이들 사이가 갈라지기 시작한 것은 그리핀이 아내와 화해하기로 결심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초등학교를 졸업한 30대 제자들이 학창 시절 담임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교를 찾았다. 해당 사실이 온라인에서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감동이라며 훈훈함을 낳았다고 말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배고픈너구리'에 '20년 전 약속, 다들 기억할까?'라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8분 길이의 이 영상은 2004년 당시 6학년 담임 선생님이었던 A씨가 학생들에게 남긴 졸업 메시지로 시작됐다. A씨는 "'2024년 1월 1일 오후 1시, 영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만납시다"며 약속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년이 된 1월 1일 제자 B씨는 "애들 진짜 많이 올까, 많이 왔으면 좋겠다. 떨린다"며 전남 영암으로 향했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B씨의 친구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시간이 훌쩍 지나 만났음에도 어색할 틈 없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담임 교사였던 A씨에게 전달할 롤링페이퍼를 작성하고 그 시절 학급신문이었던 '어깨동무'를 보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교문에서 걸어오는 한 남성을 발견하자 이들은 "진짜 선생님이야?"라며 웅성거렸다. 제자들의 기대 속에 등장한 A씨는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혁신계 '원칙과상식' 4인방이 9일 사실상 공통 탈당을 결심하고 이재명 대표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 대표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자신들의 요구에 답할 시간을 이날 '하루' 준다며, 답변이 없으면 10일 탈당하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오는 11일로 예고된 만큼 당내 집단·연쇄 탈당으로 민주당은 결국 분당 수순을 밟게 됐다. 원칙과상식이 '제3지대 플랫폼'을 구성해 이낙연 전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낙연 신당의 현역 의원 추가 합류 여부가 주목된다. ■원칙과상식 10일, 이낙연 11일 탈당 원칙과상식 소속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 그 시간에 우리 요구에 답을 주지 않으면 소통관(국회 기자회견장)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우리가 답을 못 들으면 방법이 없다"고 했고, '그럼 탈당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피습 후 회복기를 가진 이 대표가 건강상태 호전으로 10일 퇴원하지만, 원칙과상식 요구에 대해 수용할 가능성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청각장애인이 인터넷에서 자막 없는 동영상이나 음성 파일을 타인의 도움 없이 즐길 방법이 있을까.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이브스(Ivès)가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그 해법을 내놓는다. 사람처럼 보이는 3D(차원) 여성 캐릭터가 웹사이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수화로 통역해 보여준다. 이 AI 아바타는 인간 수화 통역사처럼 풍부한 표정을 짓고, 능숙한 손짓으로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한다. 이브스는 “기술로 의사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모두를 더욱 연결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브스를 비롯해 올해 CES에서는 유독 ‘친인류적’ 기술이 기대를 모은다.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선한 기술, 이른바 인간 안보(Human Security)가 기술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안보 기술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AI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이크리피아는 AI로 당뇨 환자의 피부 표면을 분석하고,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기술 ‘네오글리’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바늘로 피부를 찌르지 않으면 측정할 수 없었던 혈당 수치를 고통 없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늘 CES Media Day에서 CES 주관기관인 CTA가 발표한 "2024 주목할 기술 트렌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올해 CES에 참가한 모빌리티 기업들은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는다. 성별이나 나이, 주거지 등 개인의 단순한 정보에 기반한 서비스를 넘어 개인의 말투나 습관, 그가 처한 상황 등 맥락까지 파악한 고도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이나 혼다 등 기존 자동차 기업은 물론,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모빌리티 분야에 진출하는 IT 기업들도 개인화한 나만의 모빌리티 구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능 등 직접 운전할 필요성이 줄어들수록, 모빌리티가 집과 같은 또 다른 생활 공간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간을 개개인에게 맞춰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 경쟁력이 된 것이다. 세계 2위 자동차그룹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을 앞두고 음성 인식 기술 기업 세렌스(Cerence)와 공동으로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적용할 ‘AI 비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1885년 세계 최초 자동차를 만든 대표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도 CES에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가주에서 상습 절도범을 중범죄로 처벌하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상정 법안이 발의됐다. 주민 투표를 거쳐 법제화하면 앞으로 가주에서는 떼강도는 물론이고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좀도둑까지 중범죄로 다룰 수 있게 된다. 가주 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절도 범죄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AB 1772)이 발의됐다. 이 법안은 샌버나디노 지역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45지구·민주)이 발의한 것으로, 내달 3일 의회에서 첫 심의를 거치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절도 관련 범죄와 관련해 두 번 이상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을 경우, 세 번째부터는 이를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해 징역형 등 처벌을 강화한다. 법안을 살펴보면 해당 범죄는 소매 업소의 유리창, 진열대 등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떼강도뿐 아니라 ▶좀도둑(petty theft), 노인 또는 장애인 등의 물건을 빼앗는 행위 ▶차량 절도 또는 차량 내 물건 절도 ▶강도 ▶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하는 행위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들치기(shoplifting) ▶우편물 절도 등도 모두 포함한다.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은 “‘스매시 앤 그랩(s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