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클래스 시리즈] 미국에 정착하려는 한인들에게는 일상생활 속 여러 어려움들에 부딪친다. 한국과 현저하게 다른 법체계과 소송문화, 의료 진료, 세무회계분야. 자칫 잘못 취급했다간 미국 생활 기반이 무너질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그래서 미국 생활을 잘 하려면 제대로 된 의사, 변호사, 회계사, 이 세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누가 전문가이고 아닌지 가늠하기 어렵다. 코리아 TV 라디오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파악한 전문성과 평판,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상위 5%에 드는 전문가를 선정해 소개하는 [톱 클래스] 시리즈를 시작한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세금, 회계, 융자, 부동산 매입을 이제 한곳에서 해결해 드립니다.” LA에서 20여년간 한인 기업인의 자금 조달과 재무회계, 창업 컨설팅을 맡아온 어거스틴 김 회계사가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회계서비스의 영역을 한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계사가 주로 세금보고만 할 것이라고 생각지만 제가 걸어온 회계사의 영역은 굉장히 넓습니다." 김 회계사는 회계사의 업무 영역은 경영컨설팅, 창업컨설팅은 물론 기업의 가치 평가, 회계감사를 비롯해 다양한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뱅크오브호프(BOH)가 모기지 재융자를 해주는 조건으로 예금을 강요하는 일명 ‘꺾기’라는 불법사기 행위를 저질렀다며 피소를 당했다. 한인 비영리단체 ‘글로벌리더십파운데이션’(GLF)은 최근 뱅크오브호프(BOH)가 모기지 재융자를 해주는 조건으로 예금을 강요하는 일명 ‘꺾기’라는 불법사기 행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GLF는 코로나19 구제법으로 연방중소기업청(SBA)으로부터 지원받은 경제피해재난대출금(EIDL) 마저 BOH가 모기지 원금 회수를 이유로 몰수해갔다면서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맨해튼 뉴욕주법원에 따르면 GLF(대표 배희남)는 지난해 10월 뱅크오브호프(BOH), 뱅크오브호프 케빈김 행장, 뱅크오브호프 김규성 수석전무, 페어뷰 인베스트먼트 펀드V(FIFV) 등을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의 손해 배상과 몰수금 및 부당 수수료 반환 등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소장에 따르면 우선 GLF가 2015월 12월 BOH(BBCN과 윌셔은행 합병이전으로 당시에는 윌셔은행)로부터 퀸즈 칼리지포인트 소재 수도원 건물과 관련, 모기지 재융자를 받을 당시 BOH는 GLF에 소위 ‘꺾기’를 행사하는 등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가 30년 만에 폐지되면서 미주 한인들의 한국 주식 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 제도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 자본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위해 2024년부터 영문공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한국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방안’을 24일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의 인적 사항을 금융감독원에 사전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은 1992년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투자를 허용하면서 종목별로 외국인 전체 10%, 외국인 1인 3%라는 한도를 설정했는데, 이를 관리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일반 상장사에 대한 한도 제한은 1998년 폐지됐다. 현재 2500여개의 상장사 중 외국인의 한도 제한이 있는 종목은 기간산업을 영위하는 33개 종목뿐이다. 그럼에도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는 약 30년 동안 유지되고 있었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금감원에 사전 등록한 후 투자등록번호를 받아야 국내 주식에 투자를 할 수 있었다. 투자자 등록 절차가 복잡하고 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순수 전기차 공장인 '세미(Semi)’ 생산을 위한 새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테슬라도 24일 트위터를 통해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4680 배터리 공장(연간 200만 대 수준의 승용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세미 트럭 생산 시설을 짓는다”고 밝혔다. 정치매체인 액시오스도 이날 조 롬바르도(공화·60) 네바다 주지사는 지난 23일 “네바다주 북부에 35억 달러 규모의 첨단 제조시설을 새로 짓는다”고 발표했다. 미치 랜드리우 백악관 인프라 조정관은 “(테슬라의) 새 공장은 네바다주에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이 친환경 에너지 제조업을 이끌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장은 네바다주으로 결정됐을 뿐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 2014년 일본 파나소닉과 합작으로 50억 달러를 들여 네바다주 리노(Reno)에 기가 팩토리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전국 2위 이동통신 회사인 T-모빌이 해킹을 당해 또 다시 고객 개인정보가 대규모 유출됐다. T-모빌은 20일 회사의 3,700만명 고객의 개인 정보에 해커들이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T-모빌은 이날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문서를 통해 해커들이 지난 11월 25일부터 가입자의 이름, 청구서 주소, 이메일,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 계정번호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탈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T-모빌은 또 해킹이 발생한 지 1개월여 뒤인 1월 5일 이 같은 사실을 인지했으며, 하루 만에 해커가 악용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커는 회사 시스템을 뚫은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T-모빌은 강조했다. T-모빌이 해킹을 당한 것은 2018년 이후 벌써 8번째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금융 서비스 진출을 확대하는 애플 등 빅테크에 맞서 미국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손을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7개 은행이 온라인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을 출시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형은행들이 공동 개발 중인 디지털지갑은 각사에서 발행한 체크카드, 신용카드와 연계된다. 출시 직후 1억5천만 장의 체크·신용카드를 이 디지털지갑 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들은 전망했다. 온라인 송금서비스 '젤'의 운영사인 얼리워닝서비스가 이 디지털지갑을 운영하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비자와 마스터카드에서 발행한 체크·신용카드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얼리워닝서비스 측은 다른 카드사와도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공동으로 디지털지갑 출시에 나선 것은 애플페이, 페이팔과 같은 제3자 월렛 서비스와의 경쟁 때문이라고 한 소식통이 WSJ에 전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자체 브랜드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물론 골드만삭스와 함께 저축계좌
KoreaTV.Radio 이준 기자 | 상승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주말인 19일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높고 수급불균형도 이어지고 있어서 물가를 목표치인 2%대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을 통해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종금리에 가까워지면 금리 인상 속도도 느려지겠지만 최종금리가 얼마가 될 지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을 뿐 자신이 생각하는 최종금리 수준과 금리인상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매 회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달과 3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0.75%포인트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 이하 OC상의)가 한국 지자체 협력에 이어 타인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계한상대회 홍보에 나섰다. OC상의는 지난 17일 개최된 어바인상공회의소 경제활성화위원회(EVC) 회의에 참석해 오는 10월 애너하임서 개최되는 21차 세계한상대회 영문 팸플릿을 배포하고 행사 개요를 적극 알렸다. 노상일 OC상의 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가 전 세계 한인 기업인 수천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로 미국 지역 상의와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바인상의도 지난 한상대회에 경제개발 및 외국인 직접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대표단을 파견해 창원시와 어바인시의 경제 및 상업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상무부 상용서비스 및 국제 무역청, 캘스테이트풀러턴, 어바인통합교육구 및 로컬 비즈니스, 지역사회 파트너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상대회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한상대회’는 10월11일부터 14일까지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겨울철 전기·가스 요금 폭등하자 연방정부 보조로 저소득층 가정에는 300불까지 지급된다. 남가주 전기,개스 업체와 캘리포니아 에너지 당국은 유틸리티 비용을 미납한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주로 연방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19일 남가주에디슨사(SCE)는 고객 중 2020년 3월 4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가구에 연방 지원금 2억1800만 달러를 지원, 34만8000가구를 대상으로 1월 또는 2월 고지서에 크레딧을 자동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일부터 SCE 비영리에너지지원기금(EAF)은 저소득층 가구에 일회성 보조금을 200~300달러 지원하고 있다. EAF 지원 내용과 신청은 웹사이트(Sce.com/eaf 또는 Sce.com/eaf, csd.ca.gov/Pages/CAPP.aspx)를 참고하면 된다. 현재 연방 정부는 미국 구조계획법 시행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에 유틸리티 등 연체금 지급프로그램(CAPP) 16억 달러를 지원했다. 가주 정부는 SCE, 남가주개스컴퍼니(SoCalGas) 등에 지원금을 배분해 코로나19 기간 유틸리티 요금을 내지 못한 가구를 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이 새해를 맞아 한인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스몰 비즈니스 세법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LA한인타운 6가와 하버드에 위치한 KYCC 건물 4층(3727 W. 6th St., #410)에서 진행된다. KYCC 경제개발부 사빈 김 스몰 비즈니스 코디네이터는 “이날 세미나는 새해 새롭게 달라지는 스몰 비즈니스 세법을 주제로 한인 자영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사로 김앤드이(Kim & Lee) 회계법인의 제임스 김과 에릭 김 공인회계사(CPA)가 참여한다. 김 코디네이터는 “변경된 세법으로 혼선이 가중될 수 있는 가운데 한인 자영업자 및 창업 예비자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참여를 부탁했다. KYCC는 지난해 연방중소기업청(SBA)으로부터 ‘커뮤니티 내비게이터 프로그램’ 공식 대행 단체로 선정돼 한인 자영업자 및 창업 예비자들을 돕기 위한 세미나를 이어가고 있다. ▶문의: (213) 335-1756, smallbusiness@kyccla.org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넷플릭스를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키워낸 리드 헤이스팅스 창업자가 19일(현지시간) 공동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넷플릭스를 설립한 지 25년 5개월 만이다. 그는 DVD 대여로 사업을 시작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그는 이날 퇴진 성명에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CEO 자리에서 물러났던 것을 사례로 들면서 "창업자도 진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사회와 후임 공동 CEO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자선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주식 가치가 더 잘되도록 하는 데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공학과 수학을 전공한 헤이스팅스는 1997년 8월 첫 직장 동료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스코츠밸리에서 넷플릭스를 설립했다. 넷플릭스의 첫 사업은 월정액을 내는 회원제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우편으로 DVD를 대여해주는 것이었다. 헤이스팅스는 과거 DVD를 빌린 뒤 잘못 반납해 40달러 연체료를 냈던 경험이 있어 연체료 없는 DVD 대여 서비스라는 창업 아이템을 생각해
KoreaTV.Radio 이준 기자 | 금융당국이 소수계 인종차별한 은행에 3100만 달러의 거액 벌금을 물려 한인은행가에서 인종차별 이슈로 내부규정을 점검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LA에 본사가 있는 시티 내셔널 은행은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에 대한 모기지 대출 차별 혐의로 3,100만 달러 벌금을 내기로 연방 법무부와 합의했다. 이는 은행 경영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내린 벌금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대형 은행 뿐 아니라 지역 은행 및 커뮤니티 은행들의 모기지 대출 기피 등 소수계 차별 관행에 대해서도 철퇴를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LA 소재 지역 은행인 시티 내셔널 은행이 모기지 대출 차별로 3,100만달러 거액 벌금을 물게 되면서 한인고객 위주의 한인 은행들도 관련 규제에 대비해 내부 규정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시티 내셔널 은행은 소수계 인종이 집중적으로 사는 지역에 지점을 운영하지 않거나 관련 직원을 배치하지 않아 모기지 대출을 사실상 기피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해당 벌금 중 2,950만 달러는 소수계 인종 모기지 대출에 쓰이며 175만 달러는 커뮤니티 내 광고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