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의 화학과 교수가 ‘홍차의 소금을 한 꼬집 넣으면 쓴 맛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 알려져 영국이 들끓고 있다. 24일 CNN은 미국 과학자의 차에 대한 조언이 영국인들과 대사관까지 격노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펜실베니아 브린모어대학의 미셀 프랑클 교수는 자신의 저서에 음료의 쓴 맛을 줄이기 위해 소금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홍차에 소금을 조금 넣으면 쓴 맛을 막을 수 있다고 썼다. 그는 TV뉴스에도 출연해 “맛조차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소량의 소금으로 쓴 맛을 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단순한 주장이었지만 차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영국인들은 온라인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영국 저널리스트 몰리큐는 자신의 X에 “우리 다시 전쟁하나봐요”라고 게시물을 올렸고, 코미디언 매트 그린은 “저긴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전했다. 이는 1770년대 영국과 미국이 식민지 관할권과 관세 문제 등으로 대립하던 시기 일어났던 보스턴 티파티 사건에서 따온 유머로 보인다. 당시 시위대는 “차를 소금물에 적시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며 보스턴항구의 영국상선 세 척에 실린 차를 바다에 빠뜨린 사건이 있었기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고양 공연에 배우 나문희가 참석해 지난달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는 사연을 적어내 화제가 됐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임영웅이 직접 팬의 사연을 읽어주는 '임영웅의 스페이스' 코너에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의 사연이 등장했다.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는 "남편이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먼저 하늘로 떠났다"고 그리움을 나타냈다. 곧이어 사연의 주인공인 배우 나문희가 공개됐다. '호박고구마'는 MBC TV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나문희가 박해미와 말다툼하며 내뱉은 대사로, 온라인 공간에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나문희는 지난달 19일 남편상을 치렀는데, 떠나간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를 절절한 사연으로 제출한 것이다. 공연장 전광판에 나문희의 모습이 잡히자 장내는 놀라워하는 관객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나문희는 이날 파란 마스크를 쓴 채 영화 '소풍'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영옥과 함께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팝스타 마돈나(65)가 콘서트를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시작했다는 이유로 관객들에게 소송을 당했다고 미 A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두 남성 마이클 펠로스와 조너선 해든은 지난해 12월 13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돈나의 ‘셀러브레이션’ 투어 콘서트가 예정된 시각인 오후 8시30분이 아니라 오후 10시45분에야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콘서트가 다음날 자정을 넘겨 오전 1시에 끝나는 바람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었고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어려워 교통 비용이 대폭 늘었다고도 했다. 이들은 또 주중 평일에 이런 일이 일어난 탓에 다음 날 직장에 출근하고 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큰 지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이유로 두 사람은 마돈나와 공연기획사 측을 상대로 불특정한 금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또 마돈나의 이번 투어 중 다른 지역 공연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이 소송을 집단소송으로 다뤄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마돈나와 공연기획사 측이 콘서트 시작 시각에 관한 계약을 위반했다면서 “이는 비양심적이고 불공정하며 기만적인 거래 관행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매니아 팬 층이 두터운 분노의 질주(Fast and Furious)와 관련해 제작사인 유니버셜이 이 테마를 주제로 한 새로운 롤러코스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15일 보도에서 "새로운 롤러코스터 설치를 위해 이미 지반 공사는 시작해다"며 “이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혁신적이고 기술적인 성과를 곧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새로운 롤러코스터가 생길 것 같다는 주민들의 유니버셜 스튜니오내 공사 현장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이미 지난 10월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었다 분노의 질주 관련 롤러코스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측은 공개했다. 분노의 질주 롤러코스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윗쪽에서 시작해 파크 아래까지 질주한 뒤 되돌아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분노의 질주라는 컨셉으로 추정해 팬들은 드리프트 하는 자동차를 타고 질주하는 롤러코스터가 될 것이라고 벌써 섣부른 예상을 내놓기 시작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관계자들은 당국으로 부터 롤러코스터 허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조만간 코스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8관왕을 차지하자 미국 언론도 "에미상 시상식을 압도했다"며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성난 사람들은 15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우·여우주연상, 캐스팅상, 편집상, 의상상 등 8개 상을 휩쓸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시상식 결과를 전하며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드라미디(드라마+코미디) 시리즈가 이날 밤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작가상, 남우·여우주연상을 모두 가져가며 싹쓸이했다(cleaned up)"고 정리했다. NYT는 스티븐 연의 첫 에미상 수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이 신문은 "'워킹데드'의 베테랑 배우인 스티븐 연이 첫 에미상 후보에 올라 테런 에저턴('블랙 버드'), 마이클 섀넌('조지 앤드 태미'), 대니얼 래드클리프('위어드') 등 다른 후보들을 물리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티븐 연의 수상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도전한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5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을 연다. '성난 사람들'은 이번 시상식의 미니시리즈(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에서 총 11개 상을 노린다. 우선 주연배우인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고, 조연으로 출연한 두 배우 조셉 리와 영 마지노가 남우조연상을 놓고 경쟁한다. 스티븐 연과 조셉 리, 영 마지노는 모두 한국계 미국 배우다. 또 조연으로 출연한 미국 배우 마리아 벨로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아울러 '성난 사람들'은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놓고 '다머', '데이지 존스 & 더 식스', '오비완 케노비' 등과 경쟁한다. '성난 사람들'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한국계 이성진 감독은 이 드라마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한 제이크 슈라이어와 함께 감독상 후보이며, 각본상 후보로도 지명돼 있다. 이에 더해 이 드라마는 캐스팅상, 편집상, 의상상
KoreaTV.Radio 이고은i 기자 | 신곡 'Love 119', 데이터 기반 '샤잠: 2024년 트렌드 플레이리스트' 포함! 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미국 애플뮤직(Apple Music),샤잠(Shazam)이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에 K팝 가수로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화제다. 라이즈는 1월 8일(현지시간) 글로벌 음악 플랫폼 애플뮤직이 뮤직 디스커버리 앱 샤잠과 함께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2024 Artists to Watch)'에 선정되었으며, 동시에 신곡 'Love 119'(러브 원원나인)이 '샤잠: 2024년 트렌드 플레이리스트' 50곡에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애플뮤직의 에디터들은 샤잠의 데이터 및 알고리즘을 분석해 매년 글로벌 음악계를 이끌 아티스트 50팀을 선정한 '샤잠: 트렌드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하고, 특히 성장 가능성과 미래 잠재력을 지닌 5팀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뽑는 만큼, 5팀 중 유일한 K팝 가수로 이름을 올린 라이즈의 '라이징 파워'를 실감케 한다. 앞서 라이즈는 그래미닷컴에서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25'에 유일한 K팝 보이그룹으로 선정됨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유력 언론사 뉴욕타임스(NYT)가 한국 배우 유태오를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남우조연상 후보로 꼽았다. NYT는 5일 2024년 오스카상 주요 분야에서 후보 지명을 받아야 할 자격이 있다고 자체적으로 선정한 영화와 배우 명단을 공개했다. 유태오는 이 명단에서 남우 조연상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출연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한국에서 만나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0여 년이 흐른 후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NYT의 영화평론가 앨리사 윌킨슨은 유태오와 함께 ‘바비’의 라이언 고슬링, ‘가여운 것들’의 마크 러팔로, ‘블랙베리’의 글렌 하워튼을 남우조연상 후보로 거론하면서도 유태오의 연기에 대해서만 “훌륭하다”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오는 3월 10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성장과 입대 이야기가 미국에서 만화책으로 나온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출판사 틸다웨이브는 BTS를 주인공으로 한 22쪽 분량의 만화책을 '페임'(FAME) 시리즈의 신작으로 선보인다. '페임' 시리즈는 가수와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의 일대기를 만화로 소개하는 시리즈물이다. 앞서 가수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50센트, 배우 제니퍼 로렌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을 주인공으로 다뤘다. 신작 '페임:BTS'에는 BTS가 2013년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내고 사회 공헌 활동을 하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또 2022년 맏형 진을 시작으로 한 멤버들의 입대 과정을 통해 이들이 팝스타에서 군인으로 변화하는 모습도 담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페임: BTS'는 종이책과 디지털 두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10일 정식 출간된다.
유튜버 카라큘라가 고 이선균씨의 협박 여성이 배우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달 27일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어낸 20대 여성이 과거 독립영화에 출연한 영화배우 출신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설탐정 겸 유튜버 카라큘라는 3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에 ‘갓난 아이를 들고 나타난 그녀의 큰 그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이날 오전 32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댓글도 1780여개가 달렸다. 카라큘라는 이 영상에서 20대 여성 박소정씨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커뮤니티에도 이 여성의 사진을 올리는 등 신상을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카라큘라는 영상에서 “이 사건을 유명인들이 연루된 마약 스캔들로 오해할 수 있지만 본질은 마약이 아니라 공갈 협박”이라며 “이 공갈 협박을 최초로 설계하고 실행한 자는 박씨”라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미 경찰에 체포돼 조사가 이뤄졌던 마약사범으로 유흥업소 여실장이었던 김모씨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여성이다. 이들은
빌 그레인저가 시작한 아보카도 토스트는 이제 다양한 방식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가 즐긴다. 중앙포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검색 창에 '아보카도'를 치면 수만개의 포스팅이 바로 뜨는 그 메뉴, 아보카도 토스트. 단순해 보이지만 이 요리는 이 셰프가 없었다면 세상에 없었다. 빌 그레인저. 지난 크리스마스에 54세로 세상을 떠난 그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28일 "호주 특유의 밝고도 쉬운 스타일을 요리에서 체화한 그레인저는 아보카도 토스트로 세계의 아침 식사를 바꿔놓았다"고 전했다. BBC는 그를 "아보카도 토스트의 대부(godfather)"라며 "아보카도와 토스트를 결합하면서 맛있고도 손쉬운 아침 식사 또는 브런치 문화를 만들었다"고 추모했다. 제이미 올리버 등 유명 셰프들도 "요리계의 큰 손실"이라며 추모 메시지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레인저는 암 투병 중이었다. 그레인저는 원래 미술학도였지만 자퇴를 결심한 뒤 요리를 독학으로 공부했다. 그러다 22세에 자신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빌스(Bills)를 오픈했는데, 대박이 났다. 아보카도 토스트부터 리코타 치즈 팬케이크, 크리미한 스크램블드에그 등, 그가 내놓은 메뉴들은 선풍적 인기를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연말 고전영화 반열에 오른 '나홀로 집에 2'에 카메오로 나왔던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갑질 출연' 논란에 대해 제작진의 사정 때문이었다며 뒤늦게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30년 전에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나에게 '나홀로 집에 2'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달라고 사정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92년 개봉한 이 영화에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뉴욕 플라자 호텔 장면에 등장한다. 이와 관련해 콜럼버스 감독은 지난 2020년 인터뷰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라자 호텔에서 영화 촬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라는 '갑질' 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힌 바 있다. 콜럼버스 감독은 "그래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화 출연에 동의했다"며 "첫 상영 당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사람들이 환호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편집자에게 '트럼프 장면을 둬라. 이건 관객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며 "그러나 트럼프는 깡패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