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9일 워싱턴 DC 인근 여객기-헬기 충돌·추락 사고의 사고 여객기에 한국계 청소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정부의 재미영사 업무 담당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10대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지나 한(Jinna Han)의 소속 클럽과 현지 한인 사회에 확인한 결과 그가 한국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지나 한이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된, 미국의 전국 스케이팅 유망주 훈련 캠프를 다녀오다 변을 당한 점으로 미뤄 그의 국적은 미국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나 한이 소속된 '보스턴 스케이팅 클럽'의 더그 제그히베 최고경영자(CEO)는 지나 한과 10대 남자 선수 스펜서 레인이 두 선수의 모친들과 함께 사고기에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으로 이들의 코치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러시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 시(사고기의 출발지)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국 유망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내 남가주에는 비가 또 한차례 온다. 늦은 감이 있지만 국립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시기와 강우량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관측해 전했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가 남가주로 이동하며 2월 4~6일, 즉, 다음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남부로 전선이 이동하며 LA카운티에도 비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이번에 강우량이 가볍게 내리거나 보통 정도(light to modertate)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잔해 유입에 대한 위험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LA와 벤추라 카운티에 예상 강우량은 해안가와 밸리 1인치 이하, 산악과 밸리 2인치 이하로 적을 가능성이 50%로 예측됐다. 해안가와 밸리 1~2인치 사이, 산악과 밸리 2~4인치 사이의 보통 정도일 가능성은 20%다. 이번 주말 남가주 일대 기온은 점차 오르겠지만,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Photo Credit: LAPD LA한인타운 인근에서 한밤중에 뺑소니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해 경찰이 긴급조사를 벌이고 있다. LAPD 경찰관들은 29일 9시 2분쯤 1548 사우스 그래머시 플레이스, 베니스 블러바드 바로 북쪽에서 차량이 남성 보행자를 치었다는 신고를 여러 건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목격자들은 뺑소니 차량이 베니스 블러바드 동쪽방면으로 가다가 좌회전을 하면서 피해남성을 치었다고 말했다. 차량은 사고 후에 멈추지 않았으며 그대로 도주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소생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뺑소니 차량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KoreaTV.Radio 김재권i 기자 | 미국에서 동물 구조 활동을 하던 한국계 조종사의 목숨을 앗아간 항공기 추락사고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유기견 두 마리가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재난 지역에 있는 유기 동물들을 구조해 보호소로 이송하는 단체 '파일럿 앤 퍼스'(Pilots n Paws)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석 김씨는 지난해 11월 24일 비행 중 사고로 사망했다. 메릴랜드주에서 유기견 세 마리를 태우고 비행을 시작한 그는 뉴욕주 캐츠킬 산맥 상공을 지나다 알 수 없는 문제로 추락, 목숨을 잃었다. 함께 탔던 강아지 세 마리중 래브라도 혼종 '위스키'와 요크셔테리어 혼종 '플루토'가 살아남았다. 생후 6개월 된 위스키는 눈 속에서 다리가 부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코네티컷주 병원에서 수술과 물리치료를 받은 위스키는 코네티컷주 한 가정에 위탁됐다. 이 가족은 위스키를 공식 입양해 계속해서 맡아 기르기로 했다. 타박상을 입은 플루토는 빠르게 회복돼 뉴욕주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사망한 김씨와 살아남은 개들의 이야기는 미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유명해졌고, 곧 미 전역에서 100가구 이상이 입양을 문의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
추락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된 러시아 피겨 챔피언 커플인 예브게니아 슈슈코바, 바딤 나우모프 [연합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수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29일(현지시간)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 러시아 국영 언론,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1994년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챔피언 출신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슈슈코바와 바딤 나우모프 부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미국에 거주하면서 피겨 코치로 활동해왔다. 러시아 국영 언론은 특히 이들의 아들인 막심 나우모프도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막심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들 부부는 아들의 경기를 지켜본 뒤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연맹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연맹에 소속된 선수들, 코치들과 이들의 가족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캔자스에서 열린 피겨 선수권 대회와 함께 열린 청소년 스케이터를 위한 캠프에 참가한 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29일 발생한 소형 여객기, 헬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NBC 방송은 수색·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항공기는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 물속에 빠진 상태다. 당국은 인력 300명 이상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생존자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29일 오후 8시53분께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 29일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 추락한 여객기엔 전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탑승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엔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우승자 출신이자 미국에서 피겨 코치로 활동하는 러시아 예브게니아 슈슈코바, 바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와 입대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4건의 군 조직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이날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 연설을 마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4건의 행정명령과 1건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출생 시 성별과 다른 성별로 등록된 모든 군인이 정신적으로 부적격하다고 판단, 군 복무나 입대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생물학적 이성(異姓) 간 욕실이나 침실, 탈의실 등 공유를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백악관은 이날 “군사적 사명과 국방부의 오랜 정책에 따라 개인의 생물학적 성별과 다른 허위의 ‘성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은 군 복무에 필요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물학적 성과 일치하지 않는 성 정체성을 택하는 것은 명예롭고 진실하며 규율있는 생활 방식을 지키는 군인의 헌신과 충돌한다. 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1기 때 추진했지만 바이든이 폐지 이같은 조치는 미국 내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DEI)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해외 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경우 감세 혜택을 받을 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열린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 연설에서 "외국 생산자는 이 나라의 성장이나 발전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세 부과 대상 산업으로 의약품, 반도체, 철강을 꼽은 뒤 "내가 (집권 1기 때) 대규모 철강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미국에는 철강 공장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세탁기,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에 있는 회사들은 모두 망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오하이오에서) 공장을 폐쇄하려 했다. 한국이 세탁기 등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50%의 관세를 부과했고, 75%, 100%까지 올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집권 1기이던 2018년 1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해 한국의 삼성과 LG 등이 생산한 수입 세탁기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성공 사례'로 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오하이오 주민들은) 지금 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인공지능(AI) 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젊은 기술 인재들을 모아 AI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작은 기업이 미국 거대 기업들의 아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창의성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정보기술매체 테크놀로지 리뷰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2023년 5월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됐다. 딥시크 설립자는 1985년생 량원펑이라는 인물로, 중국 광둥성 출신인 그는 공학 분야에서 특히 손꼽히는 명문대인 저장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 후인 2015년 대학 친구 2명과 함께 '하이-플라이어'(High-Flyer)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하고 컴퓨터 트레이딩에 딥러닝 기법을 선구적으로 적용해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 펀드의 자산은 80억 달러(약 11조5천억 원) 수준으로 불어났고, 량원펑은 소규모 AI 연구소를 만들어 운영하다 독립적인 회사로 분리해 딥시크를 창업했다. 량원펑은 스스로 펀드 트레이더보다는 엔지니어로 인식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주말 동안 LA 지역에 내린 비가 대형 산불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산불 진화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강수로 인해 진화 작업이 탄력을 받으며 주민들의 우려가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소방국(Cal Fire)에 따르면, 팔리세이즈 산불, 이튼 산불, 휴즈 산불 등 주요 산불의 진화율이 모두 90%를 넘어섰다. 특히, 이번 비로 인해 화재 지역의 습도가 높아지고 기온이 낮아져 소방대원들의 작업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팔리세이즈 산불은 오늘(27일) 새벽 6시 25분 기준으로 진화율이 94%에 달했다. 이는 어제(26일) 오후 5시 35분 기준 90%에서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방 당국은 지속적인 감시와 추가 진화 작업을 통해 완전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튼 산불의 경우 오늘 오전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수치는 없지만, 어제 오후 5시 기준으로 진화율 98%를 기록했다. 거의 완전히 진화된 상태로, 잔불 정리 작업만 남은 상황이다. 휴즈 산불은 오늘 새벽 0시 33분 기준으로 진화율 95%를 기록했다. 이 산불 역시 주말 동안 내린 비의 도움을 받아 큰 진척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불법 이민자 단속을 남부 국경뿐만 아니라 북부 시카고까지 전역으로 확대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다수의 연방 기관이 동원된 대대적 단속 결과 일요일인 2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천명에 육박하는 이민자가 체포됐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전국적으로 956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554명이 구금됐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단속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애틀랜타, 콜로라도, 로스앤젤레스, 텍사스주 오스틴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미 본토를 넘어 하와이, 푸에르토리코 등에서도 이민자 체포 등이 실행됐다. ICE만이 아니라 국토안보부(DHS),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BATFE) 등 다수의 연방 기관이 연계해 단속을 벌였다. 콜로라도주에서는 베네수엘라 폭력조직 및 마약 밀수에 초점을 맞춘 불시 단속을 통해 50명 가까운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구금됐다. 덴버 인근의 한 임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과 무기, 현금 등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날 시카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으로 미국 챗GPT에 필적하는 경쟁력 있는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27일 뉴욕증시에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종목들이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33분(미 동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09.26포인트(-3.05%) 급락한 19,345.0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106.00포인트(-1.74%) 하락한 5,995.24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32포인트(-0.34%) 내린 44,272.93에 각각 거래됐다. 딥시크가 최신형 칩을 사용하지 않고 저비용으로 챗GPT와 비슷한 성능을 내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AI 분야에서 미국 빅테크의 선도적 지위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딥시크가 내놓은 AI 모델 딥시크-R1은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AI 모델 'o1'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딥시크는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