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변호사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기념 인권대상인 메이저 드럼상(Award of Major Drum for Justice)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14일 남부기독교지도회의(SCLC-SC)가 주최한 제 54회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수상식에서 SCLA-SC측은 김도형 변호사에게 ‘메이저 드럼상(Award of Major Drum for Justice)’을 전달했다. 주최측은 아시안인으로 이 상을 받기는 김 변호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 변호사의 마틴루터킹 주니어 인권대상 수상은 김 변호사가 이경원지도자센터(K.W.LEE Center Leadership)를 통한 인권신장 운동과 청소년 지도자 육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시상식이 열린 이날 행사는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주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약 300명의 미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남부기독교지도회의(SCLC-SC)는 마틴 루터 깅 목사가 민권운동 가들과 함께 1957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1964년에 LA에서 미국의 비종파 단체로 설립한 유서 깊고 전통 있는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8관왕을 차지하자 미국 언론도 "에미상 시상식을 압도했다"며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성난 사람들은 15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우·여우주연상, 캐스팅상, 편집상, 의상상 등 8개 상을 휩쓸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시상식 결과를 전하며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드라미디(드라마+코미디) 시리즈가 이날 밤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우·여우주연상을 모두 가져가며 싹쓸이했다(cleaned up)"고 정리했다. NYT는 스티븐 연의 첫 에미상 수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 신문은 "'워킹데드'의 베테랑 배우인 스티븐 연이 첫 에미상 후보에 올라 테런 에저턴('블랙 버드'), 마이클 섀넌('조지 앤드 태미'), 대니얼 래드클리프('위어드') 등 다른 후보들을 물리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티븐 연의 수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자당 귀책으로 재·보궐선거 시 무공천’에 이은 한 위원장의 네 번째 정치 개혁 공약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나쁜 포퓰리즘의 정수”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이번 총선을 계기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면서 ‘의원 정수 축소’를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한다”며 “민주당이 반대하면 총선에서 승리해 그 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했다. 의원 정수는 헌법이 정한 하한인 200명 이상의 범위에서 법 개정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법 개정에는 과반 의석이 필요한 만큼 야당이 반대하면, 국민의힘이 4월 총선에서 승리한 다음 공직선거법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현재 47석인 비례대표부터 대폭 줄여야 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 코커스에 참여한 공화당원을 대상으로 성별과 연령, 학력, 사상, 지지 후보 등 항목에 걸쳐 실시한 입구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들은 '경제'와 '이민', '낙태', '외교정책' 중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제'(3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이민'(34%), '외교정책'(12%), '낙태'(11%) 순이었다. '경제'와 '이민'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은 응답자 중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각 52%, 64%로 다른 후보들보다 크게 높았다. 가장 중요한 후보 자질로 '나 같은 이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지', '나와 가치를 공유하는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지', '올곧은 성품을 가졌는지'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에는 '나와 가치를 공유하는지'(41%)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나 같은 이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지'(32%),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지'(14%), '올곧은 성품을 가졌는지'(11%) 순이었다. 특히 '나 같은 이들을 위해 싸울 수 있는지'를 선택한 이들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82%라는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보스턴 한인 성매매 조직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한인 이윤성(68세, 제임스 리)씨가 캘리포니아에서 매사추세츠주로 송환돼 16일 연방법정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보스턴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한인 성매매 조직의 세번째 핵심 인물인 이윤성씨가 우스터 연방법원에 출석했다. 이씨가 이날 연방법원에 출석하기는 지난 해 11월 대규모 한인 성매매 조직이 적발돼 이하나, 이준명씨 등이 체포된 이후 처음이다. 토랜스에 거주하는 이씨는 지난해 11월 8일 토랜스에서 체포돼 LA 연방 치안판사의 명령으로 구금돼 그간 캘리포니아 연방 구치소에 수감 중이었다. 캘리포니아에 수감 중이던 이씨가 이날 우스터 연방법원에 출석하게 된 것은 최근 이씨가 캘리포니아에서 매사추세츠주로 신병이 인도됐기 때문이다. 이번 한인 성매매 조직의 재판 관할권은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연방법원이 갖고 있어 이윤성씨는 앞으로 이준명, 이하나씨 등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이들 한인 성매매 조직이 영업장으로 사용한 최고급 아파트 6곳을 임대한 사람이 이윤성씨라고 밝혔다. 이윤성씨가 다른 남성의 이름 빌려 매춘 영업에 사용한 아파트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해만 해도 대선 재도전 전망이 흐릿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선두 주자로 부상한 것은 '백인 화이트칼라' 당원들의 지지를 확보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안 요소로 지적된 '사법리스크'가 오히려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노동자 계층의 지지세가 강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제는 고학력 계층의 지지까지 얻음으로써 공화당 내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은 1년 전만 해도 예상하기 어려운 시나리오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2년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이 예상 외로 고전한 데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지난해 일부 조사에서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비해 지지율이 뒤지기도 했다. 이는 대졸자 등 화이트칼라 당원의 지지층이 약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약점이 드러난 결과로, 디샌티스 주지사 캠프도 이를 경선 캠페인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고 NYT는 설명했다. 지지자 팔에 사인해주는 트럼프 그러나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약점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임신 전 체질량 지수(BMI)가 높을수록 쌍둥이 출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아동·여성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제프리 본 교수 연구팀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산기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출산 여성 39만2천46명(출산연령 평균 31.4세)의 자료(2008~2020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3일 보도했다. BMI가 과체중에 해당하는 여성은 BMI가 정상인 여성보다 쌍둥이 출산율이 14%, 비만인 여성은 16%, 고도비만인 여성은 17%, 초고도 비만인 여성은 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BMI가 정상 수준 이하인 여성은 BMI가 정상인 여성보다 쌍둥이 출산율이 16% 낮았다. 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4 이하면 저체중, 18.5∼24.9면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또 BMI가 높을수록 체외수정(IVF), 난자 내 정자 직접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학생도 다수 재학 중인 풀러턴 지역 한 명문 써니힐스 고교에서 동성 학생 간 성폭행 사건에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3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에 ‘저스티스 포 산티아고(Justice for Santiago)’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확산했다. 영상은 피해 학생의 어머니인 비아트리즈라는 여성이 게재했다. 이번 논란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소셜 미디어 영상 등을 통해 학교와 교육구 측에 조사 및 해명 등을 재차 요구하면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풀러턴 지역 서니힐스고등학교 내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비아트리즈는 영상에서 “자폐증이 있는 내 아이는 14세로 현재 서니힐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며 “우리 아이를 위한 정의를 찾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면서 게재 이유를 설명했다. 영상에서 비아트리즈는 가해 남학생이 교내 화장실에서 피해 학생인 자녀에게 바지를 벗으라고 요구했고 이어 구강성교를 요구했고, 이후 5달러를 주겠다고 한 점 등 사건 정황을 자세히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당시 상황을 설명할 수 있고, 상대 남학생이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북미 비평가들이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도 싹쓸이했다. 성난 사람들은 14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의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여우조연상(마리아 벨로) 등 4관왕을 차지했다.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모든 상을 휩쓴 것이다. 크리틱스초이스상을 주관하는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1월 여는 시상식에서 크게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눠 상을 준다. 성난 사람들은 지난 7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이 총출동한 영화·방송 시상식을 다시 한 번 압도했다. 이 드라마는 15일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도 11개 부문 후보에, 다음 달 열리는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도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골든글로브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까지 싹쓸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최근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라탕, 탕후루 등 맵고 달고 짠 음식들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자극적인 음식들은 젊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당뇨 환자는 2018년 13만9682명에서 2022년 17만4485명으로 24.9% 증가했고, 고혈압 환자는 21만3136명에서 25만8832명으로 21.4% 늘어났다. 맵거나 달거나 짠 음식이 젊은 세대의 고혈압, 당뇨병 유발의 주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실제 마라탕, 탕후루, 엽기 떡볶이 등의 음식들은 자극적이고 중독성이 있어 젊은층이 선호하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탕후루와 마라탕은 지난해 한 배달 앱의 인기 메뉴 1위와 2위에 각각 올랐다. 자극적인 음식은 비만을 부르고, 비만은 혈압을 높이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해 혈압을 높여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는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할 때가 많다. 고혈압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박리증 등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뉴욕증시의 '대장주'인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정상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MS는 주가 상승으로 시총이 2조8천700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애플은 주가가 1%가량 하락하면서 시총이 MS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MS는 지난 2021년 11월에 이어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뉴욕증시 시총 정상 자리에 복귀했다. 뉴욕증시에선 지난 2019년 2월4일 이후 애플과 MS가 번갈아 가면서 시총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MS의 시총이 애플을 추월한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분야의 성장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최근 MS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통해 유리한 위치를 점유한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사 GMO의 자산투자 분야 대표 톰 핸콕은 "MS는 세계의 모든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만약 IT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MS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최근 보잉 여객기가 비행 중 기체 벽면이 뜯어져 큰 구멍이 뚫리는 사고를 일으킨 것은 오랜 기간 비용 절감만을 앞세워 품질 관리를 무시한 아웃소싱 관행이 근본적 배경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보잉의 기체 생산 외주사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이하 스피릿)의 운영 실태와 안전을 도외시한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조명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보잉 737 맥스9의 기체를 제작한 캔자스주 위치타의 스피릿 공장은 2005년까지 보잉이 직접 운영하던 시설로, 당시 보잉은 최종 조립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에 따라 공장을 매각했다. 이후 스피릿은 보잉에 기체를 제공하는 유일한 공급업체가 됐지만 생산 문제와 품질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피릿의 전현직 직원들은 생산 속도를 높이라는 보잉의 무리한 요구 탓에 근로자들이 비현실적인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허덕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루 2대 속도로 기체를 생산할 경우 한 달간 볼트와 리벳 등으로 채워야 하는 구멍이 1천만 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코넬 비어드 국제기계항공노조 스피릿 위치타 공장 지부장은 "스피릿이 직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