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SM ENTERTAINMENT SQUARE) 표지판이 세워졌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8일 LA 시내에 위치한 6번가와 옥스퍼드 에비뉴의 교차로에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를 안내하는 정식 표지판이 설치됐다. 앞서 LA 시의회는 2020년 SM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K팝 열풍을 이끌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공로를 기리고자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를 명명한 바 있다. 미국 도시의 거리 이름에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들어간 것은 SM이 처음이다. 특히 표지판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한류와 글로벌 K팝 현상의 개척자'라고 소개하는 문구도 포함됐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국내외에서 K팝 열풍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LA 시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미국 대중문화 잡지 버라이어티가 선정하는 '버라이어티 500' 명단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제작일지' 자막으로 내보내…시청자들 비난 봇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 논란과 관련해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유퀴즈'는 지난 2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 151회 후반부에 '폭풍 같았던 지난 몇 주를 보내고도 아무 일 아닌 듯, 아무렇지 않은 듯, 쳇바퀴에 그저 몸을 맡겨야만 하는 나의 제작일지'라며 제작진 입장을 담은 글을 자막으로 내보냈다. 제작진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땐 고뇌하고 성찰하고 아파했다"며 "다들 그러하겠지만 한 주 한 주 관성이 아닌 정성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꺽지 말아 달라고, 우리의 꽃밭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것이라고"라고 했다. '유퀴즈'는 윤 당선인의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으로 홍역을 치렀고, 방송 이후에도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의 출연 요청은 거절했다는 정치권 주장으로 후폭풍에 휩싸였다. 제작일지는 tvN의 모회사인 CJ ENM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지 않는 가운데, 프로그램 폐지
세종대왕 동상 건축, 대형 배너 설치도 지원 황실문화재단이 26일 LACC 캠퍼스에 한국학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황실문화재단은 어제 LACC 캠퍼스에서 개최된 기금 전달 행사에서 한국학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해 쓰일 지원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 황실문화재단은 LACC 캠퍼스 건물 외부에 대형 세종대왕 배너 설치도 지원했으며, 캠퍼스 내부에 건립될 세종대왕 동상도 지원하게 된다. 세종대왕 동상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이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황실문화재단 측의 대니 임씨는 “LACC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어 교육은 한인 차세대들의 모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A 시티칼리지(LACC)는 미 전역에서 유일하게 한국학 2년제 학위(AA)를 제공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가 승인한 한국어 자격증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황실문화재단은 조선왕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취지 아래 2006년 11월 7일 창립됐다. 전주 한옥마을 내 '승광재'에 터를 잡은 이석 황손을 주축으로, 황실 다례 및 예법 익히기,
강원도지사·화천군수, 예술인 등 조문…"애통한 마음" 지난 25일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소설가 이외수의 빈소가 마련된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26일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화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아끼던 작가인데 큰 손실"이라며 "많이 고생하셨는데 피어나지 못해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이외수와 인연이 깊었던 예술인들도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춘천마임축제 등을 통해 고인과 함께 무대를 빛냈던 유진규 마임이스트는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유족과 함께 장례 절차를 도우며 조문객을 맞이했다. 고인의 대표작 '하악하악'의 삽화를 그린 정태령 화백은 영정 앞에서 목놓아 통곡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가수 조덕배는 고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전날 오후 휠체어를 타고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폐렴으로 별세한 소설가 이외수(춘천=연합뉴스) 소설가 이외수씨가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경남 함양 외가에서 태어난 뒤 강원 인제군 본가에서 성장한 고인은 춘천에서 30여 년간 지내며 집필하다 2006년 이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
하루 만에 목표치 3배 넘어...모금일까지는 19일 남아 2019년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 크라우드 펀딩이 하루 만에 1억5000만원을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 목표액 5000만원을 300% 초과 달성한 것이다. 25일 ‘그대가 조국’ 제작팀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시사회 개최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모금은 3시간 만에 목표액인 5000만원을 넘어섰다. 다음 날인 26일 오전 7시30분 무렵에는 1억5000만원이 넘는 액수가 모였다. 후원자는 3000명을 넘겼다. 이 모금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모금기간은 아직 19일이 남았다. 영화 개봉일자는 5월 25일이다. 목표액수를 이미 초과달성한 만큼 시사회 진행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모금 내역에는 시사회 대관비 3000만원과 포토북 500만원, DVD제작비용 15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배급사 엣나인 필름은 유튜브 채널에 ‘그대가 조국’ 예고 영상을 올리면서 “사냥이 시작됐다! 언젠가는 ‘내’가 될 수 있는 갈등과 저항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엣나인필름' 화면 캡처 30초 분량
소속사...우편물 전달 착오로 장기 체납 해명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건강보험료 수천만원을 내지 않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가의 아파트를 압류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민은 약 2천800만원의 건보료를 내지 않아 지난 1월 아파트를 압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지민이 지난해 5월 대출 없이 현금으로 59억원에 사들인 '나인원한남'이다. 지민은 압류 후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압류등기는 현재 말소된 상태다. 이를 두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며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장기 휴가, 이후 해외 일정 등으로 연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사안이 종결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5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가 어버이날 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이후 개최하는 첫 번째 잔치로 많은 시니어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참석자 모두에게 무료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에게 쌀 한 포씩을 나눠줄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센터 2층 강당에서 열리게 되는데, 선착순 300명이 참석할 수 있으므로 개최측에서는 시간 여유있게 도착해 줄을 서 주실것을 당부하고 있다. 오는 5월 5일 열리는 어버이날 잔치는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와 오픈뱅크 공동주최로, 서울메디칼그룹에서 후원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 주소: 965 S. Normandie Ave. #200, LA, CA 90006 연락처: 213-387-7733)
'타이슨 주먹' 피해자, 변호사 고용…합의금 요구할 듯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인 마이크 타이슨(56)에게 '핵주먹'을 맞은 비행기 승객이 알고 보니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간지 USA투데이는 22일 법원 기록을 살펴봤더니 해당 승객의 전과가 한두 개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 승객은 플로리다주 푼타 고르다에 거주하는 멜빈 타운센드 3세라는 이름의 30대 남성이다. 2019년에는 습관성 범죄자로 등재될 정도로 잦은 범죄를 일으켰고, 각각 20개월, 15개월 동안 감옥에서 복역한 적이 있었다고 USA투데이는 공개했다. 2018년에는 남의 사유지에 무단으로 들어가 그곳에 있던 트레일러를 자신의 픽업트럭에 연결해 매달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타운센드 3세는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코돈까지 적발됐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플로리다로 향하는 미국 국내선 안에서 발생했다. 비행기에 오른 타이슨은 뒷자리에 있던 타운센드 3세가 자신을 알아보자 함께 사진을 찍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타운센드 3세가 조롱하듯 계속 말을 걸자 참지 못한 타이슨
"더 매운맛 캐릭터에 스케일 커진 통쾌한 액션 기대하세요" 기획·제작·주연 "후속편들도 준비 중…매번 신선함 보여드릴 것"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마블의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이 전편에 이어 기획과 제작, 주연을 맡은 영화 '범죄도시 2'로 돌아온다. 마동석은 22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글로벌 론칭쇼에서 "프랜차이즈 영화가 만들어지는 게 쉽지 않은데 감사한 기회"라며 "많은 분이 기대하고 계시는 것만큼 저희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편의 가리봉 소탕 작전 4년 뒤를 배경으로 한 '범죄도시 2'는 괴물 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2017년 가을 개봉한 '범죄도시'는 관객 688만명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영화 중 흥행 3위에 올라 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는 통쾌한 액션과 살아있는 캐릭터가 장점인데 2편은 전편보다 스케일도 커지고 더 강한 매운맛 캐릭터가 등장한다"며 "배우들의 연기만 봐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편의 윤계상이 연기했던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H조 포함돼 최악은 피해…'벤투 더비'도 성사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우리나라는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H조에 속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28일 가나, 12월 2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나서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22번째 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는 것은 물론 서아시아, 아랍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도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점 23(7승 2무 1패)으로 이란(승점 25·8승 1무 1패)에 이은 A조 2위를 차지하고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3명 중상·7명 경상…자유로 일부 통제로 3시간 정체 31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 파주시 송촌동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드라마 제작팀을 태운 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사망했고 3명이 중상, 7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버스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제작 스태프를 태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촬영을 위해 파주 스튜디오로 향하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측 버스에는 운전기사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연출부 소속 PD 1명이 사망했고 연출 스태프 2명, 장비 담당 스태프 1명이 크게 다쳤다. 덤프트럭 기사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주변 3∼4차선 도로가 통제되면서 3시간 반가량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관계 당국은 덤프트럭에서 유출된 기름 제거 작업도 벌였다. 도로 통제는 오전 11시 30분께 해제됐다. 사고는 주유소에서 나오던 덤프트럭이 4차선 도로 중 3차선으로 바로 진입하면서 3차선에서 직진 중이던 버스
호랑이·여우·두루미 등 동식물 267종 멸종위기종으로 지정·관리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우선복원대상종 25종 2027년까지 복원 추진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호랑이는 언제까지 우리 곁에 있었을까. 한반도의 모습과 닮았다 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물로도 꼽히지만, 호랑이는 실제로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마지막 한 마리가 포획된 후 우리나라 야생에서 자취를 감췄다. 과거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 분포했으나 농경지 확대로 인한 서식지 감소로 점차 살 곳을 잃었고, 일제강점기에 맹수로부터 사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해수 구제사업'을 진행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남한에서는 멸종이 된 것으로 판단되며, 북한에 소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 호랑이 외에도 여우와 두루미, 늑대와 매 등도 이름은 친숙하지만 이미 오래전 우리 곁에서 모습을 감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에 따라 야생생물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 생물들이다. 멸종은 이 세상에 존재하던 종이 완전히 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