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가 30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1%로 소폭 상향 조정하면서 경기 경기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예상했던 것보다 0.2%p 높은 3.1%로 높여잡았다. 미국을 포함한 몇몇 큰 신흥시장에서의 강한 경제 회복력과 중국의 재정 지원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 실제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은 연율 3.3%로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경기 침체 전망을 무색케 했다. 또한 IMF는 2024~2025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에르 올리비에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는 예상보다 조금 더 성장하고 반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경기 연착륙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IMF는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둔화되고 중국 경제가 회복력을 보일 경우, 세계 경제는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IMF는 "미국 등 주요 교역국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번엔 한국식 주상복합 빌딩이 한인타운 한복판인 윌셔가에 들어선다. 한국 건설업체인 반도건설은 LA 한인타운 3020 윌셔 블러버드 부지에 262유닛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서는 8층 건물 신축 프로젝트 ‘더 보라 3020’ 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지는 지난 해 4월 반도건설이 제이미슨사로 부터 3천만달러에 매입했다. ‘더 보라 3020’은 반도건설이 LA에서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과 시공, 임대 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는 두 번째 자체 개발 프로젝트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해 LA에서 ‘더 보라 3170’ 아파트 준공과 임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 보라 3020’은 지하 1층∼지상 8층 높이의 아파트 총 262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내 야외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루프톱 등 다양한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한국식 드레스룸과 팬트리, 마루판 시공 등 1차 사업에서 검증된 한국식 주거시스템을 2차 사업에도 접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가전제품 위주의 빌트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장을 설치하는 등 한국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측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더욱 악화시킬 이같은 계획을 검토중이다. 트럼프는 그간 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정부 부채를 감소시키기 위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10%의 관세를 매기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해왔다. 중국산에 60% 관세가 부과된다면 이는 트럼프 진영이 쓰거나 검토해온 대중 관세안 중 가장 강력한 게 된다. 중국에 고율의 관세 부과가 이뤄지면 미국 국민들이나 사업체의 비용을 증가시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임기 중에 중국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김으로써 중국 대신 멕시코가 미국의 최대 무역국이 됐다. 지난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보고서에 따르면 또한 그가 3000억 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매긴 것의 영향은 미국 수입업자들이 거의 모두 떠안았고 증가된 비용은 다시 소비자에게 전가됐다.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떡볶이·햇반·냉동김밥 등 쌀 가공식품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글루텐프리 시장인 미국에서는 쌀 가공식품이 글루텐프리(gluten free·글루텐이 없는) 제품으로 입소문 나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냉동김밥은 미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8200만 달러로 2017년(7200만 달러)에 비해 2.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가장 수출액이 큰 국가는 미국으로 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은 전세계 글루텐프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글루텐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누룽지, 튀밥 등 글루텐이 없는 쌀 가공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가장 수출이 잘 된 제품은 즉석밥으로 7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과거 즉석밥은 해외에 있는 한인들을 중심으로 많이 판매되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간편식(HMR) 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사진)의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경쟁사를 능가하는 성적을 거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최대 펀드평가사 모닝스타 자료를 인용, ‘아크이노베이션ETF’(티커명 ARKK)가 작년 한 해 동안 6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종업계 상위 1%에 드는 실적이다. ARRK는 2020년 테슬라 주가 급등과 함께 수익률이 150%로 치솟았다가 2021년 –23%, 2022년 –67% 주저앉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긴축 페달을 밟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렸다. 급격한 긴축 기조가 지속되면서 고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 컸다.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FT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하던) 2021~2022년에 분명히 노력했고,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통신주 부진으로 나스닥지수보다 수익률이 낮았던 그때의 상황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제 혁신이 시작됐고, 황금기를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ARRK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상품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금융당국이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은행의 리스크 점검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미국의 일부 지역 은행들을 대상으로 상업용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한 위험 노출액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SEC는 지역 은행들에 대해 대출이 발생한 상업용 부동산의 종류를 사무실과 호텔, 거주시설 등으로 세분화한 뒤 건전성을 평가하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EC는 지난해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을 계기로 불거진 지역 은행의 건전성 우려에 대처하기 위해 대출 관리를 강화했다. SEC가 지역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정책으로 인한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고조했기 때문이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미 은행권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액은 약 3조달러(약 3천920조 원)에 달한다.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은 주택담보대출보다 단기로 자금을 조달한다. 원리금을 이자와 함께 갚아가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이자만 갚는 방식이 일반적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24일 혼조 마감했다. 대체적으로 전반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06포인트(0.26%) 내린 3만7806.3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5포인트(0.08%) 오른 4868.55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5.97포인트(0.36%) 뛴 1만5481.92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가 사상 최고치인 2억6080만 명이라고 발표한 후 주가가 10.70%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넷플릭스의 매출, 수익도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수석 전략가는 이번 넷플릭스의 수익 보고서가 "꽤 괜찮은 순풍"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를 그는 더 넓게 해석한다면 "사람들의 경제 활동이 계속 감소해 상황이 상당히 균형이 잡혔거나 더 많은 하방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한국에서 19년 만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이 국내에 들어선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뤄진 최초 허가다.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인스파이어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관련 법상 요건을 모두 갖추고 사전심사 시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인스파이어는 전세계 8개 복합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 2016년 3월에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의 예비허가 성격인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인스파이어는 7년 동안 외국인 투자 6억 9500만 달러를 포함해 약 16억 달러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아울러 2023년 12월까지 2333명을 고용했고 다음달까지 2400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식료품 가격의 상승률이 충격적으로 급증하면서 매주 식료품 비용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 경제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은 2018년 1.4%, 2019년 1.9%로 비교적 낮았지만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2020년에는 3.4%로 뛰었다. 이후 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하면서 2022년 8월까지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11.4%에 달해 197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3년에도 여전히 최고치인 9.9%로 마감됐다. 센서스국은 “평균 미국 가정은 식료품을 구입하는데 한 달에 1000달러 이상을 소비한다”면서 “아이가 없는 가정은 일주일에 270달러를, 아이가 있는 가정은 일주일에 평균 331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혔다. 지출 비용은 주마다 다른데 캘리포니아가 주당 297달러(아이 없는 가정 기준)로 1위를 차지했고 조지아는 주당 277달러로 12위를 기록했다. 반면 아이오와와 같은 중서부 주는 약 240달러로 훨씬 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가운데는 마이애미가 일주일에 327달러를 지출하여 플로리다주 전체 평균보다 14% 높이 가장 비싼 도시로 등극했다. 애틀랜타는 평균 277.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3일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기업실적 호조 전망 등에 힘입어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날 사상 처음으로 38,000선을 돌파했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는 약세로 돌아서면서 38,000선을 하회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전날보다 0.29% 상승한 4,864.60으로 장을 마쳐 3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0.43% 오른 15,425.94로, 다우지수는 0.25% 하락한 37,905.45로 거래를 마쳤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초에 고르지 못한 출발을 보였던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S&P500지수가 2% 상승한 것을 비롯해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도 각각 2.8%와 0.6% 올랐다. 투자관리회사 베세머 트러스트의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인 데이비드 로스밀러는 "증시 투자자들이 최근 강력한 경제 지표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역사적 정점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비트코인의 시세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세는 ETF 승인 직전까지만 해도 6300만원을 돌파했으나, 승인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22일 기준 5448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각에선 현물 ETF 승인 이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빠졌다고 보고 있다. 다만, 오는 4월 예정인 비트코인 반감기,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미칠 사건이 남아 있어 장기적으로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22일 가상자산 정보제공 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하락세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시세 하락 원인으로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투자 신탁 상품인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지목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GBTC가 ETF로 전환되자, 투자자들은 차익실현 등으로 이유로 매도를 하기 시작했다. 최근 GBTC에서 총 16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왔다. 시장에 비트코인의 물량이 일시적으로 풀리면서 시세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의 시세가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22일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이하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8,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8.01포인트(0.36%) 오른 38,001.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62포인트(0.22%) 상승한 4,850.43에 거래를 마쳐 직전 거래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1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32포인트(0.32%) 오른 15,360.29에 장을 마쳤다. 앞서 S&P 500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2022년 1월 3일 이후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미 증시는 새해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상승추진력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 분야를 둘러싼 투자 열기가 새해에도 지속되면서 '매그니피센트 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