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이 부인과 함께 자택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두 사람의 사망 원인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AP통신과 BBC방송,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현재 수사당국이 해크먼 부부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으며 일단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사망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95세인 해크먼과 그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65)는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신들이 입수해 보도한 수색영장에 따르면 해크먼의 시신은 자택 현관에서 발견됐고, 당시 회색 트레이닝복과 긴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의 옆에는 선글라스와 지팡이가 있었다. 경찰은 일단 그가 갑자기 쓰러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부인 아라카와의 시신은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 옆에는 소형 실내 난방기가 있었는데, 아라카와가 쓰러졌을 때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 욕실 옆에는 부엌 조리대가 있는데, 조리대 위에는 처방 약병과 약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부부가 기르던 반려견 한 마리도 아라카와로부터 3~4m 떨어진 곳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수색영장에는 아라카와의 시신이 "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 방침과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미 증시 조정의 여파로 28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랠리를 펼쳤던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 대비 27% 급락하며 8만달러선이 무너졌다. ◇ 미국 이어 아시아 증시도 급락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전장 대비 2.88%, 한국 코스피는 3.39% 하락 마감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 41분 기준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1.86%)와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1.87%)도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3.24%,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3.51%, 홍콩에 상장된 대형 기술주 30개로 구성된 항셍테크지수는 5.28% 각각 내린 상태다. 대만 증시는 이날 평화기념일로 휴장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까지 '가성비' AI 딥시크 효과로 랠리를 펼쳤지만 부동산 경기 부진 등 기존 악재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이번 충격으로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올해 1월 들어 소폭 둔화했다. 1월 개인소비 지표는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울 전망이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2.6%)과 비교해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작년 12월 상승률(0.3%)과 같았다. 전년 동월 대비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까지 내려갔다가 이후 3개월간 상승률이 높아지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운 바 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6%로, 작년 12월(2.9%) 대비 상승세가 크게 둔화하면서 지난해 6월(2.6%)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작년 12월과 같았다. 근원지수는 대표지수에서 단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지표로,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상대적으로 더 잘 반영한다고 여겨진다. PCE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불법체류자들에게 등록과 지문 채취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제도가 발표됐다. 등록에 불응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진출국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티 놈 법무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불법체류자들의 신원 파악이 필수적"이라며 "등록을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불법체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불법 입국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되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불법체류 외국인은 총 395,398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등록 절차는 지역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진행되며, 지문 채취와 기본 신상 정보 제공이 포함된다. 등록을 완료한 불법체류자에게는 일정 기간 내 자진출국을 권고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강제 추방 및 형사처벌이 뒤따를 수 있다. 놈 장관은 "이번 정책은 불법체류자들에게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자진출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의 이민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조치에 대한 인권 단체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 헌법재판소가 2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은 “헌법재판소 구성권 침해”라고 판단했다. 사실상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결론낸 것이다. 다만 내부적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결을 거치지 않고 권한쟁의 청구를 한 것은 잘못됐다는 의견이 3명이나 있었다. 법조계에서는 “절차적 흠결, 졸속 재판 등 논란이 이어진 사건을 마무리짓는 게 아니라 논란을 더 키우는 판결을 내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헌재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최 권한대행을 상대로 낸 ‘마 후보자 임명 보류’ 권한쟁의 청구를 재판관 전원 일치로 인용했다. 헌재는 “최 권한대행이 국회가 작년 12월 26일 헌재 재판관으로 선출한 마은혁을 임명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의하여 부여된 국회의 재판관 선출을 통한 헌재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 때부터 헌법 및 국회법 등을 위반한 하자가 없는 이상 재판관을 임명해, 재판관 공석 상태를 해소함으로써 헌법재판소 구성을 완성해야 할 구체적인 의무를 부담한다”고 했다. 국회 측은 최 권한대행의 권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하다 체포된 남성들 중 한국인 남성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현지 지역방송 WRBL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州) 오펠리카 경찰은 리 카운티 지방 검사청, 미국 국토안보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작전을 통해 미성년자 착취 범죄와 관련해 지난 20~21일 총 1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엑스(X)에 용의자들의 머그샷, 이름, 나이, 구체적인 혐의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20~40대 남성들은 대부분 앨라배마주에 거주하며,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시도했다. 이들 중 직접 미성년자를 만나기 위해 이동을 한 경우도 있었다. 이 중 한국인인 28세 이모씨는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미성년자를 유인하고, 불법적인 성행위를 위해 미성년자를 만나러 직접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한인인 43세 이모씨도 같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피해자가 15세 이하 미성년자임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일부는 금전적 성매매 대가를 약속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관련된 사건에 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부유층 외국인을 위한 파격적인 미국 영주권 및 시민권 제도가 만들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0만 달러를 투자하면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골드카드’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은 폐지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에 직접 기여하는 부유한 투자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며 골드카드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B-5 폐지, 부유층 대상 새 이민 정책 골드카드는 기존의 EB-5 투자이민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EB-5는 외국인 투자자가 80만~105만 달러를 투자하고 10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였다. 그러나 사기 및 투자금 유용 등의 문제로 지속적인 논란을 빚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EB-5 프로그램은 부정과 비효율로 얼룩져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고 비판하며, 골드카드가 더욱 명확하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홍역에 감염된 오렌지카운티 유아(infant)가 이달 해외 여행을 마치고 LA국제공항을 통해 25일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25일 해당 항공편의 승객에게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LA카운티 공중 보건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19일 대한항공 KAL11/KE11편을 타고 LA국제공항 탐 브래들리 국제 터미널에 도착했다. 보건국은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19일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 LA국제공항 터미널 B에 있었던 사람은 누구나 홍역에 걸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협력해 노출 위험이 높아졌을 수 있는 항공편의 특정 좌석에 앉은 승객들에게 이에 관해 통보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해당 영유가가 해외 여행을 마치고 오렌지카운티로 돌아오던 중이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오렌지카운티 당국은 이어 공항을 넘어선 추가적인 지역 사회 노출은 없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홍역 바리어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 상태 또는 이전 감염을 통한 면역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 예고를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선고가 다음달로 다가왔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판결 선고가 다음 달 26일 오후 2시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표의 결심공판을 마무리하면 이같이 선고 기일을 알렸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심에서 구형했던 형량과 같다. 검찰은 "피고인의 신분이나 정치적 상황, 피선거권 박탈, 소속 정당 등에 따라 공직선거법을 적용하는 잣대가 달라진다면 공직선거를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의 취지가 몰각될 것"이라며 "거짓말로 유권자의 선택을 왜곡한 사람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대선의 득표율 차가) 0.73%포인트였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거짓말이 유권자 선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이 명백하다"며 "피고인은 미리 제작한 자료로 적극 거짓말해 국민을 대표해 감시하는 국정감사장을 거짓말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약 30분간 최후진술에서 "검찰이 과하다. 저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EB-5 제도 폐지되고 미국 영주권 매입가격이 500만불로 상승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500만달러(약 71억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다. 그린카드(Green Card·영주권을 가리키는 말)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면서 "우리는 이 카드에 약 500만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가 약 2주 후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신흥 재벌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지 그룹에 속하는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할 것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밝혔다. EB-5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국의 법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주는 제도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헌법을 파괴하고 국회를 유린하려 했다며 헌법재판소에 대통령 파면을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25일 오후 헌재에서 열린 마지막 변론에서 "계엄 선포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위헌 행위"라며 재판관들에게 "윤 대통령을 파면해 헌법 수호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정 위원장의 최종의견 전문. 존경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님. 국회 소추위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입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사건을 심리하시는 동안 그 역사적 중압감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셨습니까? 민주주의와 헌법수호에 대한 열정으로 일관해 오신 재판관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가 발전을 위하여 피청구인 윤석열은 파면되어야 합니다. 12·3 내란의 밤, 전 국민이 TV 생중계를 통해 국회를 침탈한 무장한 계엄군들의 폭력행위를 지켜보았습니다. 하늘도 알고 땅도 압니다. 하늘은 계엄군의 헬기 굉음을 똑똑히 들었고, 땅은 무장한 계엄군의 군홧발을 보았습니다.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도 목격자입니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한국 배우 김새론(24) 자살 사건을 미국 언론들도 비중있게 다루며 한국 연예계의 명암을 조명했다. LA타임스는 최근 온라인판을 통해 김새론 배우가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그녀의 사망을 자살로 결론지은 가운데 유가족과 소속사는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김새론의 사망이 한국 연예계의 극심한 압박과 정신 건강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켰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의 연예인들은 대중과 미디어의 끊임없는 관심 속에서 극단적인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을 겪는다”고 보도하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개인적 비극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해 아저씨(2010)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야 했고, 이후 1,000일 동안 약 2,000건 이상의 부정적인 언론 보도를 감내해야 했다. LA타임스는 “이 같은 사건 이후 한국 언론과 대중은 도덕적 비난과 사이버 괴롭힘을 통해 유명인을 몰아세우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SNS와 유튜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