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드라마 '유포리아'로 스타덤에 올랐다가 지난 7월 말 요절한 배우 앵거스 클라우드(사망 당시 25세)의 모친이 아들의 사망 원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클라우드의 모친 리사 클라우드는 26일 연예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15세 때 시내를 걷다 공사장 구덩이에 빠져 두개골 골절상을 입는 바람에 수술 후 강한 진통제를 처방받으며 약물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사는 "사고 후 앵거스는 자주 두통에 시달렸고, 그 고통은 정말 심했다"며 "그 정도로 고통이 심할 땐 그저 통증이 완화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클라우드의 사망을 조사한 수사당국의 검시관 역시 지난 21일 그의 사인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급성 중독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몸에서는 펜타닐과 코카인, 필로폰 등 여러 약물이 검출됐다. 리사는 아들이 사망 전날 밤 "사랑해요, 엄마. 엄마는 최고예요. 내일 아침에 봐요"라고 말했다면서 크게 흐느꼈다고 피플은 전했다. 공교롭게도 클라우드는 HBO 시리즈 '유포리아'에서 마약에 중독된 10대 주인공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인물 '페스코'를 연기했다. 그는 드라마 속에서 마약상이서도 주인공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영화 '록키'와 '람보'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원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7)의 새 액션 영화가 혹평 세례를 받은 데 이어 흥행에도 참패했다. 25일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탤론 주연의 '익스펜더블' 시리즈 4편 '익스펜드포블스'(Expend4bles)는 지난 22일 개봉 후 사흘간 803만9,021달러(약 107억8,80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영화 제작비로 알려진 1억달러(약 1,300억원)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당초 투자배급사 측은 북미 지역 3천518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이 영화가 첫주 1,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성적은 기대치에 한참 못 미쳤다고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첫주 개봉 수입은 스탤론이 계속 주연을 맡아온 '익스펜더블' 시리즈의 1편(3,480만달러)과 2편(2,850만달러)은 물론이고,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던 3편(1,580만달러)과 비교해도 반토막 수준이다. 영화 컨설팅 회사 프랜차이즈 엔터테인먼트 리서치 크리틱스의 데이비드 A. 그로스 대표는 "최근 두 편의 '익스펜더블' 성적은 전편에 비해 급격히
BTS의 정국(왼쪽 두 번째)이 23일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야외 음악 축제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라토와 함께 공연하고 있다. 정국은 솔로 데뷔곡인 '세븐' 등을 선보였고 라토는 랩으로 무대를 함께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떠 제작한 리얼리티쇼가 오는 11월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22일 웹사이트에 리얼리티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를 오는 11월 2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 시리즈를 역대 최대 규모의 리얼리티 경쟁으로 변형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올가을에 나온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의 리얼리티 버전은 생사가 걸린 문제는 아니지만, 456명의 참가자가 리얼리티 TV쇼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인 456만달러(약 61억원)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며 "일련의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기회주의적인 동맹과 냉혹한 전략, 시기적절한 배신 등 승리를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자신에게 묻게 된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현금으로 가득 찬 대형 돼지 저금통의 모습을 시작으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것과 같은 세트장과 진행 요원이 등장한다. 한 참가자는 "456만 달러? 사람들은 훨씬 적은 돈을 위해 훨씬 더 나쁜 짓을 한다"고 말한다. 드라마 속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등장한 인형 '영희'와
21일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밖에서 시위대가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미국작가조합(WGA)과 영화·TV제작자연합(AMPTP)과의 협상이 재개되면서 영화와 TV 제작 중단을 초래한, 100일 넘게 이어진 파업이 끝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가들은 콘텐츠 스트리밍 시대에 맞는 수익금 보상 체계 개편 등을 요구해 왔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로큰롤 명예의 전당 이사로 활동하는 유명 음악 저널리스트가 여성과 흑인 가수의 능력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퇴출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로큰롤 명예의 전당이 전날 미국의 음악 잡지 롤링스톤의 창립자 얀 웨너를 이사회에서 제명했다고 보도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설립에도 참여하는 등 록 음악계에서 영향력이 적지 않은 웨너가 퇴출을 당한 것은 '거장들'(The Masters)이라는 제목으로 집필한 인터뷰집 발간에 앞서 뉴욕타임스(NYT)와 한 인터뷰 때문이다. NYT는 이 책에 밥 딜런과 존 레넌, 믹 재거, 브루스 스프링스틴, 보노 등 백인 남자 가수들과의 인터뷰만 담긴 이유를 웨너에게 물었다. 웨너는 여성 가수와 대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이 책에서 인터뷰한 가수들은 록에 대한 철학을 지닌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나다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을 언급하면서 "그가 로큰롤의 철학자는 아니지 않느냐"고 답했다. 그는 또 재니스 조플린과 그레이스 슬릭 등 전설적인 여성 가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원한다면 그들과 깊은 대화를 시도해보라"라고도 했다. 심도 있는 인터뷰가 불가능하다는 취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보이밴드 엔싱크(*NSYNC)가 신곡을 선보이기위해 22년 만에 재결합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드림웍스는 14일 새 영화 '트롤스 밴드 투게더'의 예고편 영상과 함께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엔싱크의 신곡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 음원 일부를 공개했다. 현재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신곡 음원 일부만 들을 수 있으며, 이달 29일 싱글 음반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엔싱크가 새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2001년 이후 22년 만이다. 이들은 이틀 전인 지난 12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최우수 팝음악상을 주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재결합을 알렸다. 엔싱크는 1995년 저스틴 팀버레이크, JC 샤제이, 크리스 커크패트릭, 조이 파톤, 랜스 베이스 5인조로 결성돼 데뷔한 뒤 1990년대 후반 백스트리트 보이스와 함께 세계적인 보이밴드 열풍을 이끌었다. 2001년까지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 등 여러 곡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나를 키운 것은 역경이었어요. 그래서 견딜 수 있는 고통의 한계점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지요." '스티브 잡스' 전기를 썼던 월터 아이작슨과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한 말이다. 아이작슨은 2년 넘게 주당 100시간 이상 일하는 일 중독자 머스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그의 회의에 참석하고 그와 함께 공장을 걸으며 그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그 결과물 '일론 머스크'(원제: Elon Musk)가 12일 미국과 한국 등 32개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일론 머스크 [21세기북스 제공] 저자는 괴팍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그의 성격과 세 번에 걸친 불안정한 결혼 생활, 리스크를 추구하는 사업 스타일 등 그의 공적·사적 생활을 상세하게 담았다. 머스크와의 인터뷰뿐 아니라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등 실리콘밸리의 거물들과 고난과 영광을 함께한 동료들, 가족, 전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머스크란 복잡한 성격의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렸다. 어린 시절의 머스크 [21세기북스 제공] 머스크는 1971년, 폭력이 난무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세 살 때 유아원에 갔다. 원장 선생님이 너무 어리다며 만류했지만, 엄마는 뜻을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전담 기자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감원 행진을 하고 있던 일간지 USA투데이와 테네시주 지역 신문에 올라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SA투데이와 여러 지역 신문을 가진 가넷(Gannett) 홈페이지엔 현재 해당 공고가 올라와있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월드 투어인 ‘에라스 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같은 공고가 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고엔 "현재 진행 중인 스위프트 투어와 다가오는 앨범 발매에 대한 흥분을 포착하는 동시에, 스위프트의 음악과 경력에 대한 사려 깊은 분석을 제공할 수 있는 추진력 있고 창의적이며 활기찬 저널리스트"를 찾는다고 돼 있다. 이어 "우리는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한 콘텐츠를 통해 전국적인 팬층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편견 없는 목소리를 가진 저널리스트를 찾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경험이 풍부하고, 비디오에 능숙하며, 활기차면서도 소셜미디어에 능한 전문가 면모를 갖춘 저널리스트를 찾는다고 했다. 스위프트 전문 기자는 USA투데이와 테네시 지역 신문 등을 통해 200개 이상의 지역 뉴스 독자들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유명 토크쇼 진행자가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질책하고, 사소한 일에 짜증내는 등 수년간 직장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어온 것이 밝혀져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NBC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투나잇 쇼'(Tonight Show)의 진행자 지미 팰런(48)이 직원들에게 '해로운 직장'을 조성했다고 비난받자 직원들에게 사과했다고 롤링 스톤 잡지가 지난 7일 보도했다. 투나잇쇼의 현재 스탭 2명과 이전 스탭 14명은 그의 행동을 비난하면서 수년간 (그와 함께 일해온 곳이) 해로운 직장이었다고 폭로했다. 한 익명의 폭로자는 그가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아주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표현하며, 기분이 나쁘면 직원들을 질책하고 무시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탈의실은 우는 방이으로 불렸을 정도로 팰런의 행동은 직원들에게 심리적으로 충격을 주었다. 롤링스톤에 따르면 팰런과 프로그램 총괄책임자는 화상 회의를 소집했고 여기서 팰런은 직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당신과 당신의 가족, 친구들을 당황스럽게 해서 미안하다"면서 "뭐라고 말할 수조차 없다. 너무 부끄럽고 기분이 안좋다"고 밝혔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의 편지 한 통이 경매에서 23만7천55달러(약 3억원)에 팔렸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5일 보도했다.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서 낙찰된 이 편지에는 헤밍웨이가 1954년 아프리카에서 두 차례 연속 겪은 비행기 추락 내용이 담겼다. 당시 55세이던 헤밍웨이는 네 번째 배우자 메리 웰시 헤밍웨이와 함께 콩고, 케냐, 르완다 등 동아프리카에서 사파리를 하고 있었다. 이들 부부를 태운 경비행기는 그해 1월 23일 전선에 걸려 악어가 우글거리는 나일강변 정글에 떨어졌다. 당시 언론 매체에서는 헤밍웨이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헤밍웨이 부부는 정글에서 밤을 보낸 뒤 이튿날 관광객들을 태운 선박에 구조돼 두 번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불행하게도 이 비행기마저도 이륙 과정에서 불이 붙어 땅에 떨어진 뒤 폭발했다. 부부는 중상을 입었으나 목숨을 건졌다. 경매에서 낙찰된 서한은 극적인 생환 경위와 직후 헤밍웨이의 일상을 담고 있다. 그는 그해 4월 1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한 호텔 편지지 4쪽에 근황을 적어 자신의 변호사 알프레드 라이스에게 전했다. 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전 세계 영화관에서 총 8억만 달러가 넘는 티켓 수입을 올렸다. 4일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지난 7월 21일 개봉 이후 전날까지 세계 시장에서 총 8억5천298만달러(약 1조1천255억원)를 벌어들였다. 미국 내 수입이 3억1천27만달러(약 4천94억원), 그 밖의 세계 시장 수입이 5억4천271만달러(약 7천162억원)였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말이 많은 과학자와 정치인들의 음산한 방에서 주로 펼쳐지는 어두운 R등급(17세 이하는 부모 등 성인을 동반해야 관람 가능) 전기 역사물이 예상을 깨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 달러(약 1천320억원) 규모로, 투자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처스와 놀런 감독이 큰 수익을 보게 됐다. '오펜하이머'는 개봉 7주 만에 놀런 감독의 전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10억8천만달러)와 '다크 나이트'(10억달러)에 이어 이 감독의 역대 3번째 흥행 영화가 됐다. 또 '바비'(13억8천만달러)와 '슈퍼마리오 브러더스 무비'(13억6천만달러)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