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늘부터 이틀 동안 남가주 지역에 폭풍주의보가 내렸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9일) 오전 4시를 기해 내일 오후 10시까지 LA 등 남가주 지역에 겨울폭풍 주의보(winter storm warning)를 발령하고 강한 폭풍우를 경고하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NWS는 이틀 동안 강한 비바람과 폭우를 예보했다. 가주 전역을 덮은 비구름대가 서서히 남하해 LA 등 남가주 지역에 큰 피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했다. 방재당국은 ‘토사 유출, 산불 피해 지역 산사태, 도심 저지대 침수, 주택가 고목이 쓰러지는 피해’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8일 NWS에 따르면 남가주 지역은 오늘 오전 5시부터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 예정이다. 비구름은 북서쪽인 샌타바버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남가주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정오에는 남가주 전역이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겠다. 오후 6시쯤 남가주 지역은 일부 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비가 그칠 예정이다. 10일 0시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폭우로 바뀌어 오전 6시까지 남가주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 됐다. NWS는 이번 겨울 폭풍은 1
KoreaTV.Radio James Yoo 기자 | 남가주한국학원가 새해 탈바꿈한다. 폐교후 4년 이상 방치됐던 구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 및 부지가 7년 6개월간 임대됐다. 구 윌셔사립초등학교 관리주체인 남가주한국학원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7년 6개월간 LA통합교육구(LAUSD)의 라치몬트 차터스쿨과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렌트비는 월 3만3,000달러로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처음 임대를 논의했던 새언약 초중고등학교(New Covenant Academy)가 아닌 라치몬트 차터스쿨(Larchmont Charter School)이 입주하게 됐다. 새언약 초중고등학교와 임대계약 논의가 진행되던 중 라치몬트 차터스쿨이 더 좋은 조건을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에 대해 남가주한국학원은 “(구 윌셔사립초등학교 건물 및 부지를) 한인 사회의 교육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장기발전 계획을 마련하는 동안 건물의 노후화를 막고 재정난을 타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렌트비는 실제 시세를 반영했다”면서 “임대 수익은 남가주한국학원 산하 10개 주말 한글학교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비용과 학원의 장기발전 계획 마련 및
파워볼에 이어 이번에는 메가 밀리언스 열풍이다. 가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3차례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오는 6일 추첨 메가 밀리언스 당첨금이 9억4,000만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메가 밀리언스 역사상 4번째로 큰 금액이다. 역대 최고액 기록은 2018년 10월 23일 추첨에서 나온 15억3,700만달러였다. 메가 밀리언스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추첨한다. [로이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999년 지구멸망설’로 유명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2023년은 이런 모습일 것”이라며 했던 예언이 새해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의사 겸 점성가인 노스트라다무스(본명 미셸드노스트라담)의 예언서에 담긴 2023년 관련 내용들을 정리해 공개했다. 노스트라다무스 사후인 1568년에 완간된 이 예언서에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과 대규모 재난 등을 예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이 책에서 예언한 2023년의 모습은 크게 ▶‘악의 세력’이 벌이는 큰 전쟁 ▶화성의 빛이 꺼짐 ▶밀이 솟아올라 이웃을 먹어치우는 ‘식인 풍습’ ▶마른 땅은 더욱 메마르고, 무지개가 보일 때 큰 홍수가 날 것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림 등 다섯 가지다. 먼저 노스트라다무스는 2023년 ‘대전쟁’을 예언했다. 특히 ‘7개월간의 큰 전쟁, 악으로 인해 죽은 사람들’이라는 구절이 있다. 이를 두고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3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있는데 노스트라다무스가 이를 예견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데일리메일은 “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미국 제약사들이 새해부터 대규모 약값 기습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350종이 넘는 의약품 가격을 곧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의약품 정보업체 ‘스리 액시즈 어드바이저’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제약회사들은 350종 이상 의약품의 미국 내 가격을 이달 초 인상할 계획이다. IRA에 의해 2026년부터 연방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가 일부 의약품에 대한 약값 협상권을 갖게 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그 전에 의약품 가격을 올려 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연방의회와 시민·노인 단체들은 이같은 가격 인상이 시민들의 약 접근성을 대폭 악화시킬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작년 연방 의회를 통과, 시행된 IRA는 노인 의료보험 제도인 메디케어 프로그램이 제약사와 처방약 가격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은 리베이트나 기타 할인을 포함하지 않은 표시 가격 기준이다. 비영리단체 ‘46브루클린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번 주와 다음 주에도 남가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비가 내렸다 그치는 날씨가 반복되는 가운데, 3일부터 5일까지 태평양에서 들어오는 강한 폭풍 전선으로 또 다시 많은 비, 추운 날씨,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 8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50도대 후반에서 60도대 초반, 저녁 최저 기온은 40도대 후반대의 쌀쌀하고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보온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남가주 일부 지역에는 최고 6인치의 비가 내릴 수 있으며, 고지대에서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풍 주의보, 산간 지역 한파 주의보 등도 발령될 전망이다. 또한 토요일인 7일 저녁부터 약 4일간 또 다시 비가 올 예정이다. 당국은 강풍에 따라 나무나 신호등이 떨어질 위험과 함께 지역에 따라 홍수도 예상된다. 현재 보건 당국은 박테리아 증가를 이유로 배수구, 강, 계곡, 그리고 이들과 연결되는 해수의 접촉을 피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대학생 4명이 자취집에서 잠자던 중 한꺼번에 살해된 사건 용의자가 범죄학 박사과정생으로 밝혀져 미 전역에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재판을 앞둔 용의자는 “무죄를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2일 전했다. 용의자 브라이언 코버거(28)는 지난해 11월 13일 이른 오전 아이다호 대학교 학생 5명이 거주하는 학교 근처 3층짜리 임대주택에 침입한 후 학생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건 발생 47일만인 지난달 30일 자신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검거됐다. 숨진 희생자 4명은 모두 20, 21세인 아이다호대 학생으로 확인됐다. 이 중 세 명은 여성, 한 명은 남성이었다. 부검 결과 이들은 공격을 받을 당시 잠들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코버거는 지난해 8월 워싱턴주 풀먼 소재 워싱턴주립대(WSU) 박사과정으로 입학한 학생으로 그의 전공은 형법학·범죄학이며, 조교(TA) 역할도 하고 있었다. 그가 다니는 WSU와 희생자들이 소속된 아이다호대는 자동차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 있어 평상시 학생과 교직원의 교류가 잦다. 다만 코버거가 아이다호대에서 수업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새해 뉴욕의 신년 행사장에서 흉기 소동이 벌어졌다. 용의자는 미연방수사국(FBI) 요주의 명단에 오른 10대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저녁 뉴욕 타임스스퀘어 ‘클리스털 볼드롭’ 행사의 소지품 검사 장소 부근에서 19살 트레버 빅포드가 벌목용 등으로 사용하는 대형 칼인 ‘마체테’ 들고 경찰 3명에게 달려들었다. 빅포드가 처음 달려든 경찰은 공격을 피했지만, 다른 경찰 1명은 두개골 골절과 함께 큰 자상을 입었다. 또 다른 경찰 1명도 머리 쪽에 상처를 입었다. 이후 빅포드는 다른 경찰이 쏜 총에 어깨 등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빅포드는 미국 동북부 메인주의 한 고등학교의 미식축구부에서 활동하는 등 평범한 청소년이다. 그런데 지난 2018년 아버지가 마약 남용으로 사망한 후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져 친척에게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탈레반과 함께 싸우겠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친척은 빅포드의 발언을 관계 당국에 알렸고, FBI는 그를 요주의 명단에 올렸다. 빅포드는 흉기 소동을 저지르기 전 기차를 이용해 혼자 뉴욕에
KoreaTV.Radio 전체 관리자 기자 | 군사력과 경제력, 외교력 등을 합산해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조사에서 지난해 한국이 6위를 기록했다. 미국 US뉴스앤월드리포트(USNWR)는 이런 내용의 ‘2022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the planet’s most powerful countries) 순위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국가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뒤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각각 2·3위로 집계됐다. USNWR은 미국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경제 및 군사 강국”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화적으로도 음악, 영화, 텔레비전으로 표현되는 대중문화의 상당히 큰 부분을 주도하며 전 세계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세계 최강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인종적 긴장, 소득 불평등, 점점 더 양극화되는 유권자 등 국내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고도 평가했다. 중국에 대해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라며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두 번째로 큰 영토를 갖고 있다. 1978년 덩샤오핑 전 지도자가 개혁을 단행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 중
KoreaTV.Radio 김준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이외의 여러 동물을 새로운 숙주로 삼기 시작했으며, 이종(異種) 간 교차 감염으로 인해 더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봉황망 등 현지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과학원의 미생물연구소 연구원인 가오푸 원사는 최근 열린 학술대회에서 "사슴과 밍크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호랑이, 사자, 쥐, 토끼 등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종(種)의 범위가 넓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푸 원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면역체계와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난 뒤 다양한 동물에 적응하기 시작했다"며 "사람 이외에도 더 많은 동물을 새로운 숙주로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인간이 접한 최초의 바이러스가 아니며, 이미 14∼15세기에 페스트와 흑사병이 유행했고 유럽 인구의 절반이 흑사병으로 사망했다"며 "(이종 간 전파 감염에 의해) 코로나19가 가져올 수 있는 더 큰 도전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장원훙 감염과 주임은 "인간의 능동적인 면역체계와 감염 과정에서 생성되는 면역력에 의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지난 29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당시 도로 양방향에 설치돼 있던 '터널 진입 차단시설' 중 안양에서 성남 방향의 차단시설만 정상 작동하고, 반대쪽인 안양 방향 차단시설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는 성남 방향으로 달리던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서 처음 시작된 가운데 사망자가 모두 반대 차로에서 발생한 이유가 이같이 차단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제2경인고속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안 성남방향으로 달리던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서 불이 났다. 제이경인 측은 화재 발생 2분 뒤인 오후 1시 51분 화재 사실을 파악하고, 곧바로 순찰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 순찰대는 불이 방음터널의 벽면으로 옮겨붙으면서 삽시간에 크게 번지자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상부에 보고했다. 상황실 직원들은 오후 2시께 터널 진입 차단시설 작동을 시도했다. 그러나 성남 방향 도로의 터널 진입 차단시설만 정상 작동하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축구 황제’ 펠레(82)가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현지매체들은 30일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펠레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펠레가 치료를 받고 있던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은 “그가 앓던 질병들과 암 진행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대장암으로 투병했던 펠레는 한 달 전부터 병세가 나빠져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펠레는 18세였던 1958년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해 스웨덴 월드컵에서 6골을 넣으며 최연소 우승 및 신인상, 최연소 해트트릭 등 각종 기록을 새로 써 내렸다. 사람들은 이 10대 소년을 ‘왕’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펠레는 1962 칠레,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다시 쥘리메 컵(월드컵 트로피)을 들어올리며 월드컵에서 3번 우승한 전무후무한 선수가 됐다. 펠레의 업적을 말할 때면 이 기록이 가장 먼저 나오곤 한다. 펠레는 1957년부터 1971년까지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77골을 넣었다. 브라질 역대 A매치(국가대항전) 최다 골 기록이다. 펠레는 브라질 클럽 산투스FC에 헌신했다. 1956년 산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