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1일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살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소방·안전 당국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경위와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전국 산업 시설 안전 점검을 즉각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건축 도면에 없는 공간을 불법으로 개조해 직원 휴게 시설로 사용했던 점이 인명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 만큼, 불법 개조 사업장 전수 점검도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단 한 명의 노동자도 위험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산업 현장 안전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며 고용노동부와 소방청에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안전공업 대표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며 사고 원인 수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