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국민의힘의 4·10 총선 2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4명(1차 경선 결선투표 포함)이 고배를 마셨다. 주호영(5선)·김기현(4선) 등 유력 중진 의원들은 예상대로 본선행 티켓을 땄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2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와 2개 선거구의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경기 성남분당을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었다. 서울 송파병에선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승리했다. 대구 수성갑(주호영), 서구(김상훈), 북구을(김승수)은 지역구 현역이 이겼다. 달서병에선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꺾었다. 경북은 송언석(김천), 김석기(경주), 임이자(상주·문경), 김정재(포항북), 구자근(구미갑) 의원이 승리했다. 부산에선 이헌승(부산진을), 백종헌(금정) 의원이 이겼다. 김희정 전 의원(연제)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수영)은 각각 지역구 현역인 이주환, 전봉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울산은 김기현(남구을), 서범수(울주) 등 현역 의원 2명이,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각각 본선에 오르게 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뉴욕시에서 가장 가난한 자치구인 브롱스(Bronx)구에 위치한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이 억만장자 남편으로부터 유산을 물려받은 아내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34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 받아, 모든 의대 재학생의 학비를 ‘영원히’ 면제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의과대학의 야론 요머 학장은 “학교를 완전히 바꿀 이 선물로 인해, 우리의 교육 사명에 전념하는 많은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억 달러를 이 의과대학에 기부한 사람은 1968년부터 이 학교에서 학습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ㆍ심리학자로 일했던 루스 갓츠먼(Ruth Gottesman) 여사. 2022년 10월 96세로 숨진 그의 남편 데이비드 ‘샌디’ 갓츠먼은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의 지인으로, 월가에서 유명한 투자사를 설립하고 버핏이 세운 다국적 투자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에 초기 투자했다고 한다. 갓츠먼 여사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남편은 숨질 때에 해서웨이 주식으로 구성된 거대한 포트폴리오를 아내에게 남겼고 “어디든 당신이 좋다고 생각되는 곳에 이 돈을 쓰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뉴욕 주에서도 가장 가난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27일 의원총회는 최근 누적된 공천 갈등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번 의총에서 비명(비이재명)계는 '현역 의원 하위 20%' 선정과 여론조사 업체 추가 논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경선 배제(컷오프) 등 최근 일련의 공천 과정에 대한 불만을 여과 없이 표출했고 이 대표 등 친명(친이재명)계는 침묵을 지켰다. 친문(친문재인) 핵심 홍영표 의원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 불이익을 주장하면서 "(이 대표가) 혁신 공천을 하다 보면 가죽을 벗기는 아픔이 있다고 했는데, 당 대표가 자기 가죽은 벗기지 않고 남의 가죽만 벗기면서 손에 피칠갑을 하고 있다"라고 이 대표 면전에서 직격탄을 날렸다고 한다. 홍 의원은 자신이 '하위 평가' 대상이라고 공개하면서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이 아닌 '멸문정당'"이라며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컷오프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홍익표 원내대표가 연단에 올라 "표현을 절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지만, 홍영표 의원은 발언을 마치고 돌아간 자리에서 "절제?"라고 반문하는 등 격앙된 감정을 숨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가수 나훈아(77·본명 최홍기)가 데뷔 58년만에 '마지막 콘서트' 계획을 발표하며 사실상 가요계 은퇴를 시사했다. 나훈아는 27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썼다. 나훈아는 "긴 세월 저를 아끼고 응원해줬던 분들의 박수와 갈채는 제게 자신감을 더하게 해줬고, 이유가 있고 없고 저를 미워하고 나무라고 꾸짖어 주셨던 분들은 오히려 오만과 자만에 빠질뻔한 저에게 회초리가 되어 다시금 겸손과 분발을 일깨워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편지 끝에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추가해 이번 공연이 그의 마지막 무대임을 시사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한 3선의 앤디 김 하원의원이 뉴저지주 민주당 카운티 당원 투표에서 3 연승을 거뒀다. 26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헌터돈 카운티에서 열린 뉴저지 3번째 당원대회에서 120표를 획득, 64표에 그친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후보에 승리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몬머스 카운티를 시작으로 내리 3차례 머피 후보를 꺾으며 오는 6월 상원의원 선출을 위해 치러지는 뉴저지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뉴저지는 현재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 지역구다. 그는 지난해 9월 이집트 및 관련 사업가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메넨데스 의원은 재선 도전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의 이번 승리는 그가 이곳에서 ‘카운티 라인’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카운티 라인은 뉴저지 프라이 머리의 독특한 전통으로 당 지도부가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 용지에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배치하고, 나 머지 후보들은 간격을 두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7일 급등하면서 2년여만에 5만7천달러선을 터치했다. 블룸버그통신·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만 해도 5만1천 달러 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들어 계단식 급등세를 나타내 한때 5만 7천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천달러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께 이후 처음이며, 비트코인의 역사적 고점은 2021년 11월 30일의 6만8천991.85달러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5만2천 달러 선에 도달 후 열흘 넘게 5만1천 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는데, 이날 5만3천500 달러대로 점프 후 5만5천, 5만6천 달러 선을 연이어 돌파하며 5만7천 달러까지 올라갔다. 이후 일부 조정을 거쳐 오후 4시 8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9.07% 오른 5만6천152.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규모는 1조1천100억 달러(약 1천478조원)에 이르며,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30% 넘게 올라 주식·금 등의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은 3.61% 오른 3천223.90달러다. 이더리움 가격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3천20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시민권을 신청해놓고도 발급이 늦춰져 애태우던 한인 시민권자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연방 이민 당국이 10년 넘게 해결하지 못하던 이민서류 적체가 해소되면서 시민권 신청이 10개월 로 6개월 단축되고 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23회계연도에 적체 이민서류가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2022회 계연도에 비해 적체 이민서류가 15% 급감했다고 밝혔다. USCIS는 “적체 해소를 위한 전례 없는 노력의 결과, 2023회계연도에 1,000만건의 이민서류를 처리 완료 해 적체 서류가 15% 줄었다”며 “적체 이민서류가 감소하기는 10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적체 이민서류가 감소하면서 이민서류 처리가 속도를 내고 있다. USCIS는 적체가 점차 해소되면서 시민권 신청 처리 기간이 기존의 10.5개월에서 6.1개월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USCIS는 지난 10년간 770만견의 시민권 신청을 처리했으며 이중 25%가 2022년과 2023년에 처리된 것 이라고 밝혀 지난 2년간 이민서류 처리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적체가 심했던 취업 영주권 처리에도 속도가 붙었다. USCIS는 2023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다수의 한인학생들을 포함, 무려 8만명에게 '학위 장사'를 한 애쉬포드 대학에 벌금 제재가 확정됐다. 캘리포니아 주 항소법원이 지난 20일 영리 목적의 애쉬포드 대학에 대한 2100만 달러의 벌금을 확정했다. 이는 주재판이 2022년에 학교가 입학비용, 애쉬포드 학위의 가치, 그리고 학점 이전 가능성을 포함한 여러 문제에 대해 입학자들을 체계적으로 속였다고 판단한 후에 내린 결정이다. 주 항소법원은 본 판결을 모든 면에서 확인했지만, 관련 시행 시한에 의해 제한된 것으로 밝혀진 933,000달러를 포함해 원래의 2200만 달러 벌금에서 1백만 달러를 낮췄을 뿐 높은 세금을 부과했다. 주 항소법원은 재판소가 애쉬포드가 "정확한 정보 제공보다는 등록 숫자를 우선시하는 애쉬포드 입학 부서의 고압력과 두려움 기반의 문화를 만들었음을 알고 있던 피고자 경영진이 알고 있던 사실"이라고 밝혀냈다. 애쉬포드가 벌금 규모에 대해 불평을 제기하자, 항소법원은 벌금이 "피고자들의 속임수로 인한 심각한 피해와 합리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결론 지었다. 총 평가액은 각 속임수당 9달러에 불과하며, 각 잘못된 [전화] 통화로 인한 속임이 만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스웨덴이 25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위한 최종 관문인 헝가리 의회의 승인을 얻어냈다. 지난 2022년 5월 핀란드와 함께 공식 신청서를 낸 지 1년 9개월만이다. 스웨덴은 앞으로 남은 의례적 절차만 거치면 나토 정식 회원국이 된다. 헝가리 하원은 이날 부다페스트 의회에서 본회의를 열어 출석 인원 총 194명 중 188명의 찬성, 6명의 반대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 의정서를 비준했다. 이 의정서는 앞으로 수일 이내에 라슬로 쾨베르 헝가리 대통령 권한대행의 서명을 받아 나토 조약 수탁국인 미 국무부에 전달된다. 이후 스웨덴이 나토 설립조약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공식 가입 문서’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작성해 미 국무부에 기탁하면 모든 가입 절차가 끝난다. 이때부터 스웨덴은 나토 집단방위 5조를 적용받게 된다. 핀란드의 경우 이 과정에 총 5일이 걸렸다. 스웨덴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개월 만인 그해 5월 200여년간의 비동맹 중립 노선을 포기하고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 신청서를 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기존 30개 나토 회원국 중 튀르키예의 반대로 가입이 계속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 가운데 1억300만 평 규모의 땅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정부는 이날 충남 서산과 경기 성남 등 7개 지역의 군 비행장 주변과 접경지역, 민원이 제기된 기타 지역 등 총 339㎢ 규모의 보호구역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최대 공군기지인 서산비행장 주변 4천270만 평(141㎢)의 보호구역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토의 8.2%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점을 거론하며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1970년대와 (비교해) 지금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며 "전국이 급격하게 도시화했고 또 기술이 발전하면서 군과 우리 안보의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모든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그 안보적 필요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왔다"며 그 결과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어제 LA 전역에 가벼운 비가 내린 가운데 27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은 LA 지역은 이번 주 내내 60도 초중반대의 최고 기온을 기록하다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많 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내린 비는 촉촉한 2월을 마무리하게 하는 강우량이 최대 0.5인치의 적은 비였다. 하지만 이번 주말 내리는 비는 이보다 많은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전망했다. LA는 3월의 시작을 비와 함께 하게 된다. 국립기상청은 ‘대기의 강’ 구름대가 오는 3월1일부터 남가주에 영향을 미쳐 주말 내내 비를 뿌리게 될 것 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국립기상청은 올해 2월이 1877년 강우량을 기록한 이후 4번째로 비가 많이 내린 달로 기록됐고, 일곱 번째로 습한 달이었다고 밝혔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는 4월 10일 총선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추미애 대 나경원’의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를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5선)과 나경원 전 의원(4선)은 판사 출신 다선 의원으로 각각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맡으며 당을 이끌었던 공통점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서울 동작을을 전략 공천 지역구로 지정했다. 서울 동작을 현역 의원인 이수진 의원(초선)은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서울 동작을에서 이 의원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컷오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의원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크게 낮은 결과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되면서 민주당이 서울 동작을에 투입할 후보로 추 전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추 전 장관은 이미 민주당이 의뢰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동작을 여론조사에 이름이 포함돼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나 전 의원과의 경쟁력을 비교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도 추 전 장관을 서울에 전략 공천할 가능성을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