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달 임기 만료로 물러난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계속해서 강한 성장세를 지속할 경우 더 높은 금리 수준이 요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불러드 전 총재는 오는 24∼26일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6월 경제전망을 내놓을 때만 해도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크게 고려했는데 현시점에서 볼 때 침체 가능성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불러드 전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혀온 인사로, 15년간 맡아왔던 연은 총재직에서 지난달 14일 물러나 퍼듀대 미첼 대니얼스 주니어 경영대학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연준이 통화긴축 기조로 전환하기 전인 2021년부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해왔다. 시장 참가자들 관점에서 볼 때 지나치게 과격하다고 평가됐던 그의 주장은 대부분 현실화했다. 불러드 전 총재는 "침체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가을 어느 시점에선가 금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주택 구입자들의 모기지 수요도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전미 모기지 은행 협회(MB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총 모기지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4.2% 감소했다. 지난 주, 적격 대출 잔액(726,200달러 이하)을 갖춘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금리는 7.16%에서 7.31%로 올랐으며 20% 계약금에 대한 수수료는 0.68%에서 0.78%로 올랐다. 전년동기에는 5.65% 였다. MBA의 경제학자 조엘 칸은 “미국경제가 회복력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우려로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모기지 금리도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1년 전 같은 주보다 30% 감소했다. 구매 수요는 1995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택의 잠재 구매자는 높은 이자율과 높은 가격뿐 아니라 주택 공급 감소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7월 말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수는 25년만에 최저치에 가깝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이번 주 모기지 금리는 현재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최근 증시 호황으로 불어난 자산가치가 금융 안정에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25∼2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FOMC 의사록은 지난 16일 공개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자산 가치 상승 압력과 관련한 금융 안정성 위험도에 대해 '주목할만한'(notable)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달 금융 상황을 검토하면서 "주가지수가 상승했고 회사채의 스프레드(금리 차이)가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이번 판단은 지난 5월 FOMC에서 관련 위험도에 대해 '보통'(moderate)이라고 평가한 것과 비교하면 우려 수위가 더 올라간 것이다. 연준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 자산 가치 평가 등 여러 변수를 체크한다. 주식 등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펀더멘털(경제 기초여건)과 어긋난 상태에서 갑자기 하락하면 금융 시스템의 작동과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약 15년 전 집값 거품이 터지며 큰 침체기로 접어들었을 때 이와 비슷한 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Clean Implant DENTIS” ㈜덴티스는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품질인증과 국제기술인증 획득해 나가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임플란트 제조회사다.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중심 의료기기 제조업체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용 LED수술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료기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올해로 미국 진출 14주년을 맞아 미국 본사를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레스 시로 옮기고 본격적인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 본사 이전을 계기로 LA를 방문한 심기봉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덴티스는 2021년부터 꾸준히 연매출이 늘었고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실적 성장 요인은 무엇인까요? A. 2021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2022년에는 분기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매출 8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약 11배 성장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고, 임플란트와 LED 수술등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2022년 매출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부문이 바로 치과 임플란트로서 치과용 골이식재를 포함하여 약 80%의 매출비를 보였지요. LE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정직한 사람 . 믿을만한 사람 . 편안한 사람”. 부동산전문가 린 킴씨의 인생철학이다 그래서일까, 반짝하고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부동산 업계에서 30 년 이상을 부침없이 부동산업에 종사하면서 꾸준하게 단골 고객을 만들어 오게 된 인생철학이기도 하다. 린 킴 에이전트는 좋은 부동산을 소개하는 것이 고객가정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나중에 아이들이 좋은학군에 들어가 공부도 잘하고 가정도 화목하고 부동산 가치도 올라가 행복해 하는 것을 보는 것이 자신의 최대행복이라고 말하고 있는 린킴씨는 순수한 봉사단체인 한마음봉사회 회장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어 온 바 있다. 그런가 하면 멕시코 등지에서 의료선교에서도 앞장서 왔는데 비영리 단체를 통해 내과 치과 전문의들과 미용사등과 연합해 무의촌 봉사활동 등 수많은 선행 등을 펼쳐온 바 있다. 굳이 기업의 사회환원 등 거대한 구호를 외치지 않더라도 자신의 이런 작은 봉사활동들이 한데 모아져 다같이 잘사는 사회를 만든다는 굳은 신념을 그는 가지고 있다. 항상 남을 배려하고 돕는 일들에 앞장서고 있는 린 킴씨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023년 7월 수입물가 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연방 노동부가 15일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날 7월 수입물가 지수가 석유제품과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같이 올랐다고 밝혔다. 다만 기조적인 수입 인플레 압력은 계속해서 부진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시장은 관세를 제외한 수입물가가 0.2% 상승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0.2% 포인트 웃돌았다. 6월 수입물가는 0.1% 하락으로 애초 공표한 0.2% 하락에서 상향 조정했다. 7월 수입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는 4.4% 떨어졌다. 6월 6.1% 하락과 비교하면 1.7% 포인트 개선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은 6개월 연속이다. 연료가격은 3.6% 상승하고 식품가격도 2.5% 올랐다. 연료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수입물가는 0.2% 내렸다. 6월은 0.3% 하락했다. 7월 근원 수입물가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선 1.1% 저하했다. 올해 들어 주요 무역상대국의 통화에 대해 달러 약세가 진행했지만 수입물가는 계속 주춤하고 있다. 자본재는 0.1% 상승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는 0.1% 내렸다. 하락은 2개월 연속이다. 자동차는 0.3%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패션브랜드 코치의 모회사 태피스트리가 베르사체, 마이클코어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카프리홀딩스를 85억달러(약 11조1700억원)에 인수한다. 최근 수년간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이뤄진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다. 태피스트리는 10일 카프리홀딩스의 지분을 주당 57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을 기준으로 카프리홀딩스의 30일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에 59%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이로써 태피스트리 산하 브랜드인 코치·케이트스페이드·스튜어트 와이츠먼, 카프리홀딩스 산하 브랜드인 베르사체·지미추·마이클코어스까지 총 6개 패션 브랜드를 거느린 미국 패션공룡이 탄생하게 됐다. 양측은 이번 합병으로 전 세계 75개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양사의 글로벌 연간 매출은 총 120억달러를 웃돈다. 조앤 크레보세라트 태피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6개의 상징적인 브랜드와 탁월한 글로벌 팀을 하나로 묶은 카프리홀딩스 인수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고객 타깃과 경쟁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당첨금이 2조원대에 이르는 복권의 주인공이 나왔다. 9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로또 복권 '메가 밀리언스'는 전날 추첨에서 15억8000만달러(약 2조722억원)를 받게 되는 1등 당첨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추첨된 당첨번호는 13, 19, 20, 32, 33과 추가번호 14까지 숫자 6개다. 메가 밀리언스는 이를 모두 맞힌 1등 복권이 한장이 플로리다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당첨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메가밀리언스는 1부터 70의 숫자 중 5개를 맞히고, 1부터 25중에서 추가로 숫자를 맞혀야 1등이 된다. 1등 당첨 확률이 3억분의 1에 이를 정도로 낮아서 좀처럼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다. 당첨금이 누적되면서 이번처럼 거액의 1등 당첨자가 나오게 된다. 이번에도 지난 4월 18일 이후 3개월 반이 넘는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1등 당첨금은 메가 밀리언스 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기존 최대 금액은 5년 전인 2018년 10월에 나온 15억3700만 달러(약 2조165억원)였다. 또 이번 당첨금은 미국 복권 역사를 통틀어서는 세 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AP통신과 ABC뉴스가 보도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7일 스테이블 코인 가상화폐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로, IT와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핀테크 업체가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팔 USD'(PYUSD)라는 이름의 이 스테이블 코인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BUSD)을 발행한 팍소스가 발행한다. 페이팔은 'PYUSD'에 대해 "웹 3.0 및 디지털 환경에서 결제를 혁신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미 달러 등으로 상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가상화폐 자산을 거래하는 데에도 사용되며,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중앙 중개 기관 없이도 즉각적이고 저렴하게 송금에 이용될 수 있다. 댄 슐먼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통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이면서 미 달러와 같은 법정 통화와 쉽게 연결되는 안정적인 도구가 필요하다"며 "페이팔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디지털 결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KoreaTV.Radio 이준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가 미국 중소형 은행 10개의 신용등급을 한꺼번에 강등했다. 올 초 지방은행 일부의 연쇄 파산사태에 대한 조치인데 일주일전 신평사 피치가 미국 장기채에 대한 등급을 강등한데 이어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무디스는 소액 대출은행 가운데 M&T뱅크와 피나클 파이낸셜, BOK파이낸셜, 웹스터 파이낸셜 등 10개사의 등급을 하향했다. 무디스는 애널리스트 질 세티나와 애나 아소브는 "미국 은행들 일부가 금리와 자산부채 관리(ALM) 리스크에 놓여있다"며 "긴축적 통화정책이 본격화하면서 금융 시스템 전반의 예금(유동성)이 고갈됐고, 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채권 등) 고정금리 자산가치가 떨어지고 있어 금융권의 유동성과 자본에 영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같은 이유에서 캐피탈원과 시티즌 파이낸셜, 피프스서드 뱅코프 등을 포함한 11개 은행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여기에 뉴욕멜론은행과 US뱅코프,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컬린 프로스트 뱅커, 노던 트러스트 등에 대해선 잠재적인 등급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많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방 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가 5일 진단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과 강한 소비 지출, 주택시장 및 노동시장에서의 강한 반등을 감안해 자신은 지난달 연준의 0.25%포인트(p) 인상을 지지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날 콜로라도에서 캔자스은행협회 주최로 열린 행사를 위해 미리 준비한 원고에서 연준의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이 FOMC의 2% 목표로 낮아지기 위해선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매파적 성향의 보먼 이사는 통화정책은 "사전 설정된(preset) 경로"에 있지 않으면 데이터가 향후 결정을 주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에서의 진전이 정체됐음을 보인다면, 우리는 향후 회의(FOMC)에서 연방 기금 금리 인상에 기꺼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FOMC는 점도표(금리전망)를 통해 연말까지 금리가 5.6%로 오를 것으로 봤는데, 이는 7월 말 회의에서 결정된 금리(5.25~5.50%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3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는 지난주 월요일(지난 31일)에 미국 재무부로부터 국채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매입했다. 우리는 이번주 월요일에도 국채 100억 달러를 매입했다"면서 "그리고나서 할 수 있는 질문은 우리가 3개월 또는 6개월 안에 100억 달러 국채를 매입할 것인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이 있다"면서 "이번 일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또 버핏 회장은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이며,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알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그는 피치가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의 근거로 든 행정부의 재정 악화, 증가하는 부채 등에 대해선 합리적인 우려라고 평가했다. 연방정부가 하는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내놨다. 지난 1일 피치는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낮추면서, 향후 3년 간 재정악화가 예상되고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하향 조정으로 뉴욕증시는 충격을 받았다. 지난 2일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