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8년 만의 16강 진출 실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A조에서 1승 2패 3점을 기록하며 3위로 처진 데 이어, 3위 팀 중 9위에 그쳐 확장된 32강 진출 기회마저 놓쳤다. 한국의 운명이 최종 확정된 건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으며 한국보다 높은 3위 순위를 차지한 이후다. 이번 조별리그 탈락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으로, 당시에는 독일을 꺾는 기적으로 남았지만 이번엔 위안거리마저 없었다.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조 편성을 배정받고도 결과를 내지 못하며 충격을 더했다. 홍명보 감독의 결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남아공전에서 주장 손흥민을 후반 교체 요원으로 분류한 선발 제외 결정은 두고두고 논란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이 월드컵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 전문가들은 이번 탈락이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패와 엘리트주의가 불러온 예견된 결과라며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스타급 선수들 중심의 협회 운영 방식과 대표팀 선발 과정의 불투명성이 오랜 숙제로 남아 있었다는 비판이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2개 대회에 걸쳐 1승
차기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이 허위 아동보호서비스 신고 피해를 입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부티지지는 개인 뉴스레터를 통해 6월 26일 경찰관과 아동보호 담당자가 집에 찾아와 허위 신고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적었다. 익명의 신고자는 부티지지의 4세 쌍둥이가 위험 상태에 처해 있다고 제보했다. 신고 내용에는 부티지지가 수년 전 앨라배마 콘퍼런스에서 끔찍한 폭력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는 황당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부티지지는 해당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조사 기간 동안 규정에 따라 부티지지는 24시간 동안 자녀 곁에 단독으로 있을 수 없게 됐다. 그와 남편은 쌍둥이를 조부모에게 맡기고 다음 날 담당자가 아이들을 면담하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담당자는 이후 신고 내용을 뒷받침할 근거를 전혀 찾지 못했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담당 경찰관은 이번 신고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검찰 기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티지지는 이를 자신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려는 스와팅 시도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다. 스와팅이란 허위 긴급 신고로 경찰이나 당국을 표적 인물의 집으로 보내는 괴롭힘 수법이다. 특히 아동보호기관
지난 1월 LA를 강타한 팰리세이즈 산불의 방화 혐의로 기소된 조너선 린더크네히트에 대한 연방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유무죄를 결정하지 못했다. 연방 판사는 배심원 불일치를 이유로 미결을 선언하고 재심 일정을 10월로 잡았다. 배심원 12명은 이틀에 걸쳐 13시간 동안 숙의를 거쳤지만 만장일치 평결에 도달하지 못했다. 최종 표결 결과는 무죄 10명, 유죄 2명으로 갈렸다. 방화, 화재에 의한 악의적 재물 손괴, 산림 방화 등 세 가지 연방 혐의 모두에서 불일치가 나타났다. 검찰은 피고인이 2025년 1월 1일 팰리세이즈 인근에서 불을 질렀으며, 그 불씨가 땅속 나무뿌리를 타고 번지다 1월 7일 대형 산불로 발화했다고 주장했다. 이 산불은 12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수천 채의 주택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변호인 측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폭죽이 최초 발화 원인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피고인이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으며 불 시작 지점도 검찰 주장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산불 생존자들은 미결 선언 소식에 분노와 실망감을 표했다. 집을 잃은 수천 명의 주민들은 법적 정의 구현이 더 늦어지게 됐다고 토로했다. 한 생존자는 이번 결과를 얼굴을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내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연방 이민 당국의 체포 건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계 이민자 체포 건수가 1년 만에 최소 3~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ICE는 2024년 한 해 동안 아시아계 이민자 약 2,000명을 체포했으나, 2025년에는 같은 기간 동안 7,000명 이상을 체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6월 첫째 주만 따지면 전년 동기 대비 약 9배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인도 예외가 아니다. 조지아 현대·LG 합작 공장에서만 475명이 단속됐으며, LA 코리아타운 세차장과 패션 디스트릭트 한인 의류공장에서도 대규모 체포가 이뤄졌다. 특히 B-1 비자나 ESTA로 입국 후 노동에 종사한 경우를 집중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초기 단속에서 체포된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범죄 이력이 없었으며, 이후 이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행정부가 내세운 '범죄자 우선 단속' 원칙이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민 단속의 경제적 파장도 무시할 수 없다.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식품업, 물류업, 제조업, IT 서비스업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A조 3위로 마감, 16강 진출 여부가 6월 26일 저녁 다른 조의 경기 결과에 달리게 됐다.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어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각각 1-0으로 패배하며 3승 5무 14패 그룹에서 포인트 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월드컵은 역대 최대인 48개국이 참가하는 확장 대회로,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우수한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의 최대 강점은 골득실 마이너스(-) 1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으로, 이는 3위 팀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오늘 밤 열리는 이란 대 이집트, 벨기에 대 뉴질랜드 경기 결과가 한국의 명운을 좌우한다. 유사한 승점과 골득실을 보유한 3위 팀들이 여럿 있어 최후의 순간까지 순위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을 비롯해 전국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밤도 대형 응원전이 기획돼 있다. 앞서 멕시코전에서 코리아타운 서울국제공원에 1만 명 이상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바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운명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