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산업계 전반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사무실 출근령’을 내렸지만 잘 지켜지지 않자 최고경영자(CEO)들이 해고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직원들의 근태를 꼬집었다. 아마존 CEO는 코로나19 기간 해오던 재택근무 종료를 선언하고 지난 5월부터 직원들에게 주 3일 ‘사무실 출근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이 좀처럼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구글과 메타, 애플 등에 이어 골드만삭스 등 월가를 비롯해 산업계 전반에서도 ‘사무실 출근령’이 불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주 3일 출근이 지켜지지 않자 지난 6월에 인사 고과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 5일 출근을 회사 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어기는 직원들을 단속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씨티그룹은 주 3일 출근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급여 삭감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 4월 관리자급 직원은 주중에 매일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명령했다.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에게 익숙한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청년들의 일자리 길라잡이에 LA옥타가 앞장서고 있다.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회장 에드워드 손)가 해외 취업 지원 플랫폼 K무브, 월드옥타, 옥타LA와 공동개최한 해외 취업 세미나 ‘K무브(K-Move)’가 29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미국에서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한인 셀폰 케이스 등 이커머스회사 스피겐을 포함, 플렉스핏, 클로라 클레이, 링크원, 모이라 코스메틱 등 한인 기업 30개 대표 및 관계자와 취업준비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기업 채용설명회, 미국정착 관련 법률 및 세법 특강, 해외 취업 성공 사례 발표, 옥타LA 회원 기업 대표와 일대일 밀착 상담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문가 특강 시간에는 이승훈 이민법 변호사가 국내 정착 관련 법률을 설명하고 샐리 김 공인회계사(CPA)가 유학생과 영주권자가 알아야 할 세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현재 채용 중인 기업 대표들이 상담가로 나서 참석한 취업준비생과 일대일 상담 시간을 갖고 국내 취업 시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해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에드워드 손 옥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안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연간 3천억 달러(약 396조 원)의 비용을 초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55만개의 일자리를 잃게 만들며, 경제성장률을 0.7% 낮추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초당파적인 워싱턴의 싱크탱크 조세재단은 28일 이러한 분석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특히 이 제안이 실행되면 다른 국가들이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으로 성장률이 추가로 0.4% 감소하고, 32만2천개의 일자리가 더 사라질 것이라고 재단은 경고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국가에 10%의 관세를 "자동으로" 부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는 (외국) 기업들이 와서 자기들의 제품을 미국에 덤프(dump·적정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면 자동으로 한 10% 관세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 철강, 알루미늄 등 제품에 부과했으며,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관세를 확대하는 것이다. 통상 감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주요 노동·시민단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주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와 전미자동차노조(UAW) 등 대형 노조들이 지역·환경 관련 시민 단체와 함께 현대차 미국법인에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이 조지아와 앨라배마에 건설하는 전기차 관련 공장과 관련해 일종의 단체 협약을 맺자는 것이 서한의 골자다. 또한 현대차와 협력업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한 안전 조치와 함께 공장 주변의 환경 보호조치도 강화돼야 한다는 요구도 전달됐다. 이들은 현대 측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일종의 단체 협약을 맺자면서 협상 시작을 제안했다. 현대의 조지아 앨라배마 공장에 현재 노조가 결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단체 협약’이라는 단어 자체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지역 노동자 교육이나 환경 보호와 같은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협약을 하자는 것이다. NYT는 지난해 전기버스 생산업체 ‘뉴플라이어’도 노동·시민단체들과 비슷한 내용의 협약을 맺은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형 노조들은 현대차 미국법인과의 협약 체결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지난 15일 뉴욕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지 2주도 안된 기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통되는 주식 물량이 극도로 적은 탓에 주가 변동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주식투자로 이익을 볼 기회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포모·FOMO)에 따른 현상으로도 평가된다. 지난 22일 나스닥시 장에서 빈패스트 주식(심벌: VFS)는 전거래일 대비 109% 오른 36.72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시가총액은 440억달러나 불어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빈패스트는 15일 첫 거래가 22달러로 상장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제너럴모터스(GM·453억달러)·포드(477억달러)보다 시총이 훨씬 커졌다”고 보도했다. 경제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같은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의 시총 190억달러 보다도 시총이 8배 이상 높다. 빈패스트 주식은 지난 25일 거래에서는 전일 대비 40.35%(19.77달러) 오른 68.77달러에 마감했다. 상장 후 2주도 안됐는데 벌써 3배 이상(212.6%) 급증했다. 시가총액은 1,591억달러로 껑충 뛰었다. 빈패스트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달 임기 만료로 물러난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계속해서 강한 성장세를 지속할 경우 더 높은 금리 수준이 요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불러드 전 총재는 오는 24∼26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6월 경제전망을 내놓을 때만 해도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크게 고려했는데 현시점에서 볼 때 침체 가능성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불러드 전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혀온 인사로, 15년간 맡아왔던 연은 총재직에서 지난달 14일 물러나 퍼듀대 미첼 대니얼스 주니어 경영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연준이 통화긴축 기조로 전환하기 전인 2021년부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해왔다. 시장 참가자들 관점에서 볼 때 지나치게 과격하다고 평가됐던 그의 주장은 대부분 현실화했다. 불러드 전 총재는 "침체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가을 어느 시점에선가 금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주택 구입자들의 모기지 수요도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전미 모기지 은행 협회(MB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총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4.2% 감소했다. 지난 주, 적격 대출 잔액(726,200달러 이하)을 갖춘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금리는 7.16%에서 7.31%로 올랐으며 20% 계약금에 대한 수수료는 0.68%에서 0.78%로 올랐다. 전년동기에는 5.65% 였다. MBA의 경제학자 조엘 칸은 “미국경제가 회복력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우려로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1년 전 같은 주보다 30% 감소했다. 구매 수요는 1995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택의 잠재 구매자는 높은 이자율과 높은 가격뿐 아니라 주택 공급 감소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7월 말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수는 25년만에 최저치에 가깝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이번 주 모기지 금리는 현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최근 증시 호황으로 불어난 자산가치가 금융 안정에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FOMC 의사록은 지난 16일 공개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자산 가치 상승 압력과 관련한 금융 안정성 위험도에 대해 '주목할만한'(notable)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달 금융 상황을 검토하면서 "주가지수가 상승했고 회사채의 스프레드(금리 차이)가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이번 판단은 지난 5월 FOMC에서 관련 위험도에 대해 '보통'(moderate)이라고 평가한 것과 비교하면 우려 수위가 더 올라간 것이다. 연준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 자산 가치 평가 등 여러 변수를 체크한다.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펀더멘털(경제 기초여건)과 어긋난 상태에서 갑자기 하락하면 금융 시스템의 작동과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약 15년 전 집값 거품이 터지며 큰 침체기로 접어들었을 때 이와 비슷한 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Clean Implant DENTIS” ㈜덴티스는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품질인증과 국제기술인증 획득해 나가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임플란트 제조회사다.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중심 의료기기 제조업체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용 LED수술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료기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올해로 미국 진출 14주년을 맞아 미국 본사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 시로 옮기고 본격적인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 본사 이전을 계기로 LA를 방문한 심기봉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덴티스는 2021년부터 꾸준히 연매출이 늘었고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실적 성장 요인은 무엇인까요? A. 2021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022년에는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매출 8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약 11배 성장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고, 임플란트와 LED 수술등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2022년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부문이 바로 치과 임플란트로서 치과용 골이식재를 포함하여 약 80%의 매출비를 보였지요. LE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정직한 사람 . 믿을만한 사람 . 편안한 사람”. 부동산전문가 린 킴씨의 인생철학이다 그래서일까, 반짝하고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부동산 업계에서 30 년 이상을 부침없이 부동산업에 종사하면서 꾸준하게 단골 고객을 만들어 오게 된 인생철학이기도 하다. 린 킴 에이전트는 좋은 부동산을 소개하는 것이 고객가정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나중에 아이들이 좋은학군에 들어가 공부도 잘하고 가정도 화목하고 부동산 가치도 올라가 행복해 하는 것을 보는 것이 자신의 최대행복이라고 말하고 있는 린킴씨는 순수한 봉사단체인 한마음봉사회 회장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어 온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멕시코 등지에서 의료선교에서도 앞장서 왔는데 비영리 단체를 통해 내과 치과 전문의들과 미용사등과 연합해 무의촌 봉사활동 등 수많은 선행 등을 펼쳐온 바 있다. 굳이 기업의 사회환원 등 거대한 구호를 외치지 않더라도 자신의 이런 작은 봉사활동들이 한데 모아져 다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든다는 굳은 신념을 그는 가지고 있다. 항상 남을 배려하고 돕는 일들에 앞장서고 있는 린 킴씨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023년 7월 수입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연방 노동부가 15일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날 7월 수입물가 지수가 석유제품과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같이 올랐다고 밝혔다. 다만 기조적인 수입 인플레 압력은 계속해서 부진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시장은 관세를 제외한 수입물가가 0.2% 상승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웃돌았다. 6월 수입물가는 0.1% 하락으로 애초 공표한 0.2% 하락에서 상향 조정했다. 7월 수입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4.4% 떨어졌다. 6월 6.1% 하락과 비교하면 1.7% 포인트 개선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은 6개월 연속이다. 연료가격은 3.6% 상승하고 식품가격도 2.5% 올랐다. 연료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수입물가는 0.2% 내렸다. 6월은 0.3% 하락했다. 7월 근원 수입물가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선 1.1% 저하했다. 올해 들어 주요 무역상대국의 통화에 대해 달러 약세가 진행했지만 수입물가는 계속 주춤하고 있다. 자본재는 0.1% 상승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는 0.1% 내렸다. 하락은 2개월 연속이다. 자동차는 0.3%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패션브랜드 코치의 모회사 태피스트리가 베르사체, 마이클코어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카프리홀딩스를 85억달러(약 11조1700억원)에 인수한다. 최근 수년간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이뤄진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다. 태피스트리는 10일 카프리홀딩스의 지분을 주당 57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을 기준으로 카프리홀딩스의 30일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에 59%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이로써 태피스트리 산하 브랜드인 코치·케이트스페이드·스튜어트 와이츠먼, 카프리홀딩스 산하 브랜드인 베르사체·지미추·마이클코어스까지 총 6개 패션 브랜드를 거느린 미국 패션공룡이 탄생하게 됐다. 양측은 이번 합병으로 전 세계 75개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양사의 글로벌 연간 매출은 총 120억달러를 웃돈다. 조앤 크레보세라트 태피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6개의 상징적인 브랜드와 탁월한 글로벌 팀을 하나로 묶은 카프리홀딩스 인수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고객 타깃과 경쟁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