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경제 매체 CNBC는 “미국 성인 가운데 16%는 올해 본업 외에 다른 수입원을 찾고 있다”면서 “또 다른 수입원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올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업 4가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1. 인공지능 전문가(AI Specialist)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AI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프리랜서 사이트에서 AI 컨설턴트 검색이 650% 이상 늘었다. 한 남성은 책 표지를 디자인하기 위해 챗GPT 같은 AI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며 시간당 150달러를 청구하고 있다. CNBC는 “전문성 수준에 따라 시간당 50달러에서 150달러 사이의 가격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2. 여행가이드(Tour Guide)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여행 가이드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잘 알고 있다면 자체적으로 투어를 만들어 ‘투어바이로컬스(TourByLocals)’ 같은 사이트에 제공할 수 있다. 콜로라도 덴버의 수제 맥주 투어는 58달러 이상에 제공되며 애리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해 미국에서 기후 재난으로 인한 피해액이 최소 930억달러(약 122조8539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방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9일 연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국에서 피해 규모 10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기후 재난이 28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미국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홍수와 폭풍 피해는 합산하지 않은 수치로, 실제 피해액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NOAA에 따르면 지난해 10억달러 이상 피해를 낸 대규모 기후 재난은 2020년 22건을 넘어 역대 최다였다. NOAA는 대표적인 재난 사례로 지난해 8월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을 꼽았다. 영국 비영리 자선단체 ‘크리스찬에이드’는 지난달 27일 ‘2023년 기후재난 피해 비용 집계’ 보고서를 발표하며 하와이 산불이 일으킨 경제적 피해 규모가 미국인 1인당 4161달러 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캘리포니아주 대홍수와 미 중부에서 발생한 두 건의 토네이도 등이 포함됐다. NOAA는 또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졌다는 분석도 내놨다. 지난해 미국 전체 평균 기온은 NOAA가 관측을 시작한 이
NewYork KoreaTV.Radio 광고관리 기자 | 오는 11월 미국의 대선이 치러진다. 미국의 대통령은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이번 대선 결과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 정치권에선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리턴 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의 대선일은 연방법에 따라 11월 첫 번째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로 정해져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선일은 11월5일이다. 미국의 대선은 내용으로는 민의를 반영하면서도 형식상으로는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이 대통령을 뽑는 일종의 간접선거 형태를 띠고 있다. 유권자들은 11월5일 각 주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한표를 행사한다. 다만 이 투표는 대선 후보에게 직접 표를 던지는 게 아니라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방한 선거인단을 선출하게 된다. 정확히 말하면 선거인단 선출일이 대선일인 셈이다. 대통령 선거인단 제도는 미국 건국 당시부터 대통령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연방의회나 주 정부가 아닌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도록 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건국 과정에서 열렸던 1787년 헌법제정회의에선 대통령을 '의회에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새해 벽두부터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구글의 경우 비용을 아껴 인공지능(AI) 투자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이 10일 직원 수백명을 정리해고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구글은 정확한 해고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어시스턴트(AI 비서)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등을 담당하는 직원을 포함해 여러 사업 부문이 이번 감원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워치 업체인 핏비트의 공동 창업자 제임스 박과 에릭 프리드먼도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구글은 밝혔다. 구글은 2021년 핏비트를 인수했다. 구글 대변인은 "회사의 가장 큰 우선순위와 향후 중요한 기회에 책임감 있게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지출을 줄이면서 AI 개발에 자원을 집중하려고 애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미 정보통신매체 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3만명에 달하는 광고 판매 부문의 대규모 개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검색 엔진과 유튜브 등의 광고에 생성형 AI 기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미국 전체 주식의 93%는 미국 부자 상위 10%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11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소비자금융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이처럼 전체 주식의 대다수를 상위 10%가 차지하고 있는 반면, 자산 기준 하위 50%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은 전체의 고작 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가 전체 주식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역대 최고치라고 연준은 밝혔다. 연준은 작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가정이 58%로 사상 최고점을 찍을 만큼 미국인들의 주식 시장 참여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주식 소유의 부유층 쏠림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재택 근무가 보편화되며 개인들의 시간적 여유가 늘어난 데다 정부에서도 재난 지원금을 뿌려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증가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증가가 부유층의 주식 소유 편중에 제동을 걸지는 못했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2년 가파른 하락장세가 이어졌을 때 막대한 손실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은 비트코인이 주도하는 가상화폐 시장에 얼마나 큰 호재일까?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20년 전 금 ETF 승인 당시처럼 엄청난 시중 자금을 끌어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를 놓고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금융규제 당국이 10일 비트코인 ETF의 상장 승인을 하자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크게 흥분했다. 일반인들의 가상화폐 투자가 쉬워지고 이는 시중 자금을 이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2009년 1월 처음 선보인 지 15년 만에 제도권 금융의 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금 ETF는 20년 전 금 시장을 변화시켜 금 가격에 큰 상승을 불러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ETF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올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현재의 두 배를 넘는 10만 달러로 상승한 뒤 2025년에 20만달러까지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올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오는 13일 실시될 대만의 총통 선거에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 친중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 제2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후보 등 3명이 출마했다. 외신은 이번 선거 결과가 대만과 주요 2개국(G2)으로 불리는 미국, 중국의 외교 관계뿐 아니라 국제관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11일 "중국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대만 선거에 긴장하고 있다"며 대만 유권자들의 투표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이번 선거를 가리켜 "2024년 세계에서 중요한 첫 민주주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올해 40여개국에서 전국 단위 선거가 실시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은 거듭해서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민진당이 승리하면 대만은 친서방 외교정책을 이어가고 중국과의 관계를 단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총통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도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미국에 우호적
SiliconValley KoreaTV.Radio 데이빗 서 기자 | 검찰이 방송인 박수홍(54) 씨의 개인 돈과 기획사 자금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진홍(56) 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박씨의 아내이자 박수홍 씨의 형수인 이모(53) 씨에게도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박진홍 씨가 횡령한 돈을 박수홍 씨를 위해 썼다고 주장하면서 내용을 은폐하려고 했다. 현재까지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박수홍 씨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상황을 유발해 죄질과 태도가 불량하다"고 밝혔다. 이씨에 대해선 "개인 생활을 위해 법인 자금을 사용하고도 반성하지 않았다. 박수홍과 관련한 악성댓글을 게시하는 등 추가적 가해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변호사 선임 비용 횡령 등 일부를 제외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해 온 박씨는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박수홍 씨의 개인 통장을 부친이 관리했고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부동산 매매 등의 사안은 모두 가족과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덧붙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와 노숙자 민원전쟁을 펼친 베벌리 그로브의 한 주민이 결국 홈리스를 쫓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LA 지역언론에 따르면 베벌리 그로브에 거주하는 에이프릴 실버맨(April Silverman)은 한 남성이 라브레아(La Brea) 인근 시카모어 애비뉴(Sycamore Avenue)와 2가(W 2nd Street)에 텐트를 치고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이 동네에 공포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10월 단 한 개의 텐트로 시작됐던 노숙자 텐트는 이후 계속해서 늘어 갔고 결국 집단 텐트촌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실버맨은 “밤새 떠들고 밤새 많은 사람들이 그의 텐트에 뭔가를 찾으로 오고 있었다”고 말했고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버맨은 “밤새 드라이브 스루처럼 사람들이 차를 타고와서 내리지도 않고 물건을 주고 받았다”고 말하고, 언젠가 원뿔을 세워 블록 전체의 주차를 차단하기 시작했고, 결국 블록 전체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실버맨은 “주택가가 쓰레기 천지로 변했고, 매일 싸움이 벌어졌고, 악취와 전쟁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실버맨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숙자들끼
은행강도 용의자 브루스 에드워드 벨. LAPD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출소했더니 교도소가 그리워'. 최근 선밸리 지역 한 은행을 강탈후 도주했던 은행강도가 40년간 복역했던 은행강도 전과 4범의 70대 남성으로 재수감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LA경찰은 10일 선밸리 지역 시티내셔널 뱅크를 털어 달아났던 무장강도는 71세 브루스 에드워드 벨로 밝혀졌으며, 범행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역 수색 과정에서 체포됐으며, 재판 없이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벨은 이날 선밸리 지역 8000블럭 바인랜드 애비뉴 소재 시티내셔널 뱅크에 침입해 권총으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6만 4천달러를 준비한 가방에 담게 한 뒤 은색볼보 세단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해 벨의 도주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으며, 현금 6만 4천달러도 회수했다. 권총을 들고 은행에 침입해 거액을 강탈해 도주했지만 체포 당시 벨은 은행 주변을 벗어나지 않은 채 마치 경찰을 기다린 것 처럼 보였고, 체포과정에서 경찰에 저항하지도 않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경찰의
# 가수 전인권(69)은 어렸을 적 서울 삼청공원 뒷산에서 열매와 과실 등을 자주 따먹었다고 한다. 1950~60년대 한국은 정말 지독하게 가난했다. 감자·고구마로도 한끼를 때우지 못해 메뚜기·개구리도 잡아먹던 시절이었다. 그래도 그땐 시집·장가 다 가고 아이를 5~10명씩 낳았다. 세계 최빈국에 속했지만 자살은커녕, 악착같이 살았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안에 드는 부자나라다. 전세계인들이 한국 문화와 음식을 즐기려고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자살률은 최고 수준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중 2003년부터 단 한차례 제외하고 줄곧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됐을까. 처음 자살률 1위를 기록한 2003년은 1997년 ‘IMF’ 상황여파로 이해할만했다. 그런데 이후 20년간 1위를 고수한 점을 보면 특정 대통령이나 정치세력의 탓으로 볼 수 없다. 혹자는 군부독재정권이나 수구보수세력이 만든 나쁜 사회구조,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 후유증이라고도 주장하지만 1987년 민주화가 된지 이미 37년이 흘러갔다. 정권교체도 계속 이뤄졌고 수많은 개혁조치가 이뤄졌다. 자본가를 비롯 가진 자들 탓, 빈부격차가 가장 큰 요인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된 미국의 달 착륙 시도가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왔다. 8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발사한 ‘애스트로보틱’은 성명을 통해 “통제할 수 없는 착륙선의 추락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연료 소비량을 기준으로 약 40시간 동안 착륙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무의 목표는 더 이상 달 착륙이 아니라 페레그린이 동력을 잃기 전에 최대한 달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 시도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존 손튼 애스트로보틱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면 달 착륙에 성공한 사례는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라며 “대부분은 이번 임무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을 투입했기에 이번 임무는 정말 큰 도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뒤에는 또 다른 달을 향한 도전들이 줄을 잇고 있다”라며 “임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우주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우리는 더 똑똑한 정보를 갖고 다음 임무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레그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