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렌지카운티교통위원회(OCTA)가 버스 요금 결제를 스마트카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다. 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충전식 스마트카드를 올해 여름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에 앞서 약 10주 동안 주민과 버스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월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스마트카드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실물 카드는 수수료를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는 버추얼 카드가 제공된다. OCTA는 스마트카드를 월마트, 세븐일레븐, 알벗슨, 월그린, CVS 등 주요 매장에서 구매 및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엘 즐로트닉 OCTA 대변인은 스마트카드 도입 후에도 현금 결제 옵션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이용객, 특히 디지털 결제 수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의도다. 한편,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자 OC 교통위원은 스마트카드 도입 전에 저소득층 주민에게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불편이나 추가 비용을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부에나파크시가 우정의 공원(Friendship Park)에 한국 전통 정자와 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에나파크시의회 의원 5명은 지난 14일 열린 연구 세션에서 우정의 공원 리모델링 1단계 프로젝트로 제안된 한국 정자 및 정원 건립안에 대해 발표를 청취하고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번 건립안은 연구 세션을 통과했으며, 시의회 최종 확정 절차만 남았다.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조종권 위원장은 “이미 모든 시의원이 찬성한 상황이어서 최종 확정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조이스 안 시장은 “건립안이 늦어도 3월 중에는 최종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의 공원은 부에나파크시가 성북구와 안산시와의 우호 관계를 상징하기 위해 이름 지어진 장소다. 안 시장은 “본래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축소판을 검토했으나,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개방적인 정자로 방향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건립안에 따르면 정자는 공원 중심부(5290 Cameron Dr)에 위치하며, 약 396스퀘어피트(약 37㎡) 규모로 설계된다. 정자는 한국에서 제작 후 분해되어 미국으로 운송되며, 현지에서는 한국 인력 5명이 조립과 기와 설치 작업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작년 어바인 시장 선거에서 래리 애그런 시장이 당선된 후 공석이 된 제5지구 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며 총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어바인 시에 따르면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태미 김 전 어바인 시의원, 쿠오 앤소니 전 어바인 시의원, 프란코 베티 마티네즈 스몰 비즈니스 업주, 코넬리어스 다나 HOA 이사 등이다. 이 중 특히 태미 김과 쿠오 앤소니 두 전직 시의원이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태미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커뮤니티 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지층을 넓히고 있다. 그녀는 “이번 선거는 어바인과 한인 커뮤니티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2030년까지 한인 대표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 한 사람의 투표가 소중하다”고 강조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태미 김 후보는 다양한 정치인들과 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어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캐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코티 노리스 주 하원의원 등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인사들과 카르리나 폴리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어바인 시의원 윌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어바인 시의 제5지구 시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4월 15일을 앞두고 테미 김 전 시의원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태미 김 전 어바인 시의원은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한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오는 1월 21일 오후 5시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브릿지 리얼리티에서 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이 공동 주최하며, 최대 후원금은 개인당 650달러, 부부당 1,300달러이다. 태미 김 후보는 어바인 시 최초의 한국계 여성 시의원으로, 2020년 당선되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주력해 왔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어바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커뮤니티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는 주택 부족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환경 정책과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어바인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선거구제를 도입하여 선거를 치른다. 이는 각 지역구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가주에 출몰하는 해외 원정파 조직범죄단의 피해를 연방의회 차원에서 막아달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가주 지역의 부촌들만을 골라 강절도 범죄를 저릴러온 국제 조직범죄단들이 미국의 무비자 입국제도를 악용해 이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한인 의원들이 연방하원 지도부를 초청해 가진 회견에서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케빈 매카시 연방하원의장은 오렌지카운티 샌타애나에서 같은 공화당 소속의 미셸 박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 그리고 타드 스피처 오렌지카운티 검사장 등 지역 치안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칠레에서 무비자로 미국에 들어온 사람들이 범죄조직에 가담해 캘리포니아 등 지역에서 주택과 업소들을 대상으로 강절도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경제적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가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칠레 출신 조직범죄단을 막기 위한 조치를 연방 국토안보부와 국무부에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은 “칠레의 범죄조직이 악용하고 있는 미국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 김 하원의원도 “국제 범죄조직원들이 미국에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초당적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편이 마시는 음료에 배수관 세척제를 몰래 넣어 독살을 시도한 어바인 거주 아시안 의사 아내가 검찰에 전격 기소됐다. 이들 의사 부부는 불화 끝에 자녀 양육권 분쟁을 벌이던 중 의사 아내가 독살을 시도한 것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되면서 미 전국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어바인에 거주하는 방사선과 전문의 잭 첸(53)은 지난해 4월부터 피부과 의사인 아내가 주는 차(tea)에서 이상한 화학적인 맛이 나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의심을 품은 남편은 집 안에 감시카메라를 몰래 설치했다. 그 결과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에는 첸의 아내인 에밀리 유(45)가 작년 7월11일과 18일, 25일에 찻잔 안에 액체로 된 배수관 세척제 ‘드레이노’를 붓는 장면이 포착됐다. 독살 혐의를 받고 있는 닥터 유의 변호사는 이미지에 보이는 것은 파이프를 뚫기 위해 빈 컵에 세정액을 붓는 장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 제공. 남편 첸은 음료수에서 화학적인 맛을 느꼈고 최근 몇 달 동안 위궤양을 포함한 여러 건강 문제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어바인 경찰국 제공 첸은 어바인 경찰국에 이 영상을 제출했고, 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렌지카운티 내 칼리지에서 첫 한인 총장이 탄생했다. 오렌지카운티 랜초 산티아고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RSCCD) 재단 이사회는 최근 한인 지니 김 교육학 박사를 산티아고 캐년 커뮤니티 칼리지(SCC)의 새로운 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내 칼리지에서 한인 총장이 탄생하기는 김 총장이 최초다. 김 박사는 지난 18일부터 총장으로 이 학교를 이끌고 있다. 김 총장은 UCLA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뒤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클레어몬트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UC, 칼스테이트 및 여러 커뮤니티 칼리지 등에서 30년 넘게 일해오다 이번에 총장에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