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6일∼12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천 건 증가한 22만건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2천건)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다가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6만1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6만4천 건 감소했다. 이는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늘었음을 시사한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10월 들어 상승 추세를 나타내며 11월 셋째주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 실업률 상승을 예고한 바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 과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첫 '스핀오프'(spin-off·기업분할) 브랜드인 '코스맥스'(CosMc's) 1호점 개점 시점에 맞춰 사업정보를 전격 공개했다. 7일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코스맥스 개점 소식을 전하며 "맞춤형 커피와 음료에 초점을 둔 '투고'(to-go·포장주문) 전문 매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맥도날드가 코스맥스를 통해 오후 시간대 매출 증대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커피 전문 체인 '스타벅스'와 음료 전문 체인으로 변신한 '던킨' 등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지는 행보"라고 평했다. 켐친스키 CEO는 "'오후시간 음료'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시장 규모가 1천억 달러(약 130조 원)에 달한다"며 "하지만 맥도날드는 아직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체인을 통해 기존 맥도날드 매장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맞춤형 음료'를 만들어 팔면서 오후시간 음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1980년대 맥도날드의 광고 캐릭터였던 로봇 외계인 '코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6일 뉴욕증시는 미국 노동시장 추가 둔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13포인트(0.19%) 내린 3만6054.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4포인트(0.39%) 하락한 4549.34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20포인트(0.58%) 내린 1만4146.71에 장을 닫았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11월 ADP 전미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와 관련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0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2만8000명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 지난 10월 5.7%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트레이드스테이션(Trade Station)의 글로벌 시장전략 책임자 데이비드 러셀은 "ADP의 데이터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최근 랠리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미국 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내년 1월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옵션 트레이더들이 내년 1월까지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데 베팅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옵션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상승에 베팅하는 이유는 내년 1분기 중으로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이다. 비트코인의 역사상 최고치는 지난 2021년 11월에 기록한 6만9000 달러다. 최근 비트코인은 현물 ETF,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등으로 연일 랠리해 4만4000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한주간 16%, 올 들어서는 160% 폭등했다.
KoreaTV.Radio 한남길 기자 | 지난 주말 금리인하 기대로 랠리했던 미국증시가 이번 주 들어 이틀 연속 부진했지만 비트코인은 랠리를 이어가며 4만4000 달러마저 돌파했다. 미국증시는 지난 주말 금리인하 기대로 일제히 랠리했었다. 그러나 금리인하 기대가 성급하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4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5일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4일 4만2000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5일에는 4만4000 달러마저 돌파했다. 미국증시가 주춤하는 데 비해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며 미국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허용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허용되면 각 투자기관들이 이를 추종하는 펀드를 출시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계에 대형 호재인 것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미국증시와 디커플링 하며 당분간 랠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22% 급등한 4만432
KoreaTV.Radio 한남길 기자 | 5일 애플 주가가 2% 넘게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시가총액(시총) 3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 대비 2.11% 오른 주당 193.42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총 3조 달러(약 3945조원)를 다시 넘어섰다.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공식적(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엔 장중 잠시 돌파하기도 했다. 애플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31일이다. 애플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48%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성장 둔화와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현금 흐름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 강력한 주주 환원 프로그램을 가진 요새와 같은 회사로 보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애플의 2023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 감소한 383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4년 선보인 애플 워치 이후 첫 주요 컴퓨팅 플랫폼인 비전프로(Vision pro) 가상현실 헤드셋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ATLANTA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차량 공유업체 우버의 주가가 4일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장 중 한때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S&P 다우존스는 지난 1일 우버가 실드에어를 대신해 S&P500지수에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오는 18일까지 공식적으로 S&P500지수에 편입되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은 이 지수를 추적하는 인덱스 펀드 매니저들이 포트폴리오에 우버 주식을 추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큼 통상 주가가 상승한다. 실제로 이날 우버의 주가는 2.2% 상승한 58.63달러에 마감했으나 장 초반 한때 약 5% 상승하면서 60달러를 넘어 2021년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기도 했다. 투자회사 오펜하이머는 우버에 대한 투자의견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달러에서 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오펜하이머는 "우버가 S&P500지수에 편입된 후 성장과 자사주 편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P 규정에 따르면 이 지
지난해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꼽힌 미국의 중고자동차 가격이 최근 들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혼다자동차 대리점에 중고차들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가파른 인플레이션을 겪어온 미국에서 드디어 내구재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가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Fed)의 통화 긴축 정책과 공급망 문제 해소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지난 10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지수는 6월 7.1%로 연중 고점을 찍은 뒤 줄곧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PCE 지수를 구성하는 하위 지수 중 하나인 내구재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하락했다. 내구재 지수는 작년 2월 10%대 급등세를 보였는데 올해 6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고차와 가전제품, PC 등 비교적 가격이 비싸 한 번 구입하면 1년 이상 쓰는 내구재가 전체 물가 상승세 둔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선 미국이 일부 제품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디플레이션 시대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가상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4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께 비트코인은 3만9671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이 연초 1만6000달러대였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1년 만에 가격이 130% 넘게 뛴 것이다. 이더리움도 가격이 급등해 이날 2170달러를 돌파하며 일주일 새 4.43%가 올랐다. 이번 상승세의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미국에서는 자산운용사 10여 곳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하는 ETF는 2021년부터 글로벌 증시에 상장됐지만 선물과 현물은 성격이 다르다는 이유로 미국 증권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은 매번 거절당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중순부터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수정 요청이 연이어 나오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ETF 승인 문이 열렸다고 판단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1월 최소 한 개 이상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관 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나 러몬도 연방 상무장관이 2일 "우리는 네덜란드, 일본, 유럽 등과 첨단기술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냉전시대 코콤(COCOM·대공산권수출조정위원회) 같은 다자주의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매일 눈뜨면 우리의 수출통제를 우회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며 동맹국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미국의 통상정책을 이끄는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지칭하며 동맹국과의 대중 수출통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우리(미국)가 그동안 겪었던 가장 큰 위협으로, 우리의 친구가 아니다"며 중국이 국가안보에 핵심인 반도체와 첨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동맹국 없이 수출을 통제한다면 두 배로 문제가 된다"며 "중국이 독일, 네덜란드, 일본, 한국에서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출통제가 충분하지 않으면 중국이 미국 기술로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로 받은 미국 기업의 매출 타격을 언급하면서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기자 | ⓒ 닛칸스포츠 일본 프로야구(NPB) 드래프트 1차 지명은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모든 구단이 특정 선수를 동시에 지명할 수 있다. 때문에 우수한 선수가 등장하면 모든 구단이 1차 지명하고 우선 교섭권을 얻기 위해 제비 뽑기를 하는 진풍경도 간간이 연출된다. 다만 여기에는 큰 리스크가 존재한다. 제비 뽑기에 승리해 교섭권을 얻더라도 선수가 입단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러 선수가 본인이 원하는 구단에 가기 위해 1년 재수도 서슴지 않는다. 확률과 선수 마음을 동시에 얻어야 최종 승자가 되는 구조인 셈이다. 11년 전 일본에 역대급 재능을 가진 선수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투수로 160km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자로도 초고교급으로 평가되는 ‘유니콘’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12개 프로 구단 중 11개 팀이 이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선수의 마음은 일찌감치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가 있었고, 현지 명문 구단에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 중이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선수는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일본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아도 메이저리그 도전을 할 것”이라 못을 박았다. 하지만 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을 종료할 거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주식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산타 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있는가 하면, 올해 들어 급상승한 증시가 약세 전환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 가까이 상승했는데, 이는 그간 11월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상승률을 보면 S&P500지수는 20%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37% 급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 넘게 상승했다. 지난해 급락했던 증시가 올해 상승세를 보이면서 월가의 많은 투자은행들은 증시의 장밋빛 전망을 점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산타 랠리를 거쳐 내년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 첫날 사이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연말 지급되는 보너스로 소비가 늘면서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다. 산타 랠리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곧 종료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