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주요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발표가 24일로 예정된 것을 비롯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25일), 아마존(26일) 등도 잇따라 실적을 공개한다. 이어 애플은 다음 주(11월2일), 엔비디아는 오는 11월21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9일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하고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3%나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매그니피센트7'로 불리는 이들 7개 기업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이들의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이 11% 상승했으나 이들 7개 기업을 제외하면 수익률은 0.6%에 그쳤다. 또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지난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월가 전문가가 내년에 미국 경기가 침체해 주가와 집값이 폭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심플리파이 자산관리의 할리 배스먼 매니징 파트너의 발언을 인용해 22일 이같이 보도했다. 메릴린치에서 25년 이상 근무하고 핌코와 크레디트 스위스에서도 일한 배스먼은 최근 로센버그 리서치의 웹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배스먼은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움직이는 디폴트(기본값)와 같다. 조용하다는 점에서 좋은 세금이며, 일산화탄소 중독과 비슷하다. 느끼지 못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번진다"고 말했다. 집값과 관련해서는 "집을 팔려는 사람이 없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의 저금리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받은 사람이 새로 7% 금리를 받을 수는 없으므로 집이 불에 타지 않는 한 이사할 수 없는 이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수입이 줄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실업률이 올라갈 때까지 계속 긴축하거나 적어도 금리는 낮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모기지를 갚지 못하고, 은퇴 계좌에 돈을 쌓아두지 않게 되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두고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면서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5% 선에 육박했다. 뉴욕 증시는 금리 급등 여파에 약세로 마감했다. 1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91포인트(0.75%) 내린 33,414.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6.60포인트(0.85%) 하락한 4,278.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13포인트(0.96%) 내린 13,186.17에 각각 장을 끝냈다. 전장 대비 상승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정오 무렵 파월 의장의 뉴욕경제클럽 연설 내용이 전해진 뒤 급등락했다가 장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낙폭을 키웠다. 파월 의장 발언 여파로 국채 금리가 10년물 기준 5%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지속한 게 증시에 부담을 줬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최근 몇 달간의 좋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실적 실망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재산이 하루 새 240억 달러(약 32조6160억원) 증발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9일 보도했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9% 이상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9.30% 폭락한 220.1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개월래 최저치다.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익이 66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5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232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4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 3분기에도 가격 인하를 계속,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가가 9% 이상 폭락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대부분 재산을 테슬라 주식으로 갖고 있는 머스크의 재산도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뉴욕 증시가 국채 수익률(금리) 상승에 1% 넘게 떨어졌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자극됐고 안전자산 금은 두 달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를 보여주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도 급등했다. ◇주택건설 반등, 고금리 장기화 전망 18일 다우 지수는 332.57포인트(0.98%) 하락한 3만3665.08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58.6포인트(1.34%) 떨어진 4314.6, 나스닥 종합지수는 219.45포인트(1.62%) 급락해 1만3314.30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하방 압력을 받았다. 9월 미국 주택건설이 반등했다는 소식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체리레인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에 "우리는 (금리 곡선 전반이 재설정되는) 새로운 환경에서 어떤 주식이 계속 잘 될 것이고 어떤 주식이 어려움을 겪을 것인지를 알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분명히 레버리지(부채수준)이 높은 기업이 새로운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무위험 미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면서 내년 주택 시장 호조를 예상했다. 16일 경제 매체 마켓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MBA는 내년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예상치인 440만건에서 19% 늘어난 520만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규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올해 1조6천400억달러에서 내년 1조9천400억달러(약 2천619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같은 전망은 7%를 넘어 20여년 만에 최고치로 오른 30년 만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내년에는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MBA의 내년과 2025년 말 30년 모기지 금리 전망치는 각각 6.1%와 5.5%다. MBA는 모기지 금리 하락 요인으로 연준의 긴축 정책과 악화하는 신용 상태, 저축의 감소에 따른 내년 상반기 완만한 경기 침체를 꼽았다. 현재 뜨거운 고용시장이 식어가 실업률이 3.8%에서 내년 말 5%로 오르고 인플레이션도 점차 내려가 2025년 중반 연준의 목표인 2%에 도달하리라는 것이 MBA의 전망이다. 이런 요인들이 연준에 금리를 낮출 여지를 주고 이에 따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뒷마당에 있는 별채(ADU)가 앞으로는 콘도처럼 융자받을 수 있게 되고 자산 가치로도 인정받게 된다. 백악관은 16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별채(ADU)에서의 예상 임대 소득을 포함할 수 있게 대출 신청 자격을 완화하고 모기지 융자신청에 별채(ADU) 임대소득이 포함되는 정책을 발표해 고금리 속 융자에 어려움을 겪던 미국인들의 내 집장만이 한층 쉬워지게 됐다. 연방주택청(FHA)과 주택도시개발부(HUD) 등이 참여하는 이번 주택 구매 지원 정책 패키지에는 별채(ADU)를 콘도처럼 별도의 주택으로 구매하거나 기존의 주택 구조에 ADU를 추가해 건설할 때도 저렴한 주택담보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시니어나 세대 간 가족들이 혜택을 받아 주택을 장만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한다. 캘리포니아 주는 지난 13일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으로 내년부터 ADU를 콘도처럼 따로 거래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주택 구매 지원 정책의 혜택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지원도 확대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해 약 10억 달러의 기금을 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지상군 병력 투입을 앞두고 있는 등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미국의 지수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후 6시 30분 현재 다우선물은 0.12%, S&P500 선물은 0.14%, 나스닥 선물은 0.25% 각각 상승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에도 미국 금융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 지난 주말 미증시는 국제유가가 6% 가까이 급등함에 따라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었다. 지난 13일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50%, 나스닥은 1.2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소폭(0.12%) 상승했다. 다우만 상승한 것은 이날 발표된 대형은행의 실적이 모두 좋아 은행주가 랠리했기 때문이다. 다우 이외에는 중동 위기 고조로 모두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1% 이상 하락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6% 가까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 보다 5.80% 급등한 배럴당 87.7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란과 헤즈볼라 등이 이-팔 전쟁에 참전할 것을 시사하는 등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일자리가 급증해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87%, S&P500은 1.18%, 나스닥은 1.60% 각각 상승했다. 이날 개장 전 노동부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했다. 노동부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부분 신규 일자리가 33만 개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17만 개를 두 배 정도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미국증시는 개장과 함께 급락 출발했다. 10년물 채권 수익률(시장금리)도 급등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채권 수익률의 상승이 주춤해지며 증시도 반전, 결국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아직 증시가 반등한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단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4.2% 각각 상승했다. 지난 8월 상승률이 4.3%였던 점을 감안하면 인상률이 소폭 둔화한 셈이다. 일자리는 급증했으나 인플레이션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호재이기 때문에 증시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연준 인사들은 국채 금리의 고공행진이 연착륙 목표의 궤도 이탈로 이끌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드러내고 있다. 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도파로 평가되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 국채 수익률이 현 수준으로 높게 유지되면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약 0.36%포인트 오른 국채 금리가 한 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올해 FOMC 회의 투표권은 없는 데일리 총재는 "금융 시장이 이미 그런 방향(일자리와 인플레이션 둔화)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우리가 추가로 할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투표권은 없지만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바킨 총재는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윌밍턴대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우리가 충분하게 했는지, 할 일이 더 있는지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200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 30년 만기 고정금리 평균이 지난주 연 7.31%에서 7.49%로 상승했다고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기지 금리는 8월 중순부터 7%를 넘어섰으며, 이로 인해 모기지 신청은 2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시장의 잠재적 구매자들은 주택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현 주택 보유자들은 저렴한 이자로 받은 모기지를 놓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프레디맥의 샘 카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 변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다음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이 모기지 금리를 밀어 올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주택 구매수요도 줄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플랫폼 리얼터닷컴은 보고서에서 9월 매물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으며, 할인된 주택의 비율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을 내려 내놓은 매물 비율은 여전히 지난 몇 년보다 낮았다. 리얼터닷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가 5일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낮춘 모델을 시장에 내놨다. 루시드는 이날 판매 가격이 7만7천400달러(약 1억472만원)부터 시작하는 세단 '에어 퓨어 RW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저가 모델인 듀얼 모터 사륜구동 버전의 '에어 퓨어'보다 5천달러(약 677만원) 낮은 가격으로, 이 회사가 처음으로 내놓은 8만달러 미만 제품이다. 이 회사의 가장 비싼 제품인 '에어 사파이어'의 가격은 24만9천달러(약 3억3천690만원)에 달한다. 미 언론은 루시드가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좀 더 저렴한 제품으로 수요를 늘리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루시드의 '에어' 세단은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호평받았지만, 테슬라 등 경쟁사들이 올해 들어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루시드는 아직 3분기 생산·인도량 실적도 공개하지 않았다. 루시드가 이날 가격을 낮춘 제품을 내놨지만, 수요 부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여전히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미 증시에서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