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규모 해고사태가 발생한 LA 타임스 기자들이 19일 하루 파업에 돌입한다. LA 타임스가 구조조정을 할 예정인 가운데 노조 조합원들이 19일(금) 하루 파업을 할 예정이다. LA 타임스측은 이미 구조 조종을 예고한 가운데 직원들 가운데 약 100명, 20%가 감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트리뷴사가 LA 타임스를 소유한 이래 최대 규모의 감원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악화된 재정적자로 고전하고 있는 곳은 LA 타임스뿐 아니라 대부분의 언론사 등이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 노조원들은 지난 12월 신문사 대표들과 계약 협상을 계속하면서 12월 하루 파업에 돌입한 적 있다. 이때 노사는 50년만에 최고의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가 하루 파업하면서 최고의 협상을 맺을 가능성은 낮다. LA 타임스측은 “운영예산을 반드시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정리해고는 예상해야 한다”고 말하고, “아직 올해 수익 예상치를 검토하고, 비용과 조직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계속 신중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LA 타임스도 워싱턴 포스트처럼 극적인 합의점을 찾아 정리해고를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86 운동권 청산’ 주장에 대해 “동시대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 선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게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12.12 쿠데타 세력이 92년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문민정부로 바꾸면서 물려갔다. 한 위원장이 92학번인 것 같은데 본인의 출세를 위해서 바로 고시 공부를 한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중성동갑 총선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로 등록한 임 전 실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86운동권’ 대표 정치인 중 한명이다. 임 전실장은 “운동권 정치를 청산하자고 하려면 그렇게 나쁜 프레임 정치를 할 게 아니라 어떤 것이 문제인지를 얘기해야 건강한 토론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사정권 시절에 양심을 못 가졌거나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자기 일신에만 매달렸거나 하는 것이 무슨 콤플렉스가 있는 게 아니라면 다시는 그런 얘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10총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23일)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격자'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신이 유엔 대사로 발탁, 한때 '트럼프 사람'으로 꼽혔던 헤일리 전 대사의 인종·시민권 등을 문제 삼는 인신공격에 이어 합성사진까지 동원하면서 흠집내기에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다. 이는 중도층이 비교적 두터워 헤일리 전 대사의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는 뉴햄프셔주에서 추격세가 만만치 않자 이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사진에 헤일리 전 대사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클린턴 전 장관이 2016년 대선 캠페인 당시 사용한 파란색 'H'와 빨간색 화살표의 로고를 쓰면서 '힐러리' 대신 '헤일리'라고 적혀 있다.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은 당시 대선 때 라이벌로 맞붙었다. 트럼프는'사기꾼(cooked) 힐러리'라는 별명을 써가며 클린턴을 조롱하곤 했다. 이같은 게시물은 워싱턴 '주류'와 궤를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에서 눈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최소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 CNN에 따르면 미 전역을 휩쓴 북극발 눈 폭풍으로 9개 주에서 45명이 사망하고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혹독한 날씨는 오는 주말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에서는 13일부터 지속적인 눈 폭풍으로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며 3명이 감전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봇대가 쓰러지자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성인 2명과 10대 1명은 차량에서 내렸지만 땅에 발이 닿는 순간 감전됐다. 당시 한 행인이 현장에서 아기 한 명을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네시주에서는 13일 23㎝ 이상의 눈이 쏟아지고 폭풍이 휘몰아친 후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교통사고나 등산 중 조난을 당하고 지붕 위 눈을 치우다가 추락하는 등 폭설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규모 정전 사태도 일어났다. 워싱턴DC와 오레곤에 있는 4만5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오는 주말에도 눈보라는 계속되면서 미국 중서부와 동부 지역은 눈으로 뒤덮일 전망이다. 강설량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8일 뉴욕증시는 애플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01.94포인트(0.54%) 오른 3만7468.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3포인트(0.88%) 상승한 4780.94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03포인트(1.35%) 뛴 1만5055.65에 거래를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장 초반 140포인트 넘게 빠졌다가 상승 반전했다. 애플 주가가 급등하면서 사흘 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나스닥 지수는 1.3% 이상 오르면서 올해 0.3%대 상승으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는 올 들어 0.23%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애플은 3.31%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애플이 향후 12개월 동안 2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올렸다. XLK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도 약 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범 이후 10% 급락, ETF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19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99% 하락한 4만128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최고 4만2876 달러, 최저 4만631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4만1000 달러도 붕괴된 것. 비트코인이 4만1000 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SEC가 현물 ETF를 허용한 이후 약 10% 급락했다. 올 들어서도 하락세로 반전했다. 지난해 비트코인은 ETF 기대로 157% 급등했었다. 최근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ETF가 승인되자 지난 12일 4만8000 달러 대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3일 4만3000 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15일에는 4만2000 달러 선도 붕괴됐었다. 이후 19일 4만1000 달러 선마저 붕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법적으론 미국이 아니라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권씨의 변호인이 주장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변호사인 고란 로디치는 1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포베다에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협약, 미국과 체결한 양자 협정, 국제법적 지원에 대한 국내 법률 등 모든 법적 근거에 따르면 권도형은 한국으로 송환돼야 한다고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의 말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 양측이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상황에서 철저하게 법률적으로 판단한다면 권씨가 한국으로 보내져야 한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권씨 송환국과 관련해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정책 파트너"라고 밝혀 정치적인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작년 12월 밀로비치 장관이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에게 권씨를 미국으로 보낼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연방법원이 당초 이달 29일이던 권씨의 사기 혐의 재판 기일을 3월 25일로 2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인하 전쟁(치킨 게임)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월 테슬라가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 차량 가격을 최대 19% 내리며 1차 가격 인하 전쟁을 일으킨 지 1년 만이다. 그런데 올해 가격 인하를 주도하는 건 테슬라가 아니다. 이번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중국의 BYD가 불을 지폈다. BYD는 새해부터 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기습적으로 가격을 내렸고, 다른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BYD를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 2위에 오른 현대차도 가격 인하 경쟁에 가세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7500달러(약 1000만원)에 이르는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 포드·리비안·루시드도 가격 인하 방침을 밝혔다. 업계에선 경기 침체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가 예상되자 가격 경쟁력을 가진 BYD가 판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통상 특정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 선두 업체가 가격을 무기로 경쟁사의 싹을 잘라내려는 치킨 게임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 가을학기 조기 전형을 철저히 분석해 드려요.". 한인사회 최대 대입 전문 컨설팅 업체 어드미션 매스터즈(공동 대표 제니 위트리, 사진)는 예비 수험생들을 위해 “2024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 조기전형 결과 분석”이란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1월20일(토)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제니 위트리 공동 대표가 직접 강의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요 명문 사립대학들의 조기전형 결과와 대학별 특징, 그리고 전반적인 추세와 변화 등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앞으로 입시를 치를 예비 수험생들이 갖춰야 할 스펙과 입시 전략, 그리고 장기적인 입시 플랜을 제시할 계획이다. 제니 위트리 공동 대표는 “논란이 됐던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 이후 실시된 올해 첫 조기전형을 보면 몇 가지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조기전형 중 합격하면 반드시 입학 의무가 주어지는 ‘얼리 디시전’을 통한 신입생 정원 비율 증가, 퀘스트브리지를 통한 합격자 증가, 가족의 첫 대학 진학자 우대, 대학 소재 지역 지원자들에 대한 배려 등의 현상이 더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네덜란드가 K-라면의 주요 수출국으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유럽 전역에 부는 한류 열풍과 함께 네덜란드가 서유럽의 거점 국가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40만 달러(약 1조 2445억원)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최대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2015년 2억 달러대에서 2018년 4억 달러대로 2배 뛰었고, 2020년과 2022년에는 각각 6억달러와 7억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라면업체들이 해외에서도 제품을 생산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판매액은 수출액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별 수출액 순위를 보면, 지난해 1~11월 기준 수출액 1위 국가는 중국으로 총 1억9948만달러(약 2590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1억1671만달러·약 1515억원) ▲네덜란드(5391만달러·약 700억원) ▲일본(5346만달러·약 694억원) ▲말레이시아(4265만달러·약 554억) 순이었다. 특히 네덜란드가 눈에 띈다. 라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소송 상대방의 진술 내용에 빈정거리는 말을 지속했다고 판사로부터 퇴장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혐의 민사소송에 출석해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패션칼럼니스트 E. 진 캐럴의 진술을 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럴의 증언을 들으면서 연신 고개를 젓거나 배심원단에 다 들리는 목소리로 불평을 지속했다. 이에 원고 측 변호사는 캐럴의 진술 내용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짓”이라고 하거나 “인제야 기억이 돌아왔나 보네”라는 식으로 빈정거리는 말을 들었다며 주의를 줄 것을 판사에게 요청했다. 캐플런 판사는 “변호인과 협의할 때 배심원단이 듣지 않도록 목소리를 낮추도록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정중하게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판사의 주문 후에도 행동은 지속됐고 급기야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법정에서 퇴장당할 수 있다고 엄중 경고했다. 캐플런 판사는 “트럼프 씨가 재판 진행을 방해한다면 그 권리를 박탈당할 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치매는 한번 걸리면 회복이 힘들다. 최고의 치료법은 예방에 있다. 치매는 두뇌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므로 두뇌 활성화를 통해 신경세포와 이들의 연결망인 신경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다. 뇌 조직이 굵어지면 노화와 치매에 저항성이 생기는 원리다. 매일 진료실에서 치매 환자를 살피는 정지향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를 예방하고 뇌 노화를 늦추는 뇌 회춘법을 소개했다. ◇인지 활동과 운동이 치매 백신 정 교수가 추천하는 뇌 회춘 3대 축은 인지 활동, 운동, 마인드 다이어트다.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새로운 학습을 하는 것은 뇌신경 세포를 연결하는 신경 돌기 효율을 증가시켜 뇌를 싱싱하게 만든다. 정 교수는 “뇌의 기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언어 능력 회로와 손 운동 관할 영역”이라며 “이 둘을 동시에 사용하는 활동이 뇌 기능을 크게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즉 손으로 새롭게 얻은 정보를 써보거나 그려 보라는 것이다. 정 교수는 “매일 신문을 보고 새로 접한 것을 누가, 무엇을, 어떻게 등 6하 원칙에 따라 손으로 직접 1000자 정도로 쓰는 것을 추천한다”며 “실제 인지 기능이 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