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주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기 충전을 하고 있다. AP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체 신차 매출의 7.3%를 차지했던 지난해와 비교해도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올해 연간 전기차 판매는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긴 130만~14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AP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호조의 결정적 이유는 가격 인하"라며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테슬라가 인기 차종 제품 판매가를 낮추며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로 연쇄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IRA 보조금의 영향으로 신차는 물론이고 중고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특정 요건을 만족하면 소비자들이 최대 7천500달러의 세제 혜택을 보는 데다, 전기차 핵심 요소인 배터리 가격도 내려 판매 확대에 시너지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전기차 바람'은 미국 뿐 아니라 아시아 및 유럽 메이커들에게도 긍정적 파장을 미치는 것으로 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지지그룹에서 지지세가 약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가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머슨대가 이달 17~20일 전국 1천475명의 미국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5%P)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3%,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를 각각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직전 10월 조사에서 45%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2%포인트 하락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45%로 트럼프 전 대통령(41%)을 4%포인트 차로 리드했으나 이번에는 상황이 역전됐다. 그룹별로 보면 지난 1년간 바이든 대통령은 ▲ 여성 유권자 그룹의 경우 7%P 우세에서 1%P 우세 ▲ 흑인은 61%P 우세에서 47%P 우세 ▲ 히스패닉은 14%P 우세에서 3%P 우세 ▲ 50세 이하 유권자는 12%P 우세에서 1%P 열세 ▲ 4년제 대학 졸업자는 18%P 우세에서 2%P 우세로 각각 바뀌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원인을 모르는 반려견 감염성 호흡기 질환이 확산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 수의학국은 21일 최근 애완견에게서 발견되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여러가지 보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질병의 증상으로는 애완견의 에너지 저하,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이다. 보건국은 “LA카운티의 많은 애완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호흡기 질환이 있는지 어느 정도인지 현재 사례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하고, “추가 정보가 나오는대로 계속 업데이트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의 상당수 수의사들은 이와 관련해 여러 건의 보고를 받았고, 다른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애완견들에게서 발견되는 흔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대해서는 음성 반응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바이러스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현재 이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애완견주들에게는 추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만약 애완견이 에너지 저하,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수의사에게 즉각 연락하기, -최소 28일간 외출 금지 -개공원, 어린이집, 기숙사, 그루밍샵, 등의 방문 자제 -정기적인 집 청소, 표면, 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돈세탁' 등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막대한 규모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한 뒤 해당 거래소에서 한화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의 최고경영자(CEO) 사임과 유죄 인정 소식이 나온 이후 24시간 동안 이 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의 자금 인출액은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에 달했다. 또 데이터 제공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같은 시간 동안 시장 조성자들이 투자 포지션을 철회하면서 유동성이 25% 감소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전했다. 이런 자금 인출 규모는 지난 6월 바이낸스와 자오 CEO가 13건의 증권법 위반 혐의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피소됐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바이낸스의 기본 토큰인 바이낸스코인(BNB)은 24시간 동안 8% 이상 하락했다. 전날 자오 CEO는 바이낸스의 은행보안법(BS)과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약 5조5천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했다. 그는 또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 전국에서 성매매업소를 하던 한인 성매매조직이 와이어바알리 송금앱을 통해 해외 송금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FBI에서 내사에 돌입했다. 이는 수백명에 달하는 고소득 전문직 미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동,서부지역에서 수년간 아파트 비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온 한인 성매매 조직 주범 2명이 22일 법원에 출석하면서 밝혀졌다. 최근 바이낸스가 북한 및 중동 등 테러조직과 연계된 돈세탁으로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부여받고 미국 시장에서 퇴출된 직후여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보스톤과 버지니아에서 성매매 조직을 운영하다 당국에 체포된 한인 이하나(41)씨와 이준명(30)씨는 이날 구속심리에 출석해 보석을 포기하고 정식 재판 일정이 시작될 때까지 구속 상태를 유지하기로 검찰과 합의했다. 연방 검찰은 이날 심리에 앞서 법원에 수사 진출서를 공개했다. 이 수사 진술서에서 검찰은 이하나와 이준명 등 두 공범들의 성매매 조직 관리와 성매매 수입금 돈세탁 수법 등에 대한 장세한 수사결과를 공개했다. 재커리 미틀리츠키 특별수사관은 이 진술서에서 “이하나는 와이어 바알리 등 송금앱과 머니오더, 뱅크오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스라엘이 22일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하마스와 4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 만으로, 일시적으로나마 휴전이 이뤄지는 것은 전쟁 후 처음이다.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이번 협상 타결로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휴전 지속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카타르가 중재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4일간 하루에 10여명씩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석방 대상 인질 명단은 향후 24시간 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 수감자 150명을 풀어주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이스라엘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수감자는 석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마스 역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엔비디아가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급증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지만 대중 반도체 수출 제제로 브레이크가 걸리는 조짐이다. 엔디비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1% 이상 하락하자 미국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후 6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8%, S&P500 선물은 0.17%, 나스닥 선물은 0.2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시간외거래에서 1% 이상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급증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연방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재로 다음 분기 중국 매출이 줄 수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는 1.51% 하락한 491.88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우리의 '쏘울푸드(soul food·민족 정서가 깃든 음식)'인 김치를 세계화하는 동시에, 한국 음식 문화가 한인들의 문화일뿐 아니라 다민족국가인 미국을 이루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 기념일로 정하는 결의안(HR280)이 12월 6일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결의안 추진에 적극 나섰던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뉴욕 소재) 관장은 21일 워싱턴 주재 한국 특파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치의 날 기념일 지정을 '한식 세계화'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한국 음식이 미국 사회에서 중국, 일본 음식 수준의 대중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였다. 11월 22일은 한국김치협회가 선포한 김치의 날로, 한국에서는 2020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번 미국 하원의 '김치의 날' 결의안 채택은 별도의 표결 없이, 한국계인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의원이 본회의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김 관장은 소개했다. 김 관장은 미국 의회에서 매년 수천 건의 결의가 채택되지만, 특정 국가의 음식을 소재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최근 수 년간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여행길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AAA는 추수감사절 전 수요일인 23일과 연휴 후 일요일인 26일 사이에 5,540만명 이상이 여행길에 오를 것이며 이 가운데 4,900만명 이상이 자동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안전청(TSA)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12일간 3000만명 이상의 승객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AAA의 엑사 디아즈 부사장은 “여행업은 계속 많은 여행객들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펜데믹 이후 여행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추수감사절도 재택 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스케줄에 얽매이지 않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 휴가 기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남가주에서도 기록적인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가주 오토클럽(AAA)에 따르면 약 460만여 명의 남가주 주민들이 추수감사절 기간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3%,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보다 3.5%가 증가한 수치다. 남가주 여행객들이 즐겨 찾을 곳으로 예상되는 곳은 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손흥민의 선전으로 중국을 상대로 3대 0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폭발적인 드리블로 중국 수비수들을 여럿을 제쳐내더니, 문전 혼전 끝에 중국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31·토트넘)이 전반 11분 침착하게 공을 왼쪽으로 차 넣었다. 손흥민의 A매치 116경기 40번째 골이자 대표팀 3경기 연속 골이었다. 손흥민의 물 오른 골 감각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전반 45분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왼쪽에서 찬 코너킥. 손흥민이 재빠르게 골문 앞으로 달려나가 공에 머리를 갖다 댔다. 공은 위로 높이 떠서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이 A매치에서 머리로 득점한 건 41골 중 4골 뿐이다. 그만큼 보기 드문 골. 손흥민은 골을 넣을 때마다 두 손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기뻐했다. 후반 42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차 정승현(29·울산)의 헤딩 골을 도왔다. 2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과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미국에서 잭팟 상금이 1억 달러를 넘어 로토 구입 열풍이 불 때 한국에서도 로토구입 대행서비스를 하며 큰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로토 구입대행은 최근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기획재정부에서 집중단속을 홍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26일 해외 복권을 국내에서 팔 수 있도록 무인 단말기를 설치한 업체에 벌금 500만원을 부과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2021년 1월 국무총리실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1년 9개월 만에 해외 복권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게 법을 위반하는 행위라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무인 단말기뿐만 아니라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등 온라인에서 해외 복권을 판매하는 행위도 모두 위법이라는 게 대법원 판단이다. 기재부는 “국내법에 근거를 둔 복권만이 정당하게 판매할 수 있는 복권이므로, 해외에서 판매하는 복권을 국내로 들여와 파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온·오프라인상으로 해외 복권을 판매하는 행위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동행복권 클린신고센터, 사감위 불법사행산업감시신고센터 등을 통해 신고하도록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검찰이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21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다. 검찰은 "종교 단체 교주인 피고인이 메시아로 행세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중대 범죄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과 JMS 여성 간부들은 피해자들을 세뇌한 뒤 신뢰를 악용해 성범죄를 자행했고, 피해자들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수행비서를 상대로 휴대전화를 교체하도록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피해자들을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하는 등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는 등 오로지 재판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사법부의 판단을 경시하고, 집회·현수막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