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새해 첫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번화가에서 픽업트럭이 거리에 나와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하고 운전자가 총을 난사하면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1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쯤 미국 뉴올리언스 프렌치 쿼터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던 인파를 향해 트럭이 돌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는 신년 맞이 야외 콘서트와 새해 카운트다운을 보기 위해 많은 군중이 모여있었고, 주변 식당도 손님들로 붐볐다. 이날 예정됐던 연례 대학 미식축구 경기 ‘슈거볼’을 보려고 모인 팬들도 많았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새해를 앞두고 활기차던 분위기가 순식간의 공포로 변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흰색 트럭이 빠른 속도로 바리케이드를 뚫고 군중을 들이받았고, 버번 스트리트와 캐널 스트리트 교차로 근처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응급처치를 받았다. 또 운전자가 차량 돌진 후 차에서 내려 총기를 난사했고 이에 경찰이 대응 사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앤 커크패트릭 뉴올리언스 경찰청장은 한 남성이 픽업트럭을 고의로 군중을 향해 몬 뒤 경찰을 향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 29일 제주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의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해 179명이 사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고기 조종사가 문제의 흙 둔덕 안에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었다고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현장 소방관들 역시 “우리도 처음엔 단순 흙더미인 줄 알았다”고 했다. 무안공항 활주로의 콘크리트 둔덕은 흙 둔덕으로 착각할 수 있는 모양새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를 고정해주는 콘크리트 구조물은 기둥 모양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위에 흙을 덮어 겉에서 보면 둔덕 모양이다. 둔덕의 크기는 가로 40m, 높이 2m, 두께 4m 정도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한 소방관도 콘크리트 구조에 관해 묻자 “구조하느라 정신이 없어 잘 못 살폈다”면서도 “얼핏 보면 흙벽만 보이지 안에 콘크리트가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조종사들이 아무리 운항을 잘 하고 공항을 샅샅이 파악하고 있다고 해도 시설 내부 재료까지 알 수는 없다”며 “흙벽 뒤에 콘크리트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겠느냐”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항공경영과 교수는 “공항 관리는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가 하기 때문에 아무리 베테랑 조종사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착륙 사고 현장을 찾아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제주항공 탑승객 가족들이 모여있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을 찾았다. 이 대표는 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했다. 한 여성 유가족은 이 대표 손을 잡고 오열했고, 이 대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눈물을 흘리는 가족에게 손수건을 건네며 두 손을 모아 기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탑승객 가족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대화를 나눴다. 그는 “저희가 피해자 가족 분들이 뭐가 필요한지 말씀을 듣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많긴 합니다만, 그게 뭐든 최대한 해보겠다”고 했다. 가족들은 “신원을 빨리 찾아달라” “사고난 지 12시간이 됐는데...”라고 호소했고, 이 대표는 수첩에 적어내려가며 경청했다. 이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해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의 현장 방문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민주당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다음날 오전 1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대학 졸업생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 캠페인에서 "미국의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들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일부 청년층과 유학생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은 사항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제안이 실제로 법안으로 통과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방안을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미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유학생들이 졸업 후 미국에서 경력을 쌓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들이 영주권을 받으면, 이들이 미국의 혁신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America First"라는 구호 아래 이민 정책을 강하게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미국 내 일자리 보호와 경제 성장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번 제안은 과거의 입장과는 차별화되는 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다운타운 글로리아 몰리나 그랜드 팍에서는 대규모 새해 전야 행사(NYELA)가 펼쳐진다. 주최측은 오늘 새해 전야 행사가 미 서부 해안 최대 규모의 이벤트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늘 저녁 8시부터 내일 새벽 0시 30분까지 공원을 둘러싼 전체 6개 블럭에 걸쳐 펼쳐지게 된다. 공원에 설치된 무대들에선 여러 장르의 글로벌 뮤직 공연이 이뤄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또 행사에선 LA의 아름다움과 다양성, 문화 그리고 자연 경관을 즐기고 주민들이 친환경 생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아트쇼도 열린다. 행사장에는 30대 이상 푸드 트럭이 들어서 참석자들은 간단한 먹을거리와 디저트를 사먹을 수 있다. 단, 주류는 판매되지 않으며, 허용되지도 않는다. 자정이 다가오면서는 LA시청에 약 7분 길이의 아트 쇼가 투사될 예정이다. 이어 다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2025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행사장에 가기 위해 주차는 인근 뮤직 센터 주차장과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주차장에 주차비 10달러를 내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일대는 굉장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국은 참석자들에게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가 오늘부터 새해 첫주까지 연휴 강력한 불법 운전 단속에 나선다. CHP는 31일 저녁 6시부터 새해 당일인 1일 수요일 밤까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음주 운전을 포함한 불법 운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CHP 션 두리 커미셔너는 모든 운전자가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운전자는 책임감을 갖고 운전해 모두의 안전을 지키자고 덧붙였다. CHP에 따르면 2023 - 2024 새해 연휴 불법 운전 단속을 통해 892명이 체포됐다. 이는 2022 - 2023 새해 연휴 불법 운전 단속에서 570명이 체포된 것보다 322명 더 늘어난 것이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데이 원, 즉 취임 첫날 최소한 25개의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국경이민, 에너지, 경제와 물가, 규제철폐 등 최우선 정책들에 돌입할 것으로 예고하 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바이든 정책을 180도 뒤집기에 나서고 물가잡기 100일 계획에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7대 대통령 취임을 한달도 채 남겨 두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데이 원, 취임 첫날 핵심 과제들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취임 첫날 최소 25개의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전하고 있다. 데이 원, 취임 첫날 취할 대통령 행정명령들은 국경이민, 에너지, 경제와 물가, 규제철폐, 관세 등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180도 뒤집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첫째 국경을 봉쇄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이민자 추방작전에 돌입하도록 지시한다.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고 국경에서 난민 희망자들의 미국입국을 금지하는 타이틀 42, 멕시코 대기 규정을 부활해 불법입국 자체를 원천 차단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국경비상사태를 선포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정국 불안과 환율 상승으로 얼어붙은 여행업계에 설상가상으로 전날 여객기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여행 상품 취소 사례가 나오고 있다. 항공권이나 단체 여행(패키지) 상품 취소 사례가 하루 만에 수백건 나왔고 관련 문의도 속출하고 있다. 3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휴일인 전날 고객 게시판을 통해 취소 문의가 이어졌고 평일인 이날 오전에도 취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여행사 관계자는 "어제 하루 여행상품 취소와 관련 문의가 40여 건 있었고, 취소가 원래 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오늘 오전 9시30분 기준 취소는 500명 정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취소는 평소의 두 배 정도이고, 예약은 50% 정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취소 문의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며 "고객의 취소 결정에 시간이 수일 걸릴 수 있는 만큼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여행사들은 이번 참사 이후 홈쇼핑과 온라인 광고, 프로모션 등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개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예약한 소비자 중에서도 항공사를 갈아타거나 취소 등을 문의하는 이들도 있다. 여행업계는 항공권이나 여행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39대 대통령 지미 카터가 29일 오후 3시 45분 100세로 별세했다. 역대 미 대통령 중 가장 장수한 카터는 지난해 2월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자택에서 호스피스 간호를 받아왔다. 이에 앞서 부인 로절린(96)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은 미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인 77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한 대통령 부부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오늘 미국과 세계는 비범한 지도자, 정치인, 인도주의자를 잃었다”며 “위대한 미국인을 기리기 위해 국장(國葬)으로 치를 것을 지시하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도 “카터가 미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한 점에 대해 최고의 존경을 표한다”며 “그는 오벌 오피스(백악관 집무실)를 떠난 뒤 대다수 대통령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카터는 ‘가장 성공한 전직 미국 대통령’이라는 평가 속에 2002년 노벨 평화상을 받으며 세계의 원로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카터는 남북한에 각각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위선적인 태도로 한반도의 안보에 부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7년부터 4년간 재임 시 남한의 인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에는 연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해외여행을 떠났던 다양한 연령층의 승객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탑승했다. 이중 승객 175명의 성별은 남성이 82명, 여성이 93명이었다. 최연소 탑승객은 2021년생 3세 남아, 최연장자는 올해 78세인 1946년생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중 2명은 태국 국적으로 각각 20대, 40대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39명), 40대(32명), 70대(24명), 30대(16명), 20대(10명), 10대(9명), 10세 미만(5명)이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무안공항에서는 사고 여객기가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 착륙하다 활주로를 지나 외벽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후 5시 11분 기준 167명이 숨졌고, 2명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생존자 수색 및 사망자 시신 수습 작업을 펴고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089590] 여객기 사고로 연말 여행 성수기를 맞아 항공사들이 무리하게 전세기를 띄운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날 사고가 난 여객기 승객은 대부분 한 중소 여행사가 중심이 돼 기획한 크리스마스 전세기 패키지(단체 여행) 상품 고객이었다. 전세기는 항공사와 여행사의 수요에 따라 특별히 편성된 항공편으로, 좌석을 여행사에서 모객한 승객들로만 채우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사들은 전세기 노선 운영은 항공사에 재량권이 있어 여행사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30일 항공·여행업계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여객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3박 5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다녀오는 광주 지역 여행 랜드사인 Y사의 전세기 단체여행 상품 귀국편이었다. 랜드사는 현지 투어를 직접 운영하거나 여행사를 대상으로 모객하는 회사를 말한다. Y사는 무안 출발 2회와 방콕 출발 2회 등 주 4회 띄우는 항공기 좌석을 지역 여행사에 판매하거나 패키지 상품과 항공권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기도 했다. 4회 중 2회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대형 여행사들이 함께 띄우고, 2회는 Y사
KoreaTV.Radio 감재권 기자 | 미국 경제가 1990년대 정보기술(IT) 발전 때와 비슷한 생산성 향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연방 노동통계국 추정치를 인용해 지난 3분기 전체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해 5개 분기 연속 2%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5년간 평균 성장률이 1.6%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상승세다. 노동 생산성이 올라가면 경제가 인플레이션 없이 성장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을 비롯한 경제 전반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인이다. 클리어브릿지투자의 제프 슐체는 이러한 생산성 향상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노동 시장의 특징 덕분이라면서 많은 노동자가 자신에게 맞게 직업이나 근무 위치를 바꿨고 기업들은 인력난 속에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투자를 늘렸다고 해석했다. 그는 "향후 몇년 간 생산성 향상이 이어질 것이다. 이는 심지어 인공지능(AI)에 대한 모든 투자가 결실을 보기 전에 발생한 것"이라면서 AI 투자를 감안하면 생산성이 2.5%나 3%로 올라가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의회예산국(CBO)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