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화학[051910]이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워 2030년에 매출 60조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양대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배터리에 쏠린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고부가 중심으로 대전환하겠다는 것으로, 호실적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상장으로 개선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신성장 사업을 빠르게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은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인베스터 데이)에서 이러한 내용의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2030년에 배터리 자회사 LG엔솔을 제외한 직접 사업으로만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이중 절반인 30조원을 3대 신사업에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2030년 전지 소재 매출 21조원, 친환경 소재 8조원, 글로벌 신약 1조원 목표 3대 신사업 중 핵심 분야는 양극재, 분리막 등 전지(배터리) 소재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지난해 기준 1조7천억원 수준에서 올해 2조8천억원, 2026년 8조4천억원을 거쳐 2030년 21조원까지 12배 이상으로 성장시키고, 영업
농식품부, '2022 축산전망 대회' 개최 앞으로 1∼2년 안에 한우 공급량이 급증해 가격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2022 축산전망 대회'를 열고 생산자단체에 이런 내용의 한우 수급 전망 결과를 공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한우 공급량(도축 마릿수)은 평년보다 6.2% 늘어났으나, 가정소비 증가와 재난 지원금 지급 등으로 수요가 커져 도매가격 역시 평년보다 17.9% 상승한 2만1천169원(1㎏ 기준)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지자 농가들의 사육 의향도 커져 지난해 한우 사육 마릿수는 평년보다 14.1% 많은 339만마리로 집계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사육 마릿수가 2023년까지 평년보다 16.8% 많은 361만마리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급량도 2024년까지 평년보다 32.1% 많은 약 99만마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축산전망대회에 참석한 학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들은 "현재 한우 사육 기조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한우 공급 과
오늘 증시는 8일 원/달러 환율이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속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원 내린 달러당 1,19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10일 예정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외환시장의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7원 내린 1,198.0원에 출발해 장중 1,196.3∼1,199.0원에서 등락하며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이날 환율은 2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1,200원을 밑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오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결과가 수치가 예상과 부합한다면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으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7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1.42원)에서 4.67원 내렸다.
코스피가 8일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하루 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전장보다 22.70포인트(0.83%) 높은 2,767.76에서 출발해 1% 이상 오르다가 상승 폭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 39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9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한때 2,779.85까지 반등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운 중국 증시에 연동해 하락세로 돌아서 2,726.72까지 밀리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관 33곳을 수출통제 대상에 올리고, 1억 달러 규모 '패트리엇 미사일 프로젝트 서비스'의 대만 판매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나오면서 중국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1% 넘게 하락한 상하이종합지수가 강보합권까지 반등하고 기관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도 장 막판에 낙폭을 만회했다. 또 오는 10일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경민 대신
김정태 회장, 10년 만에 물러나하나금융그룹이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으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086790] 부회장을 낙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함 부회장을 비롯해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한 뒤 약 열흘만이다. 함 회장 후보는 2015∼2019년 하나은행장으로서 외환은행과의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하나은행의 성장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함 회장 후보는 다음 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하지만 함 회장 후보의 법률 리스크(위험)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
수급 쏠린 LG엔솔 8%대 급등…다른 시총 상위주 대체로 약세코스피가 7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19%) 내린 2,745.0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거래일간의 상승장을 마무리하고 4거래일 만에 다시 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2%) 오른 2,750.70에서 출발한 후 곧 하락 전환해 장중 2,718.94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천33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8천101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전망에 힘이 실렸다. 예상보다 빠른 임금 상승에 연준이 물가를 잡으려고 더욱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호주가 2년 가까이 막았던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오는 21일부터 허용한다는 소식에 글로벌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가 커지며 장중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도 고용 정상화 과정이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장연금이나 건강보험의 혜택이 줄어든 탓에 고령층 근로자들이 노동시장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경제부의 오태희·임상은 과장은 '미국 고령자 조기 은퇴 현상의 주요 요인 분석'에서 "최근 미국에서 55세 이상 고령층의 고용 복귀가 타 연령층에 비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고령층의 지난해 4분기 경제활동참가율은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핵심연령층인 25∼54세(-1.7%)보다 더 저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현 직장에서 직장연금 혜택을 받는 근로자의 비율은 2018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새로운 일자리에서 직장연금을 제공하지 않거나 고용주가 일시적으로 연금 대응 기여금 지급을 유예했기 때문"이라면서 "고령층이 연금이 있으면 은퇴 가능성을 13∼21% 낮추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일자리와 연계된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는 경우 노동시장 이탈 확률이 7.8% 감소하는 반면 과거 고용주로부터 혜택을 받는 경우는 8.7% 증가해, 이런 점도 조기 은퇴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보험연구원 "데이터 공유제 도입시 시장 경쟁 활성화 효과"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빅테크의 진입이 본격화하면서 이에 특화된 전문 규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디지털 플랫폼의 진화와 규제 방향' 보고서에서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 임 연구위원은 미국 유선통신산업의 경우 초창기에는 정부가 일방적인 경쟁 규제만으로 대응했으나 산업 구조가 독점화되자 전문 규제기관인 연방통신위원회를 설립하고 통신 산업에 특화된 전문규제를 도입한 점을 주목했다. 임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현재는 주로 영업행위 규제 등 일방적인 경쟁 규제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빅테크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전문 규제 도입에 대해 고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플랫폼 관련 전문 규제인 데이터 공유제를 제시했다. 데이터 공유제란 시장 지배력을 가진 디지털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가 다른 사업자의 사업이나 시장 경쟁에 있어 필수적일 경우 이를 다른 사업자와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임 연구위원은 "특정 디지털 플랫폼에 데이터가 집중될 경우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져 시장 경쟁이 저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거래 가능삼성증권[016360]은 오는 7일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 대상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증권 고객은 기존 거래시간 외에도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도 미국 주식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이로써 하루에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간이 총 20시간 30분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 거래는 정규시장(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익일 오전 6시), 프리마켓(오후 6시∼11시 30분), 애프터마켓(오전 6시∼7시)에만 열렸다.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면 국내 주식이나 중국 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바로 미국 주식을 사거나, 미국 주식 매도 자금으로 국내 또는 중국 주식을 매수 할 수 있다. 또 주간에 담당 프라이빗뱅커(PB)와 상담하면서 투자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위해 삼성증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야간 거래(오버나이트 세션) 지원 기능을 승인받은 대체 거래소 '블루 오션'과 독점 제휴를 맺었다.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제인스트리트 등 여러 글로벌 마켓메이커(시장 조성자)
창구는 물론 ATM까지 없애기로…디지털 위안 보급 전면화와 맞물려중국에서 인터넷 전문 은행이 아닌데도 입출금 등 현금 관련 서비스를 아예 제공하지 않겠다는 곳들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에서 이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같은 전자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된 가운데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까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중국이 '현금 없는 사회'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수도 베이징에 있는 중관춘(中關村)은행은 4월부터 창구와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한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최근 공지했다. 랴오닝성에 있는 전싱(振興)은행도 마찬가지로 3월부터 현금 관련 서비스를 더는 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들 은행의 고객은 지폐나 동전으로 된 현금을 직접 입출금하지 못하고 인터넷 뱅킹을 통해서만 예금, 출금, 대출, 투자상품 구매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SCMP는 "최근의 발표는 중국 은행들이 어떻게 디지털 뱅킹에 집중하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는 중국이 완전한 현금 없는 사회로 행진을 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두 중소
부동산 규제 일부 완화·유동성 공급 효과 아직 없어중국 당국의 초강력 규제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중국 부동산 정보 업체 커얼루이(克而瑞)부동산연구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9개 중점 도시의 주택 거래 면적은 작년 동기와 전월 대비 각각 46%, 37% 감소했다. 이 가운데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를 일컫는 4대 '1선 도시'의 주택 거래 면적도 작년 동기와 전월 대비 각각 38%, 21% 준 것으로 조사됐다. 커얼루이부동산연구센터는 보고서에서 "1월 부동산 시장의 시작이 참담한 수준"이라며 "2022년 부동산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은 더욱 엄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전시 부동산 거래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선전시의 1월 중고주택 거래량은 작년 동월보다 70% 이상 하락한 1천557채에 그쳐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런 통계치는 급랭한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으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이 아직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당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시대를 선언할 올해 가을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경기 급랭을 막고자 부동산 규제를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중 생활비 대출이 등록금 대출보다 많아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대출 규모가 최근 5년간 2조8천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대학생은 최근 등록금보다 생활비 명목으로 학자금 대출을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전체 소득 10분위 중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학자금 대출 규모는 2조8천802억원이었다. 5년간 전체 학자금 대출 6조4천325억원 중 절반에 가까운 44.8%가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대출이었다. 특히 소득 1분위의 학자금 대출은 1조2천406억원으로 전체의 19.3%를 차지했다. 이어 소득 2분위가 11.6%(7천441억원)로 두번째였다.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4∼7분위의 5년간 학자금 대출은 1조9천203억원으로 3분위 이하의 66.7% 수준이었다. 고소득층인 8∼10분위의 대출은 1조4천610억원으로 3분위 이하의 절반가량이었다. 연간 학자금 대출 규모는 2017년 1조3천272억원에서 2021년 1조1천594억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3분위 이하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역시 같은 기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