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상반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커들에 의해 도난당한 가상화폐 피해액도 급증했다. 9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TRM랩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해킹에 따른 가상화폐 절도 규모가 13억8천만 달러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피해액 6억5천700만 달러의 2배 이상이다. 상반기 피해 규모 상위 5건의 절도액 합계가 전체 피해액의 70%가량을 차지했다. 단일 피해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일본 거래소 DMM비트코인의 비트코인 4,500개로, 이는 3억800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TRM랩스는 밝혔다. 해커들의 절도는 개인 열쇠나 시드 코드(가상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암호화된 숫자)를 이용하는 방식이 가장 많았다. TRM랩스 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안 측면에서 해킹 피해액을 키울만한 근본적인 변화가 없었으며, 공격 횟수나 공격 경로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면서 범죄를 저지를 동기가 커졌고 피해평가액 규모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대형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대형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샤리 레드스톤 회장이 파라마운트 의결권 주식의 약 77%를 소유하고 있는 가족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스카이댄스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레드스톤 회장은 성명에서 “업계의 변화 속에서도 콘텐츠의 중요성을 보장하면서 파라마운트의 미래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스카이댄스는 오랜 제작 파트너로서 파라마운트가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명확한 전략적 비전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리 레드스톤 회장은 미디어 거물 섬너 레드스톤의 딸로, 내셔널 어뮤즈먼트 매각 규모는 24억 달러에 달한다. 파라마운트는 CBS 방송, 케이블채널 MTV, 영화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을 보유한 대형 미디어 그룹이다. 그러나 최근 케이블 사업 쇠퇴, 막대한 부채 부담, 스트리밍 사업 확장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카이댄스는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의 아들인 영화 제작자 데이비드 엘리슨이 2006년 설립한 제작사로, ‘터미네이터’, ‘미션 임파서블’, ‘탑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역대 최고 기온에 육박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에 극한 체험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데스밸리의 기온은 화씨 133도(섭씨 56도)에 달하고 있다. 지난 7일 밤 10시 이후에도 기온은 화씨 110도(섭씨 43도)를 기록했다. 이곳을 찾은 한 관광객은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을 가 본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며 마치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하는 것과 같은 도전이라고 전했다. 또 달궈진 돌 위에 프라이팬을 얹고 계란 프라이를 시도하는 사람도 있었다. 다만,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방문센터 옆의 온도계는 공식 기록이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공원 관리인에 따르면, 데스밸리에 있는 온도계는 직사광선과 건물의 복사열을 직접 받아 실제 기온보다 화씨 1도에서 5도 정도 더 높게 측정된다. 공식 온도계는 그늘진 곳에, 건물이나 지상으로부터 최소 2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데스밸리의 사상 최고 기온은 1913년 7월에 기록된 화씨 134도(섭씨 56.7도)다. 데스밸리 공원 측은 최근 더위로 인해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지는 못하더라도 화씨 130도 이상의 기온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올가을 대학에 들어가는 신입생들의 76%가 학비보조액을 보고 최종 입학할 대학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44%는 5,000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입학할 대학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학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와 고금리로 가계 경제 사정이 악화되면서 대학 신입생들이 학비보조 내역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CN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많은 신입생들이 대학 선택 시 학비보조 금액을 결정적인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응답자의 44%는 5,000달러의 추가 학비보조를 받을 수 있는 대학으로 입학 결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신입생들은 주로 졸업 후 갚지 않아도 되는 연방 무상보조인 펠그랜트(Pell Grant), 주정부 무상 그랜트, 장학금, 근로장학금(Work-Study) 등을 통해 총학비에서 이를 제외한 나머지를 융자로 충당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신입생들은 부모의 영향력, 대학 위치, 캠퍼스 문화, 학위 과정 등의 다른 요소보다 학비보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무상 학비보조나 학자금 융자를 계산하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로 인한 민주당 내부의 후보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대선 레이스를 완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바이든은 자존심이 강하고 그만두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가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게 그가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흥미롭게도 그는 대의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많은 힘을 지녔다. 그가 '내가 그만두겠다'고 말하지 않는 한 그들(민주당)은 수정헌법 25조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 수정헌법 25조에는 부통령과 내각 구성원이 현직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민주당 고위 관계자들이 이를 추진해왔다는 징후는 없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벌인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힘없는 쉰 목소리로 말을 자주 더듬고 맥락에서 벗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해변을 찾는 남가주 주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LA 해변 14곳에서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가 내려졌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어제(8일), 14곳의 해변에서 박테리아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하며, 해당 해변에서는 입수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입수가 금지된 해변 중에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산타모니카 피어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말리부의 토팽가 캐년 비치, 마리나 델 레이의 마더스 비치, 서프라이더 비치의 말리부 라군 등도 입수 금지 해변 목록에 올랐다. 보건국은 이러한 해변에서 수영, 서핑, 물놀이를 피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경고는 최근 고온 현상으로 해변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왔다. 박테리아 수치가 높은 이유는 최근의 하수 유출 사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해당 사고로 인해 약 14,400갤런의 처리되지 않은 하수가 산타모니카 베이에 유출되었으며, 이에 따라 여러 해변의 박테리아 수치가 급격히 증가했다. 입수가 금지된 해변 목록은 다음과 같다: 산타모니카 피어: 피어를 기준으로 100야드 말리부 라군 서프라이더 비치: 공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남가주 일대에서 진행된 마약 관련 범죄 및 절도 사건 수사 작전에서 50명 이상의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이번 작전은 세 개의 카운티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샌버나디노 경찰국과 다른 지역 기관들이 협력하여 이루어졌다. 당국은 총 5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단속 과정에서 당국은 800만 달러 상당의 도난 화물, 현금 32만 5천 달러, 필로폰 425파운드, 액체 메스암페타민 48갤런, 메스암페타민 제조실 1곳, 도난 차량 20대, 그리고 라이플과 권총 20정을 비롯한 불법 도난물들을 발견했다. 51명의 용의자들은 각각 기차 화물 강도, 차량 식별 번호(VIN) 도난, 메스암페타민 제조실 운영, 불법 약물 판매 및 소지, 공격 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입건되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수사 당국은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주민들에게 샌버나디노 경찰국(909-384-5742)으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상해오던 미국 소비재 기업들이 이제 할인 행사를 늘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 미국 대형 식품 기업들이 할인, 쿠폰 지급 등을 늘리고 제품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기 위해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12개월간 할인 행사 등을 통해 판매된 제품의 비중이 28.6%로 3년 전의 25.1%보다 높아졌다. 치리오스로 유명한 제너럴 밀스는 할인 쿠폰 관련 비용을 20% 더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프 하머닝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애널리스트들에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몇 가지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츠 크래커와 오레오 쿠키 등을 판매하는 몬델레즈의 루카 자라멜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콘퍼런스에서, 저소득 소비자층 시장이 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라멜라 CFO는 자체브랜드(PB) 상품과의 경쟁에 맞서 칩스 아호이 쿠키의 대형 포장 제품 가격을 4달러 이하로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관광객 1명이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7일 성명을 통해 최고기온이 127.94℉까지 오른 데스밸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관광객 6명 중 1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병원에서 온열질환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이들이 오토바이로 배드워터 지역을 여행하다 폭염을 견디지 못해 구조를 요청했다고 전하며, 현재와 같은 고온은 건강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스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라스베가스 기상청은 이번 주중에 데스밸리 방문자 안내센터가 있는 퍼니스 크리크의 최고기온이 129.92℉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데스밸리의 역대 최고기온은 지난 1913년 7월에 기록된 130℉이나, 일부 기상학자들은 이 기록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 2021년 7월의 130℉가 최고 기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국립기상청(NWS)은 전체 인구의 약 10%에 해당하는 3천600여만명이 사는 지역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주 북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 4월 이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Tesla)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은 환호했지만, 공매도에 집중했던 헤지펀드들은 힘든 상황에 빠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테슬라 주가는 27% 급등했으며, 6월 초 이후로는 40%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말 테슬라 주가는 248.48달러였으나, 올해 초 하락세를 이어가며 4월에는 52주 최저점인 138.80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며 이달 5일에는 251.55달러로 마감하며 올해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이번 주가 급등의 주요 원인은 2분기 차량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이었다. 비록 판매량은 전년 대비 4.8% 감소했지만, 하락세가 1분기보다 둔화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테슬라는 최근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핵심 자동차 부문의 매출이 1분기에 감소했고, 전면적인 해고가 진행되었다. 또한 텍사스 공장에서의 저가 패밀리카 생산 계획도 폐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헤지펀드들은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도하기 시작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해젤트리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테슬라에 숏포지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이번주에도 남가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이번주 거의 내내 폭염이 이어질 예정이며, 특히 인테리어 밸리, 산악 및 사막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105~115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염 관련 주의보와 경보도 연장 발령되었다. 폭염 경보는 적어도 오는 11일 목요일 밤 9시까지 5번과 14번 프리웨이 회랑, 샌가브리엘 산악 서부, 샌가브리엘 풋힐, 앤텔롭 밸리,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에 발령된 상태이다. 또한 산타클라리타 밸리, 산타모니카 산악 레크리에이션 지역, 칼라바사스, 샌퍼난도 밸리, 샌가브리엘 산악에서도 110도를 넘는 기온이 예보되어, 오는 10일 수요일까지 폭염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와 함께, 산불 위험도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앤텔롭 밸리 풋힐 서부와 LA카운티 북부 5번 프리웨이 회랑에는 오늘 새벽 6시까지 산불 주의보가 내려졌다. 주민들은 무더위 속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활동을 권장받고 있으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에 대비할 것을 당부받고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선도전 포기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대선 후보 사퇴 문제를 놓고 민주당 지지층이 갈라진 것을 의식한 듯 단결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 개신교 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나는 이 일(정치)을 오래 해왔다"면서 "나는 신 앞에서 솔직히 말하건대 우리가 단결하면 미국의 미래는 더 이상 낙관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성도가 대부분 흑인인 이 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일할 때 누구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면서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단결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초반에 "나는 좋은 때나 나쁜 때나 신앙의 힘을 느껴왔다"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장 28절)라는 성경 구절을 소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단결'을 강조한 것은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