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50만 재외동포의 숙원이자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었던 재외동포청 신설이 마침내 이뤄지게 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4일(한국시간)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고,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 개편에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으로 구성된 ‘3+3 정책 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런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여야는 접근성을 고려해 현재 재외동포재단이 있는 제주도가 아닌 서울 등에 재외동포청을 설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재외동포재단 규모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을 제주도에 추가 설립(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 산하의 외청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외교부·법무부·교육부·병무청·국세청 등 현재 각 부처에 나뉘어 있는 재외동포 정책을 통합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영사·출입국·병역 등 서비스는 물론 교류·협력, 차세대 동포 교육 등을 통합 수행하게 되는 등 해외 한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구체적으로 재외동포청은 ▶해외한인들의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편의를 도모 ▶재외국민 투표 참여율 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딸 김주애 사진을 담은 우표 도안을 공개했다. 북한 건군절 기념 열병식에 김주애가 타는 것으로 보이는 ‘백마’가 등장한데 이어 우표까지 등장한 것이다. 반면 북한 정권에서 2인자 역할을 하던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은 김주애 등장 이후 지위가 달라진 정황도 포착됐다. 북한 조선우표사는 14일 오는 17일 발행될 예정인 새 우표의 도안 8종을 공개했다. 우표 디자인은 지난해 11월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당시 김정은의 현지시찰에 동행하는 장면을 담았다. 김주애가 우표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종 가운데 5종의 우표에 김주애가 김정은과 미사일을 배경으로 손을 잡고 나란히 걷거나 팔짱을 끼고 포즈를 취한 모습,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정은·김주애 부녀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미사일과 ‘불패의 핵강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 등 선전 문구도 등장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시간주립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저녁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있는 미시간주립대(MSU)에서 총기난사로 최소 3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AP통신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찰은 흑인 남성인 용의자가 캠퍼스 밖에서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사건 발생 4시간여 후인 14일 새벽에 밝혔다. 총격 사건은 13일 오후 8시 18분께 '버키 홀'이라는 건물에서 시작됐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생회관 근처에서도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인 오후 8시 30분께 학생들, 학부모들,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르도록 명령을 내렸으나, 숨진 용의자를 발견한 후 이를 해제했다. 대학 당국은 48시간 동안 수업과 운동부 활동 등을 모두 취소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딸이 MSU에 다니는 WDIV-TV의 기상전문기자 킴 애덤스는 시청자들에게 "(학생들이) 어두운 방에서 불을 모두 끈 채 숨어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방송사는 디트로이트 지역의 NBC 제휴사다. 학교에서 동쪽으로 몇백m 거리에 사는 이 대학 3학년생 에이던 켈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팝스타 리애나(34)가 12일 제57회 전미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에 올라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리애나는 이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붉은색 점프슈트를 입고 나와 대표곡 '온리 걸(인 더 월드)', '루드 보이', '다이아몬드' 등으로 무대를 채웠다. 그런데 13분간의 공연 중 관중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배로 향했다. 누가 봐도 임신한 듯 불룩하게 솟아오른 배의 윤곽이 점프슈트 밖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는 공연 중 스스로 임신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나, 배를 드러낸 리애나의 모습을 두고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그가 둘째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리애나는 지난해 5월 미국 힙합 가수 에이셉 라키(35)와의 사이에서 첫아들을 얻었다. 슈퍼볼 공연이 끝난 후 리애나 대변인 측은 그가 둘째를 임신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2쿼터 종료 뒤 펼쳐지는 초대형 이벤트인 하프타임 쇼는 당대의 슈퍼스타에게만 허락된 '꿈의 무대'다. 1991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뉴키즈 온 더 블록이 공연한 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대한민국 광화문에서 발현된 애국보수의 뜨거운 메아리가 미국 전역에 퍼졌다. 한국에서 보수우파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미주순회집회가 미국 10여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열려 조국통일의 열망과 북한 핵무기 위협에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을 보여주었다. 이번 집회는 전광훈 목사가 창설한 ‘세계한인교민청’ 미주지부 각 지회가 주관한 ‘자유통일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로, 지난달 23일 시애틀을 시작으로 밴쿠버, 토론토, 뉴욕, 워싱턴DC, 시카고를 비롯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산호세, 하와이 등 10개 지역을 2월 9일까지 순회하며 열려 미주 한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카고 집회는 지난 1일 오후 5시30분 시카고 북서 서버브 노스필드 소재 Christian Heritage Academy서 1천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카고지역 대표를 맡고 있는 이종희 일리노이 대사는 “한국에서 통일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애국 전사들의 강연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많은 한인들이 고국에서 정치적으로, 교계에서 탄압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님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북한 김정은이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 참석했다. 열병식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전술핵운용부대 등도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정은이 검은 중절모와 코트 차림으로 열병식에서 군 병력과 무기 장비를 사열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검은 중절모와 코트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전 주석의 대표적인 옷차림이다. 김일성을 연상케 하는 옷차림으로 자신이 이른바 ‘백두혈통’인 점을 드러내며 군의 절대적 충성을 끌어내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좌우로는 강순남 국방상과 김덕훈 내각 총리, 리병철·리영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오전까지 공개된 사진에는 열병식 병력만 담겼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무인기 등 군 장비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의 민간 상업 위성은 전날 열병식에 ICBM 화성-17형을 비롯해 신형 중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된 무기를 과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미국 상업위성 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8일 오후 10시 5분 위성으로 촬영해 9일 공개한 사진에는 평양 김일성광장에 운집한 군중 앞으로 I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참여한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친 후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은 지난 6일 '10·29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유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무위원의 탄핵안이 가결된 건 75년 헌정 사상 이번이 최초다.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 탄핵소추 의사일정을 잡으면 안 된다고 강력 요구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본회의를 3시간30분 앞둔 오전 10시30분 "여태까지 의정 관행을 종합 고려하고 양쪽 원내교섭단체들과 충분히 협의했다"며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또한 김 의장은 이날 예정된 대정부질문이 끝난 후 이 장관 탄핵소추안 표결을 실시하려 했지만, 민주당이 '의사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제출함에 따라 표결을 거쳐 탄핵소추안 안건 순서를 앞당겼다. 국민의힘 측은 표결에 앞서 "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일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과의 협력의사를 내비치면서도 "중국이 우리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임기 두 번째 국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특정국가를 향해 군사력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수십 년 내에 중국 혹은 세계 다른 누구와 경쟁에 있어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면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고 세계를 이롭게 할 수 있는 지점에서 중국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분명히 얘기하는데, 우리가 지난주 분명히 했듯 중국이 우리 주권을 위협하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고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중국의 정찰풍선 사태를 염두에 두고 중국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앞으로도 대(對)중국 전선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최근 미 본토 상공으로 침투한 중국의 정찰풍선을 일주일간 추적하다가 지난 4일 대서양 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차기대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 등록유권자 1천3명을 상대로 조사해 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5%,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이는 오차범위(±3.5%포인트) 내 접전이다. 현재까지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하지만 미국 대선을 1년 9개월가량 앞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다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대선 후보로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이 더 강한 것으로 표출 되었다. 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성향 무당층의 58%는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다른 사람을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1%에 그쳤다. 역시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무당층의 4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원한다고 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원하는 답은 44%였다. 이런 여론은 지난해 9월 이후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영공을 비행한 중국 스파이 풍선이 영토 밖을 나간 직후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됐다. 미 국방부는는 4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 앞 대서양 상공에서 중국 풍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격추 당시 현장은 지상에서도 관측됐다.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에는 비행중인 미군 전투기 2대가 풍선으로 접근하자 얼마뒤 풍선이 맥없이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격추당한 풍선 아래로는 풍선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금속 물체들도 함께 추락했다. 미군은 대서양에서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격추 작전에 앞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와 찰스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윌밍턴 등 동해안 공항 3곳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시켰다. 미 정부는 지난달 28일 풍선이 영공에 진입한 것을 탐지했고, 이달 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격납고가 있는 몬태나주 상공에 풍선이 도달했을 때 격추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풍선 잔해에 따른 지상 피해를 우려해 계획을 접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풍선 격추 사실이 알려진 직후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지난 1일 안전해지면 격추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풍선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영 김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 공화,사진)이 3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영 김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선출 소식을 전했다. 한미 관계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역내의 민감한 외교 현안을 다루는 주요 의회 직책인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을 한국계 의원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소위는 당초 지난 117대 의회에선 ‘아시아·태평양·중앙아시아·비확산 소위’로 불렸지만 이번 118대 의회에서는 그 명칭이 ‘인도·태평양소위’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선출 소감을 통해 “미국의 국가안보는 우리의 삶의 방식을 보장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아메리칸드림을 보호한다”며 “이를 위해 미국은 동맹국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적국에게는 두려움을 주며, 우리 지도자들의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외교정책 결정은 미국의 미래를 결정하고, (미국이) 세계 무대에 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저는 이 중요한 소위 위원장직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행할 것이며, 세계 인권 증진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최고의 교육도시 어바인 첫 여성시장에 도전합니다."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민주·52)이 내년 어바인 시장에 출마한다. 1일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태미 김 부시장은 내년 11월 실시되는 어바인 시장선거 캠페인에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미국 최고의 교육도시중의 하나인 어바인 시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 이번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한인 유권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내년 선거에서도 4천여명에 이르는 한인 유권자 표가 당선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지난 2020년 11월 첫 도전한 어바인 시의원 선거에서 4만7,000여표를 득표, 14명의 경쟁자 가운데 압도적인 표 차이로 1위로 승리했다. 시의회 선거와 별도로 선거를 치르는 2년 임기의 어바인 시장직은 강석희 전 시장과 최석호 전 시장이 번갈아가며 8년간 역임한 곳으로 한인 정치인들의 텃밭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패라 칸 현 시장이 시 조례 임기 제한으로 인해 차기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현역 시장 후보 없이 치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