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도전한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5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을 연다. '성난 사람들'은 이번 시상식의 미니시리즈(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에서 총 11개 상을 노린다. 우선 주연배우인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고, 조연으로 출연한 두 배우 조셉 리와 영 마지노가 남우조연상을 놓고 경쟁한다. 스티븐 연과 조셉 리, 영 마지노는 모두 한국계 미국 배우다. 또 조연으로 출연한 미국 배우 마리아 벨로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아울러 '성난 사람들'은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놓고 '다머', '데이지 존스 & 더 식스', '오비완 케노비' 등과 경쟁한다. '성난 사람들'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한국계 이성진 감독은 이 드라마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한 제이크 슈라이어와 함께 감독상 후보이며, 각본상 후보로도 지명돼 있다. 이에 더해 이 드라마는 캐스팅상, 편집상, 의상상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3일 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반중 성향의 라이칭더 집권 민주진보당 후보가 친중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자 미국은 당선 축하 인사를 건내면서도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총통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친중 성향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중국의 선거 개입 시도에 우려를 표명해 왔다. 투표 시작 직전에는 "그 어떤 국가라도 선거에 개입할 경우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해 온 만큼 친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논평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라이 박사의 총통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며 "대만인들이 민주주의 시스템과 선거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에 대해서도 축하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미국은 강압과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양안 관
중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13일 치러진 대만 대선에서 승리했다. KoreaTV.Radio jenny 기자 |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 간 첨예한 갈등 속에서 '지구촌 선거의 해'에 치러진 첫 대선인데다 세계 안보·경제에 중요한 대만해협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 하던 미중의 대리전이었던 만큼, 중국 대신 미국을 선택한 이번 결과로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어떤 후폭풍이 발생할지 지구촌이 주목하고 있다. 한국도 미국과 대만 '초밀착' 관계에서 파생될 외교·경제적 파장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치밀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민진당, 첫 3연속 집권 성공…의회 과반 확보는 실패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득표율 40.05%(558만6천표)로 친중 제1 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득표율 33.49%·467만1천표), 제2야당인 중도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득표율 26.46%·369만표)를 제쳤다. 라이칭더 승리로 민진당은 대만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30대 한인 치과의사가 애틀랜타에서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돼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폭스5 애틀랜타 등 지역 매체에 따르면 FBI 요원들은 메트로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의 한 주택에서 한인 김모씨(30)씨를 체포했다. FBI 요원들은 김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색한 결과 김씨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아동 포르노 동영상을 발견했다. 지난달 연방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어린이 성착취 링크에 돈을 지불하고 아동 포르노를 구매했다. 김씨는 지난주 10만달러 보석금을 내고 가택연금 조건으로 석방됐다. 김씨는 애틀랜타에 2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전문 치과병원 ‘덴티스트리 포 칠드런’(Dentistry For Children)에서 치과의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사람들이 교사가 되는 당신의 선택에 대해선 지지해놓고 이를 떠나기로 한 결정을 부끄러워 한다면, 이는 당신을 이용하는 한 방식일 뿐입니다.”(틱톡) 미국 교사들도 박봉, 격무에 시달리자 탈출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8년 경력의 교사는 지난해 교직을 떠나 코스트코에 취업해 교사 때보다 50%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며 틱톡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경제 매체 CNBC방송은 최근 이 사연의 주인공이자 코스트코 직원 메건 퍼킨스(31)를 소개했다. 지난해까지 교사로 8년간 일해온 퍼킨스는 교직을 떠나 코스트코에서 새 출발 했다. 지난해 8년차 교사 퍼킨스의 연봉은 4만7000달러(약 6300만원)로, 일주일에 60시간을 일하며 무급 초과 근무를 병행하면서 받은 돈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행정 업무, 시험 준비 등에 시달렸고,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친 데다 교사로서의 목적 의식까지 잃고 말았다. 숨 쉴 구멍을 찾아야 했던 그는 결국 교직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찾아 코스트코를 택했다. 퍼킨스는 코스트코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처음에 시간당 18.5달러(2만5000원)를 벌었다. 교사 수입보다 약간 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코스트코 츄러스 실종사건'. 코스트코를 찾는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애 메뉴 중 하나인 츄러스가 사라졌다. 12일 폭스11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 일부 매장에서 츄러스 메뉴가 사라져 더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는 남가주 지역 소비자들의 보고가 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츄러스가 메뉴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는 소비자들 불만이 줄을 이었다. 코스트코측은 달콤한 간식으로 제공되던 츄러스를 대신해 7인치 더블 초콜릿 청크 쿠키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 11은 LA 마리나델레이 코스트코 매장에서 츄러스가 사라지고 메뉴에 개당 2.49달러에 판매되는 새로운 쿠키가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레딧에는 왜 코스트코가 인기메뉴 츄러스를 없앴는 지 알 수없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대거 올라오고 있고, 대체된 초콜릿 쿠키도 거부할 수없는 맛이었다는 반응들이 올라왔다. 하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쿠키와 츄로를 모두 판매 중인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스트코의 가장 큰 경쟁사 중 하나인 Sam’s Club은 카페에서 프레첼과 츄러스를 모두 제공하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카운티 전역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던 용의자들이 대거 체포됐다. LA 경찰과 글렌데일 경찰그리고 베벌리힐스 경찰이 강 절도 용의자를 수사하면서 접점이 생겨 합동수사를 했다. 이들 합동수사팀은 12일 LA 전역에서 강절도 행각을 벌이던 1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이들의 신원을 공개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글렌데일에서 절도 행각을 하다 체포됐고, 세 명은 베벌리 힐스 경찰과 LA 경찰의 합동수사와 수색끝에 체포됐다. 이들은 검거 당시 차량안에서 명품 옷과 가방, 옷, 시계, 보석 그리고 그리고 피해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전화기 다수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물건의 값어치만 100만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차량을 수색함과 동시에 이들의 거점을 습격해 여기에서도 세 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곳에서도 다량의 명품 물건들을 압수했다. 또 LAPD와 베벌리힐스 경찰은 주택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흰색 벤즈를 용의차량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추격해 현장 인근에서 4명의 강절도범을 체포했다. 이런 서로 별개의 사건들이 하나로 묶여졌다. 모두 같은 갱조직원들로 확인됐다. 각 지역 경찰은 이들을 체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들도 많이 찾는 코스트코에서 소매치기 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들 공개수배에 들어갔다. LA카운티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4시 8분쯤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린에로캐년 로드에 위치한 코스트코에서 한 여성이 지갑을 소매치기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코스트코 매장 내 보안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쇼핑 후 주차장으로 향하던 피해 여성을 남성 용의자가 뒤따라가 가방에서 지갑을 낚아채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은 남성 용의자를 돕던 여성 공범이 2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 어두운 색 인피니티 SUV 차를 타고 현장을 도주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후 용의자들은 월마트에서 도난당한 카드를 사용하려고 했던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들과 해당 차량을 공개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818-878-1808, 800-222-8477)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월에도 해당 코스트코 매장에서 여성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해당 매장을 찾은 여성 고객은 계산을 하려던 순간 자신의 가방에서 지갑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용의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암초를 만나게 될까. 오픈AI에 집행한 투자와 관련해 규제 당국의 반독점 관련 조사 절차에 들어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오픈AI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가 EU 합병 규정에 부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초 EU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와 관련해 “오픈AI 이사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역할과 투자 계약을 포함해 오픈AI에 대한 통제 상황을 면밀히 추적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명확하게 반독점법 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오픈AI에서 벌어졌던 내용과 무관치 않다. 당시 오픈AI 이사회가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축출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알트만 CEO의 마이크로소프트행이 거론되는 등 오픈AI 지분 49%를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력이 확인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분율이 50%가 되지 않아 인수합병 심사는 필요 없지만, 지분율을 넘을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주말에 북극 추위과 홍수 동반한 거대한 폭풍 온다". CNN에 땨르면 금요일 미국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바람, 눈, 비의 악랄한 혼합은 토요일에 북동부와 중부 대서양에서 폭우로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잠재적으로 위험한 해안 홍수와 함께 - 중서부에 눈이 부는 눈보라 상황; 그리고 버팔로 지역을 포함한 오대호의 눈. 한편, 북극 공기의 잔인한 폭발이 이 폭풍의 뒤이어 미국 중부를 통해 퍼지게 된다. 동부 해안은 침수 예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메인까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토요일에 홍수 감시 또는 해안 홍수 경보를 받고 있다. 비가 동부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 이번 주 초에 이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폭풍으로부터 여전히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일부 지역을 포함하여 모두 사람들은 주의를 요망한다. 메인 해안의 수위는 토요일에 역사적인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일에 이미 기록적인 급증으로 휩싸인 해안 지역은 침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 아침 바 하버의 수위는 15.49피트에 도달했으며 토요일 정오까지 16피트까지 최고조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 하버의 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캘리포니아의 17세 아시아계 소녀가 독특한 아이디어와 2000달러의 자본으로 월 3만4000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경제 매체 CNBC가 보도했다. 매체는 10일 마운틴뷰의 한 고교 12학년생인 벨라 린 양이 설치류 반려동물인 기니피그(Guinea Pig)를 동물친화적으로 사육하기 위한 우리(cage)를 개발해 지난해 41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린 양은 자신이 기르던 기니피그 2마리가 좁은 철창 형태의 우리에서 고통받는 것을 딱하게 여겨 천장이 개방된 아크릴 소재의 우리를 직접 개발했다. 린양은 중국계 이민자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중국의 제조 공장을 섭외해 생산을 시작했고 자신의 홈페이지GuineaLoft.com)와 아마존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린양이 개발한 우리는 2중 바닥 형태여서 손쉽게 오물을 제거할 수 있고 투명한 아크릴로 제작돼 기니피그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린양은 2022년 11월 자신이 저축했던 2000달러를 투자해 사업을 시작했다. 린양은 첫 주문으로 100개의 우리를 생산해 아마존과 홈페이지에 올렸고 2주만에 100개를 완판했다. 린양은 “아무런 마케팅 활동도 하지 않았지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올해 CES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모빌리티(Automobile)와 불확실성 속에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기업 총수들의 발걸음(Act)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트리플 A(A.A.A)'로 요약되는 CES였다. 트리플 A는 이달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2024'를 더 빛나게 했다. 12일 올해로 57돌을 맞는 'CES'가 막을 내렸다. 올해 CES는 참가 업체의 규모나 관람객 수로 보면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161개국, 4500여개 기업, 18만명 방문)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평가다. CES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는 CES 2024에 150여개국·총 4100여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석하고, 관람객 수도 13만명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별 참가 기업은 미국(1148개), 중국(1104개), 한국(772개) 순으로 많았다. ◇"올해 CES는 AI가 다했다"…너도나도 AI 기술 전쟁 CES 2024는 그야말로 인공지능(AI) 박람회였다. 세계 각국 기업들이 선보인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들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