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 세계 물류비용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가 2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 간 화물운송 비용 등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뜻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뉴욕 연방 준비은행이 관리하는 글로벌공급망 압력지수가 10월 마이너스(-) 1.74를 기록, 1997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7일 보도했다. 뉴욕 연준이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이 지수는 0이 기본값(과거 평균값)이며, 어느 방향으로든 변화하면 당시 추세의 표준편차값을 나타낸다. 이 지수는 최근 9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다. 철도와 트럭, 해상 및 항공을 통한 상품 운송 비용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후 내려오는 추세다. 이 지수는 국경을 통과하는 운송 비용부터 다양한 국가 및 지역의 국가별 제조 관련 자료까지 총 27개의 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 글로벌 운송 비용을 계산하는 데는 흔히 쓰는 여러 지표가 사용된다. 벌크 자재 운송 비용을 측정하는 발틱 드라이 지수와 컨테이너 선박의 전 세계 운송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하펙스 게이지 등이 포함된다. 구매관리자지수(PMI) 조사항목 가운데 항공 운송비용과 공급망 관련 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의 물가 상승을 자극하던 노동시장의 과열이 식어가고 있음을 가리키는 고용 지표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24포인트(0.66%) 오른 34,061.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56포인트(0.94%) 상승한 4,358.34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09포인트(1.38%) 오른 13,478.28에 장을 끝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5.07%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번 주 각각 5.85%, 6.61% 올라 작년 11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앞서 노동부는 이날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 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3.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일자리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에 힘이 실렸고 이는 채권 금리 급락으로 이어졌다. 또한 대량 해고를 유발하지 않은 채 고용시장 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일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50포인트(1.70%) 뛴 3만3839.0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92포인트(1.89%) 오른 4317.78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32.72포인트(1.78%) 상승한 1만3294.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를 보였으며, 이는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특히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5000건 증가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종료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에너지, 부동상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베르덴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메건 호네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경제 데이터의 일부를 기대할 수 있으며, 그것이 연준이 무기한 (금리 인상을) 보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이 이익을 내기 시작하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일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스타링크가 현금 흐름의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며 "대단한 팀의 훌륭한 성과"라고 썼다. 이어 "스타링크는 이제 모든 활성 위성의 과반수가 됐으며, 내년 중에는 지구에서 그간 발사된 모든 위성의 과반수를 발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날 언급한 손익분기점의 구체적인 산정 기준이나 기간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앞서 스페이스X의 그윈 숏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올해 초 스타링크의 지난해 분기 현금 흐름이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올해 안에 스페이스X 전체의 손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머스크의 손익분기점 언급이 스페이스X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해석된다고 짚었다. 머스크는 지난해 스타링크가 "여전히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는 "파산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스타링크 사업 부문의 상장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연방 재무부가 장기 국채 매각과 관련해 '속도 조절'에 나섰다.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시장에서는 공급 확대 가능성이 줄었다는 반응과 함께 국채 금리 인하로 호응했다. 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다음 주 예정된 분기별 차환(refunding) 경매에서 1천12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3년물과 10년물, 30년물을 대상으로 하는데, 시장에서 예상한 1천140억달러보다는 조금 축소된 규모다. 지난 분기 1천30억달러보다는 늘었다. 재무부는 10년물과 30년물 발행 규모는 조금 늘리고, 20년물에는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지난 8월에 예상한 수준과 비교할 때, 1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0억달러 적어 판매 증가 속도가 둔화했다. 이런 내용은 장기 국채 수익률의 하락을 불렀고, 10년물의 경우 4.73%로 약 20bp 하락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3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30년물도 17bp 이상 밀린 4.92%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 조짐을 보여주는 경제 데이터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준 점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내년 3분기까지 금리 인하도 없을 것으로 보는 등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방향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CNBC 방송은 이코노미스트와 전략가, 분석가 등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라며 31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7%는 연준이 내년 9월까지 금리를 동결하고 그 이후에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여름까지만 해도 응답자들은 대체로 내년 초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덩달아 기준금리 전망에도 변화가 있었다. 현재보다 금리가 0.75%포인트 떨어져 내년에는 평균 4.6%로 끝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1.25%포인트 내려 내년 말 3.8%로 예상됐다.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 침체 가능성이 49%, 연착륙 가능성이 42%라고 내다봤다. 또 이들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을 2.4%라고 밝혀 지난 6월 조사 때 1% 미만에서 상향했다. 반면 내년 GDP 전망은 0.73%로 대략 절반으로 축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직접 시니어가 되어 몸소 체험한 노하우를 토대로 성심성의껏 무료 상담해드리겠습니다." 65세 이상 한인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전문 보험회사 '폴선 메디케어'의 폴 선(사진) 시니어 메디케어 전문 플래너. 올해도 어김없이 한인 노인분들의 건강보험 가입을 돕는 '건강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폴 선 플래너는 "메디케어 파트 A-B 를 비롯해 건강보험 수혜를 직접 누려본 한 시니어로서 그 어떤 보험 에이전트보다 최상의 플랜을 짜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눈에 보여지는 이론만을 설명해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에이전트가 되기보다 변화무쌍한 실전에 해박한 에이전트이자 플래너로서 그 상황에 꼭 맞는 보험가입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보다 많은 시니어 한인분들이 전화 한통화를 통해서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런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케어 파트 A-B-C-D', '메디칼(메디케이드)'에 이르기까지 그저 명칭만 들어도 헷갈리는 수많은 정보와 플랜들. 폴선 플래너를 통해 잠시 설명을 들었음에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모습에서 '베테랑 전문가'로서의 향기가 물씬 풍겨났다. 입원 등의 병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채권 금리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에 약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30일 1%대 오르며 반등했다. 국제유가는 3%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1.37포인트(1.58%) 오른 32,928.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45포인트(1.20%) 상승한 4,166.82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47포인트(1.16%) 오른 12,789.48에 장을 끝냈다.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지난 6월 2일 이후 약 5달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지난 27일 기술적 조정 구간에 진입한 S&P 500 지수는 이날 1거래일 만에 조정 구간을 탈피했다. 통상 주가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기술적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인식에 증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스라엘이 지난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동안 견고하게 강세를 보이던 미국의 고용 시장은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지난 9월에 이어 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으며 내년 여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볼 때 금리 인하 시기는 더 늦춰질 가능성도 크다.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연준 인사들이 주목하는 고용시장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견고한 노동 시장이 경제 확장을 뒷받침해오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해소하기도 했으나,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발목을 잡는 것으로 판단해왔다. 이번 주에는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고용보고서(1일)와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및 실업률(3일)이 나올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로 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7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2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 탈환을 가시권에 뒀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MS 시총은 2조4천500억 달러로, 1위 애플(2조6천300억 달러)을 1천800억 달러(7.3%) 차로 추격했다. 지난달 19일까지만 해도 약 4천억 달러 차이가 났는데 두 거대 기업의 시총이 약 한 달 만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애플 시총이 3조1천억 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경기 침체 및 실적 부진 등으로 뒷걸음질하는 것과 달리 MS는 상대적으로 견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인 25일에는 3% 이상 상승하며 1% 이상 하락한 애플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성과로 향후 전망을 밝히면서 MS는 시총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MS 시총이 애플을 넘은 것은 2021년 11월이 마지막이다. 지난 24일 발표한 MS의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3%, 순이익은 27% 증가했다. 애플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분기째 감소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지난 26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증권집행포럼(Securities Enforcement Forum)에 참석해 "SEC는 8∼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제출된 신청서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넘어올 것"이라며 "예단하지 않겠지만 시기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신청서는 모두 다양한 제출 날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겐슬러 위원장은 검토 중인 신청서에 대해 제출자가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신청에 대한 승인 여부가 가장 빨리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 신청에 대한 SEC 의견 제출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240일이 되는 내년 1월 10일까지로, SEC는 이때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여기에 세계 최대 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7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71포인트(1.12%) 내린 3만2417.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6포인트(0.48%) 하락한 4117.3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41포인트(0.38%) 오른 1만2643.01에 장을 닫았다. 다우지수의 경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자신의 주식 100만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뒤 JP모건의 주가가 3% 가량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나스닥지수는 아마존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아마존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메가캡 기술주들도 함께 상승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이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2.1%, 2.5% 하락했다. 나스닥은 2.6% 하락했다.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가 이주 시장을 압박했다고 C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