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일 오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분당 선거사무소에서 꽃을 받아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6.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xanadu@yna.co.kr](/data/photos/uploads/2022/06/꽃다발-든-안철수.jpg)
병원 검사 뒤 퇴원…"대선·인수위·지원유세 등으로 피로 누적"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일 당선 감사 인사 중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9분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실신했다.
그는 당선 인사를 하던 중 현기증 증세를 느끼다가 쓰러졌으며, 이를 동승한 주변인들이 부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9분 안 의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안 의원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서 기본 검사를 받으며 안정을 취했다. 현재는 퇴원해 자택에 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다"며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과 대통령직인수위 활동, 지방선거 지원유세 등 강행군이었던 일정을 거론한 뒤 "아마도 그간의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며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주어진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