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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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지점 통폐합...다음 수순은 감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실적 악화에 비상이 걸린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이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뱅크오브호프는 1차로 윌셔/웨스턴, 메이플, 헌팅턴파크 등 남가주 지점 3곳과 워싱턴 시카고 글렌뷰 지점의 문을 닫았다. 북가주 오클랜드와 텍사스 댈러스 포트워스 지점의 마지막 영업일은 3월 29일로 예정됐다. 지점 통폐합이 완료되면 뱅크오브호프의 지점 수는 54곳에서 48곳으로 줄어든다. 
  
한미은행도 가주 LA패션디스트릭트점과 텍사스주 휴스턴/스프링지점과 플레이노점을 5월 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지점 정리가 끝난 6월부터는 지점 수가 35개에서 32개로 감소한다. 
  
양측은 지점 운영 효율성과 경비 절감 차원에서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 지점의 인력은 인근 지점으로 모두 흡수될 예정이어서 감원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은행 관계자는 "두 은행의 지점 통폐합은 실적악화로 인해 그동안 눈치보면서 망설이던 지점 정리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며 "앞으로는 유휴 인력들의 감원 수순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