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올봄 예년보다 강력한 폭염과 가뭄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나오면서 주 정부와 주민들이 대비에 나서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최신 계절 예보에서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서부 지역은 올봄 평년 대비 기온이 2~4도 높게 유지되고 강수량은 평년의 60%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수자원부는 올해 저수지 수위가 예년에 비해 15% 낮은 수준이라며 가정과 기업에 절수 동참을 촉구했다. 특히 농업용수 공급 감소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LA 카운티는 산불 고위험 지역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확대하고 소방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월 LA 대화재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화재 발생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한인 밀집 지역인 LA 한인타운과 풀러턴, 어바인 등에서도 비상 대비 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 센터들은 폭염 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기후 변화가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을 더욱 빈번하고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비상용 물과 식품 비축, 대피 계획 수립 등 개인 차원의 대비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