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정되었다. 이번 소식은 라스베가스의 주요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이 10월 9일자로 우승 후보 배당을 업데이트하면서 발표된 것이다. 파드리스는 올해 강력한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도박사들 사이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되었다. 시즌 내내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파드리스는 오랜 우승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는 전통적인 강호 뉴욕 양키스가 차지했다. 양키스는 언제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팀으로, 뛰어난 공격력과 탄탄한 투수진을 갖추고 있어 올해도 도전자로 손꼽힌다. 특히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양키스의 풍부한 선수층과 포스트시즌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우승 가능성 배당을 높은 순위에 두었다. 3위로는 뉴욕 메츠가 이름을 올렸다. 메츠는 올해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으며, 팬들과 전문가들 모두 메츠의 저력을 주목하고 있다. 뛰어난 선발진과 강력한 타선으로 경쟁팀들에게 끊임없는 압박을 가하는 메츠는 매 시즌 상위권 경쟁을 벌이는 팀으로서 이번에도 우승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셰일가스 등 화석 에너지원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거듭 공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행한 유세에서 "(대선에서 이기면) 취임 첫날 나는 펜실베이니아 에너지 노동자들에게 '프랙(frack·셰일가스 생산을 위한 수압파쇄법), 프랙, 프랙', '드릴(drill·시추), 드릴, 드릴'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자신이 재집권하면 "(미국이)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에너지 분야의 지배력을 가질 것"이라며 "우리가 베네수엘라로부터 우리의 에너지를 공급받는 것을 믿을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수압파쇄법과 시추를 강조한 것은 펜실베이니아주 경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셰일가스 등 화석 에너지원 생산에 생계가 걸린 유권자들 표심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수압파쇄법의 경우 대선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과거 환경 오염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를 표명했다가 '허용' 입장으로 돌아섰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이 같은 입장 변화를 집중적으로 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는 16일 예정된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독대해 시급한 정국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 한 대표와 독대 필요성에 대한 참모들의 건의를 며칠 전 수용했다"며 "한 대표가 현재 재보선 지원 유세로 바쁜 만큼 선거 이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와 단둘이 만나 주요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은 최근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이를 연결고리로 삼은 야당의 탄핵소추 언급으로 여권 내부에서 정치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번 회동에서 야당이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김 여사 문제를 정국의 핵으로 부각하려 총공세를 펴는 데 대한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당이 김 여사 문제를 연결고리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까지 공식석상에서 공개 언급하고 나선 상황을 시급히 풀어내지 못한다면 자칫 여권 전체가 큰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또 의과대학 증원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이 9일(현지시간)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당선됐다. 유엔총회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200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인권위원회가 유엔총회 산하 기구로 격상되면서 출범했다.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증진하고, 중대하고 조직적인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선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을 포함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지원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이사국에 선출됐다. 한국은 161표를 얻어 6개국 중 4위로 이사국에 당선됐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아·태 13개국, 아프리카 13개국, 중남미 8개국, 서유럽 7개국, 동유럽 6개국 등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들 인권이사국은 193개 유엔 회원국의 무기명 투표로 매년 3분의 1씩 교체된다. 임기는 3년이고 연임은 2회까지만 가능하다. 앞서 한국은 2006~2008년, 2008~2011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 노벨상에서 인공지능(AI) 연구자들이 잇따라 수상자로 등극하면서 AI가 현대 과학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 수상은 2022년 11월 챗GPT로 열풍이 불기 시작한 AI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학으로 공식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주로 순수 학문 분야에 수여돼던 노벨상 무대의 중심에 AI가 서게 된 셈이다. 9일(현지시간)까지 발표된 과학계 노벨상 3개 부문 가운데 AI는 생리의학상을 제외한 2개 부문을 '접수'했다. AI 연구 분야의 노벨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화학상 수상자로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진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허사비스와 딥마인드 연구원 존 점퍼(39)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 발표된 물리학상은 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91) 미 프린스턴대 명예교수와 제프리 힌턴(76)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구글을 떠난 힌턴 교수까지 합하면 3명이 빅테크 구글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이다. AI 분야의 잇따른 노벨상 수상은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대표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스’가 복권 가격 인상된다. 7일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따르면 22년 전 도입된 메가밀리언스 복권 구입가는 지난 2017년 2달러로 오른데 이어 내년 4월부터 5달러로 인상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8시(서부시간 기준) 추첨하는 메가밀리언스 복권은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40여개 주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메가밀리언스 복권의 장당 가격은 2달러로, 매주 수백만 명이 당첨의 꿈을 안고 구입하는 인기 복권이다. 이번 인상 논의는 더 큰 당첨금을 제공해 복권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복권 가격을 인상할 경우 당첨금 상한선이 높아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복권 구매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메가밀리언스는 종종 5억 달러 이상의 당첨금을 기록하며 큰 이슈가 되곤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일부 소비자들은 복권 가격 인상이 저소득층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복권이 주로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인상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
Photo Credit: LA한인회 LA한인회가 LA카운티 보건국(LADPH)와 협력해 코로나와 독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오는 30일과 31일 오전 10시부터 LA한인회관에서 시작된다. 접종에 사용될 코로나 백신은 모더나사의 신규 코로나 백신(2024-2025 Fomula)으로 대상자는 마지막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지 최소 2개월 지난 6살 이상 모든 주민이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주민이다. 백신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며 보험이나 신분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A한인회 측은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코로나 백신이나 독감 모두, 건강보험이 있어야만 접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사유로 주저하는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량에 따라 인원은 매일 코로나 백신 50명, 독감 백신 10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주민들은 28일까지 LA한인회 사무국으로 이메일(info@kafla.org)을 보내거나 전화(323-732-0700 / 213-999-4932)하면 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UCLA 캠퍼스 인근에서 열린 파티에서 학생들이 마약이 들어간 음료를 마신 뒤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당시 자신도 모르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신 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대학교 캠퍼스와 그 인근에서 벌어지는 마약 사용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티서 준 음료 마시고 의식 잃은 학생들사건은 지난 주말 UCLA 근처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발생했다. 다수의 학생들이 이 파티에서 제공된 음료를 마신 뒤 갑자기 몸 상태가 이상해지며 의식을 잃기 시작했다. 일부 학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쓰러졌고, 다른 학생들은 구토와 혼란을 겪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이들 중 여러 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이들은 마약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 학생 중 한 명인 앤드류 모건(20세)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음료라고 생각하고 마셨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몸이 무겁고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 후 기억이 전혀 없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임박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 사이에서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합병 과정에서 마일리지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부족한 상황이 이 같은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점점 어려워져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항공권 좌석을 예약하려고 시도할 때, 이용 가능한 좌석이 거의 없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다가오면서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기 있는 국제선 노선에서는 마일리지 좌석을 찾는 것이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들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 자주 출장을 다니는 김모 씨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하려고 몇 달 전부터 시도했지만, 좌석을 구할 수 없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많은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할까 봐 조급함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구글이 자사의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구글 월렛에 미국 여권 저장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로써 구글 월렛 사용자들은 물리적인 여권 없이도 휴대폰을 통해 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이 디지털 신분증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술 혁신으로 평가되며,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시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월렛 여권 저장 기능의 주요 내용구글 월렛의 여권 저장 기능은 사용자들이 물리적인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휴대폰에 디지털 형태로 여권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일부 공항에서 디지털 신분증 검사를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가능해졌다. TSA는 이미 일부 주에서 구글 월렛을 통해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받아들이고 있어, 앞으로 디지털 여권의 사용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구글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 관리를 위해 구글 월렛에 여권 정보를 추가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구글의 고급 보안 시스템에 의해 암호화되며, 사용자의 허락 없이는 다른 앱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 5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LA 카운티의 판매세를 인상해 홈리스 지원기금을 마련하는 ‘메저 A’ 발의안이 찬반 투표에 부쳐진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 발의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판매세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저 A는 현행 0.025%인 '홈리스 세일즈 택스'를 0.05%로 두 배 인상하는 내용으로, LA 지역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UC 버클리 정부연구소(IGS)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LA타임스 후원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에 따르면, 49%의 응답자가 메저 A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33%는 반대했다. 8월 조사에서는 찬성 47%, 반대 36%로 나타났는데, 최근 들어 찬성 의견이 조금 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는 17%에 달했다. 젊은층과 여성 유권자들이 찬성 우세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층(56%)과 자유주의 성향 유권자(71%), 연간 소득이 4만 달러 미만인 계층(57%), 그리고 여성(60%)에서 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홈리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허용된 ‘집밥’ 판매 규정으로 인해 한인 식당 업주들이 큰 고충을 겪고 있다. 2019년에 캘리포니아 주에서 통과된 AB 626 법안은 개인이 가정에서 소규모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홈 키친 운영(MEHKO)이 가능해졌다. LA 카운티는 최근 이 법안을 도입하면서 한인 식당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홈 키친 규정과 한인 식당의 타격홈 키친 운영자는 하루에 30끼, 주당 60끼로 판매량이 제한되며, 연간 매출은 5만 달러로 제한된다. 또한 위생과 안전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카운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규모 운영이 기존 식당과의 경쟁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가격 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밥' 판매가 늘어나자 한인 식당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모 씨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 높은 운영비용을 감당하는 식당과 비교해, 가정에서 만든 음식은 가격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며 “손님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배달 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