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를 예약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새로운 대결 구도로 사실상 확정됐다. AP통신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 오후 민주당 대의원 가운데 최소 2천214명의 지지를 얻어, 지금 당장 대의원 투표를 하더라도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단순 과반)인 1천976명을 가볍게 넘길 상황이다. AP통신의 조사 결과는 언론사의 비공식 집계이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전당대회(8월19∼22일·시카고)에 앞서 내달 7일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과 경합할 수 있는 잠룡으로 분류됐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이 해리스 지지 대열에 합류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다시 시작된 민주당의 대선 레이스는 해리스의 독주로 사실상 끝난 셈이다. 여기에 더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거물급 중진들도 해리스 지지를 잇달아 선언함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법원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마비되면서 카운티 내 36개 법원이 모두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측은 지난 19일 금요일에 법원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1일에는 산하 36개 법원이 모두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22일 월요일에 LA 카운티 전역의 수피리어코트 법정과 관련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으며, 이로 인해 예정된 모든 형사와 민사재판이 진행되지 않았고 관련 법원 행정도 모두 중단되었다. 사만다 제스너 법원장은 “법원이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을 당해 피해를 막고 정보의 무결성과 기밀성을 보호하며, 향후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거의 모든 네트워크 시스템을 셧다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스너 법원장은 “복구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현재 많은 중요한 시스템이 오프라인 상태로 남아있다”면서 “법원이 가능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 카운티 법원은 23일부터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3일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개표결과 발표에서 한 후보가 전체 40만8272표 중 32만7102표(62.84%)를 얻었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9만6177표(18.85%), 나경원 후보는 7만4419표(14.58%), 윤상현 후보는 1만9051표(3.73%)를 얻는데 그쳤다. 한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5만5930표(62.65%)를 확보했다. 원 후보는 8만2449표(19.04%), 나 후보는 5만5996표(14.59%), 윤 후보는 1만3897표(3.73%)를 각각 득표했다. 한 대표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63.46%(환산 득표 6만4772표)를 기록했다. 나 후보는 18.05%(1만8423표), 원 후보는 13.45%(1만3728표), 윤 후보는 5.05%(5154표)를 확보했다. 원·나·윤 후보는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 등을 매개로 한 후보를 맹폭하며 과반 득표 저지 후 결선 투표 역전을 기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이재명 야당에 맞서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가 20년 이상 된 스몰비즈니스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한인회가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해 이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신청을 돕기로 했다. LA시의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Legacy Business는 LA)은 20년 이상 되는 스몰비즈니스로 해당 지역 커뮤니티의 역사, 문화, 전통에 기여해 온 업체들에게 시정부가 기술지원, 재정지원, 홍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2단계로 나뉘어 지며, 1단계(Phase 1)는 해당 비즈니스 등록, 그리고 2주후로, 예상되는 2단계(Phase 2)는 재정지원 신청이다.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한인 업주들은 오는 23일 한인회를 방문하면 1단계 신청을 할 수 있다. 1단계 신청자들은 1) 신청자 ID, 2) LA사업자등록증(Business Tax Registration Certificate), 3) 비즈니스 사진 1-2장(간판을 포함한 전경사진 등), 4) 비즈니스 정보(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필요하다. 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지구 멸망에 대비할 수 있는 유통기한 25년짜리 비상 식량 키트가 출시됐다. 18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최근 온라인몰에서 유통기한이 25년인 비상식량 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키트에는 메인 메뉴 80인분과 아침 식사 30인분, 음료 40인분 등 총 150인분의 비상식량이 들어있다. 가격은 79.99달러(약 11만원) 정도다. 메뉴는 데리야키 덮밥, 토마토 바질 수프, 파스타, 치즈 마카로니, 애플 시나몬 시리얼, 바나나 푸딩, 오렌지 주스 등 다양하다. 총 2만5280kcal에 달하며, 유통기한은 무려 25년이다. 식사는 모두 건조된 형태로 이뤄져 밀키트에 물을 부어 먹으면 된다. 상품 설명에는 “식량을 넘어 불확실성에 대한 준비를 제공한다”며 “단순히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도 편안함과 즐거움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적혀 있다. 이 음식을 반드시 비축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용량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해당 키트를 36개 단위로 묶어 대용량으로 한 번에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6개 단위 대용량 밀키트를 구매할 경우엔 총 1080끼의 아침 식사, 288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는 대통령 후보의 득표력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본선 대결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진작부터 일부 인사들이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올해 59세로 비교적 젊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선에 도전하는 유색인종 여성이며, 서부 출신이라는 정치적 배경과 함께 대선의 승부는 경합주 선거 결과에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해 러닝메이트를 낙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부통령 후보는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다. 올해 46세인 버시어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 교체 카드로도 거론됐던 인물로, 현재 미국 민주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주 중 하나인 켄터키에서 작년 재선에 승리하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경선에 함께 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젊은' 후보로 유권자에게 호소할 수 있을 것이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미국 역사상 현직 대통령이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뒤 사퇴하는 초유의 사례로 남게 됐다. 미 CNN 방송은 이날 "미국 현역 대통령이 재선 선거운동을 포기한 선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드물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재선 도전에 나섰던 현직 대통령이 당내 경선에 나섰다가 포기한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1952년과 1968년이 꼽힌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민주당 소속 해리 S. 트루먼 당시 대통령은 1952년에 재선에 도전했으나, 지지율 하락으로 경선 초기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자 그해 3월 "나는 후보 재지명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1968년 당시 대통령이었던 민주당의 린든 B.존슨도 재선에 도전했으나 트루먼 전 대통령과 비슷한 결말에 이르렀다. 존슨 대통령은 미국에서 베트남전 반대 기류가 확산하며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고, 그해 3월 12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경쟁자인 유진 매카시 상원의원과의 표차가 기대보다 적게 나타나자 3월 말 연설에서 재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1일(현지시간) 재선 도전 포기로 11월 대선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대결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고령의 백인 정치인이었던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해리스 부통령은 나이, 성별, 인종, 출신 등 대부분의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크게 대비가 된다는 점에서다. 이런 점에서 그동안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78)보다 3살 많은 바이든 대통령(81)이 고령 리스크에 주로 노출됐으나, 만약 해리스 부통령(59)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경우 해리스 부통령보다 20살 가까이 많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나아가 해리스 부통령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지난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선에서 맞붙었던 것에 이어 8년 만에 남녀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게 됐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정부에서 낙태 권리문제와 관련해 전면에서 대(對)트럼프 공격수 역할을 해왔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권을 옹호하면서도 '낙태'라는 표현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는? USA 투데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더 해빗 버거 그릴’의 ‘더블 차버거‘가 최고의 패스트푸드 햄버거로 선정됐다. 이를 기념하며 해빗 버거가 아직 더블 차버거를 맛보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무려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빗 버거는 최소 5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더블 차버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무료 더블 차버거 이벤트는 7월 19일부터 30일 사이에 해빗 버거 계정에 가입한 회원들에 한해 진행된다. 해빗 버거는 “우리는 우리의 더블 차버거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고, “이제 우리가 비밀리에 사랑해왔던 차버거에 대해 미국이 동의했고, 사람들이 동의했다”고 밝혓다. 이어 “마치 버거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더블 차버거는 구운 쇠고기 패티 두 장, 설탕에 절인 양파, 신선한 양상추, 토마토, 피클, 그리고 마요네즈를 토스트된 햄버거 빵이 덮고 있다. 치즈를 추가할 수도 있다. 해빗 버거는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1969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그 이후 해빗 버거는 14개주와 전 세계에 걸쳐 380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에서 가장 수질이 좋지 않은 해변은 어디일까? Heal the Bay는 서해안은 해안가를 따라 가장 오염된 해변 10위를 선정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샌디에고 카운티의 티후아나 리버 마우스가 가장 더러운 해변으로 나타난 가운데 산타모니카 해변도 가장 더러운 해변 3위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10위안에는 마리나 델 레이의 마더스 비치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Heal the Bay는 “산타모니카시는 새들의 배성물과 도시에서 유출되는 하수로 골치를 앓고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 이 지역의 열악한 수질과 수년간 산타모니카 시장부가 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위에 랭크된 마더스 비치와 관련해서는 “잔잔한 물 때문에 가족들을 끌어들이고, 사람들이 입수하고 싶게 보이고는 있지만 순환이 매우 불량해 만성적인 박테리아 과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마더스 비치를 찾는 가족들은 절대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Heal the Bay가 발표한 최악의 해변 10위 Tijuana River Mouth (San Diego County) Playa Blanca (Baja, Mexico) Santa Mo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19에 감염돼 대선 유세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후보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이미 은퇴했지만 여전히 민주당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낸시 펠로시 전 연방하원 의장이 일부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월에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 속에서 조만간 대선 경선에서 하차하도록 설득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이같은 보도 내용은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이 비공개로 하원의원들에 들려준 애기를 3명의 민주당 관계자가 전한 것을 근거로 했다. 지난 6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보여준 최악의 토론 퍼포먼스와 이로 인해 워싱턴 안팎의 민주당원들 사이에 공황이 촉발되자 여전한 민주당 실세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이 불안한 의원들을 위해서 중개자 역할을 맡아 정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며 막후에서 막강한 역할을 맡아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연방하원의장직을 떠난 낸시 펠로시는 여전히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이 캘리포니아 민주당원들과 일부 연방하원 민주당
풍선 쏟아져 내린 공화당 전당대회장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저는 오늘밤 이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지난 13일 피격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하자 행사장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이 일제히 "아니요. 당신은 있어야 해요"(Yes, you are)를 연호했다. 가수 리 그린우드가 무대에서 직접 자신의 노래 '갓 블레스 더 유에스에이'(God Bless the USA·신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를 부르는 가운데 무대에 등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은 눈물과 환호, 열광이 뒤섞인 93분 드라마였다. 이날 오후 9시30분께 무대 뒤쪽의 대형 화면이 열리면서 '트럼프'라고 쓰인 글자를 뒤로 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행사장은 환호로 가득 찼다. 피격으로 인한 부상으로 귀에 거즈를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말하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나한테 다시 듣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암살 미수' 당일 상황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자 눈물을 흘리는 대의원 등의 모습이 곳곳에서 관측됐다. 그가 "내가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