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19일 전 세계 곳곳에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방송과 통신, 금융 등 인프라가 동시다발로 마비되는 '글로벌 IT 대란'이 빚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서버나 PC에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애저·Azure)를 기반으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패치 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피해 규모나 범위 면에서 '역대 최악의 IT 대란'이라고 평가가 나오면서 며칠 뒤에나 복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순식간에 멈춘 지구촌…"항공편 1400편 취소" 이날 오전(중앙유럽표준시 기준) 주요 공항과 항공사의 전산망에 장애가 생긴 것을 시작으로 IT 대란이 본격화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와 지상 관제센터간 통신에 장애가 생기고 항공편 예약과 체크인 차질로 항공편 지연, 취소 사태가 이어졌다. 블룸버그·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 데이터 업체 시리움은 이날 오전에만 전 세계에서 항공편 1천390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했다. 앞으로 취소 건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아메리칸 항공은 한동안 세계 각지에서 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K라면 왕좌를 놓고 농심과 삼양식품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주요 격전지는 북미 등 해외다.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올해 라면 수출액이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회사는 해외 법인과 수출용 공장 설립을 앞다퉈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양, ‘영업이익 1위’도 꿰찰 듯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매출 1조5798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과 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은 작년(1475억원)보다 108% 이상 많다. 전망대로라면 삼양식품은 시가총액에 이어 이익에서도 부동의 라면 대장주(株)였던 농심을 제친다. 지난 5월 농심 시가총액을 처음 추월한 삼양식품은 현재 격차를 2조원 이상으로 벌렸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수출 물량을 늘리는 데 집중해 매출과 이익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라면 수출액은 5억9020만달러로, 전년 동기(4억4605만달러) 대비 32.3% 급증했다. 해외 매출 비중(올해 2분기 추정치 77%)이 높은 삼양식품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지 않았는데도 이미 시장을 움직이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기술주 급락과 달러화 약세 등의 현상이 펼쳐지고 있어서다. ◇ 반도체 등 기술주 급락·달러화 하락에 트럼프 발언 영향 17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42포인트(2.77%) 급락한 17,996.92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22년 12월 15일(-3.23%) 이후 하루 최대 하락 폭이다. 엔비디아는 6.62% 떨어졌고 브로드컴(-7.91%), ASML홀딩(-12.74%), AMD(-10.21%), 퀄컴(-8.61%) 등 다른 기술주도 함께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6.81% 하락하고 시가총액이 4천960억달러나 증발했다.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미 정부는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계속 허용할 경우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를 사용할 수 있다고 동맹들에 경고했다. 이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인공지능(AI) 딥러닝 분야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10억달러(약 1조4천억원) 규모 스타트업을 만들고 기술 상용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 페이페이 리 교수가 지난 4월 AI 공간지능 회사인 '월드랩스'를 조용히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FT는 월드랩스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실리콘밸리의 대표적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AI 펀드인 래디컬 벤처스 등에서 투자받았다고 소식통들을 인용해서 전했다. 월드랩스는 투자 유치 과정에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됐으며, 최근엔 1억달러를 모금했다. 월드랩스는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한 후 대규모 투자를 확보한 AI 스타트업 중 가장 최근 사례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미국에서 AI 스타트업이 270억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는 전체 스타트업 투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의 공동 책임자인 리 교수는 부분 휴직하고 회사를 세웠다. 월드랩스는 시각 데이터를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서 AI에 공간 지능을 부여하는 시도를 한다. 리 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전국적으로 크게 부족했던 주택 매물이 점차 늘어나면서 셀러 4명 가운데 1명꼴은 리스팅 가격을 깎는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6월) 매물로 나온 주택 24.5%는 리스팅 가격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 2018년 이후 여름철 가장 큰 인하폭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질로우는 이런 영향이 매물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는데, 지난달 매물 수는 전월대비 4%가 증가했다. 또 시장에서 팔리지 않고 있는 매물 수준(inventory level)은 33%로, 매물 수가 감소했던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질로우는 뉴욕과 클리블랜드를 제외한 전국 50개 대도시 모두에서 지난해(2023년)보다 주택 매물은 많아졌으며 5곳을 제외하고는 전월대비로 봐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마케팅이 잘 되지 않은 주택 매물은 시장에 남는 편이며 셀러는 가격을 점차 내려 바이어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질로우의 스카일러 올슨 수석 경제학자는 밝혔다. 하지만 주택 매물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드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유세 중 총격으로 부상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11일 만에 6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미 동부 시간 14일 오전 1시 35분(서부 시간 13일 오후 10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4% 오른 6만173달러(8285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5만8000달러대에서 움직이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당했다는 소식에 순식간에 5만9000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6만 달러 선을 탈환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에 오른 것은 지난 3일 이후 11일 만이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사건으로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형 소매 체인 타겟(Target)이 개인수표(Personal Check)를 결제 수단으로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했다고 7월 10일 전격 발표했다. 이는 젊은 성인들이 ATM, 직불카드, 온라인 뱅킹, Venmo, Zelle, 페이팔(Paypal) 등 간편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선호하면서 개인수표 사용이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개인수표 시대의 사실상 종언을 고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타겟의 결정은 개인수표가 플로피 디스크처럼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에이피(AP) 통신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 본사를 둔 타겟은 다음 주 월요일인 15일부터 개인수표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타겟은 개인들이 수표를 사용하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불하는 서비스, 그리고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타겟 서클 멤버십(Target Circle Membership) 등을 활용하고 있어 개인수표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타겟 측은 이번 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올해 60살 한인 투자가 빌 황이 오늘(10일)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설립자 황씨의 사기 등 혐의 사건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사기와 공갈 등 11개 중 10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황씨와 함께 기소된 패트릭 핼리건 아케고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사기와 공갈 등 3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평결되었다. 두 사람은 2021년 3월 국제 금융계를 흔든 마진콜 사태 사건의 핵심 피고인이다. 아케고스는 파생상품인 총수익스와프(TRS)와 차액거래(CFD) 계약을 통해 보유자산의 5배가 넘는 500억 달러 상당을 주식에 투자했다. 그러나 아케고스가 자금을 빌려 투자한 주식이 급락하면서,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마진콜 상황이 발생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발 빠르게 담보주식을 블록딜로 내다 팔아 손실을 최소화했지만, 다른 금융회사들은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전체 손실액수는 100억 달러에 달했다. 검찰은 2022년 황씨 등을 기소하면서, 이들이 금융회사를 속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스트코가 오는 9월부터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스트코 홀세일'은 오는 9월 1일부터 미국과 캐나다의 골드스타 개인 연간 멤버십 가격을 5달러 올리기로 했다. 이로써 이 멤버십 가격은 65달러가 된다. 또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가격은 130달러로 기존보다 10달러가 높아진다. 최대 보상 한도는 천달러에서 천 250달러로 확대된다. 이번 멤버십 가격 인상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5200만명의 회원에게 적용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트코의 주가는 LA시간 오늘 새벽 4시 20분 기준 장외 거래에서 어제 종가 대비 2.72% 상승한 908달러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트코의 주가는 34% 상승했다. 한편, 저렴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은 코스트코의 핫도그 콤보 가격은 1달러 50센트를 그대로 유지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해 미국 기업들이 높은 금리를 비롯해 여러 악재에 노출되면서 파산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 건수는 한 달로는 가장 많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14년 사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은 10일 부채가 많은 미국 기업이 고금리 시대를 맞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역사적인 급증'이랄 수 있는 정도의 기업 파산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인 S&P 글로벌 인텔리전스가 새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에 75개 기업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이런 수치는 한 달간 기록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던 2020년 초 이후 가장 많다.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한 주요 업체에는 '제2의 테슬라' 꿈꿨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 DVD 대여 체인 '레드박스'를 소유한 '치킨 수프 포 더 솔'(Chicken Soup for the Soul)이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파산보호 신청 건수는 모두 346건으로, 지난 14년 동안 비슷한 기간을 비교할 때 현저히 많다. 이전에 기록된 한 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파산보호 신청 건수는 2010년 437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상반기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해커들에 의해 도난당한 가상화폐 피해액도 급증했다. 9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블록체인 리서치업체인 TRM랩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해킹에 따른 가상화폐 절도 규모가 13억8천만 달러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피해액 6억5천700만 달러의 2배 이상이다. 상반기 피해 규모 상위 5건의 절도액 합계가 전체 피해액의 70%가량을 차지했다. 단일 피해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일본 거래소 DMM비트코인의 비트코인 4,500개로, 이는 3억800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TRM랩스는 밝혔다. 해커들의 절도는 개인 열쇠나 시드 코드(가상화폐 지갑에 접근할 수 있는 암호화된 숫자)를 이용하는 방식이 가장 많았다. TRM랩스 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안 측면에서 해킹 피해액을 키울만한 근본적인 변화가 없었으며, 공격 횟수나 공격 경로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상화폐 가격이 오르면서 범죄를 저지를 동기가 커졌고 피해평가액 규모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대형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상해오던 미국 소비재 기업들이 이제 할인 행사를 늘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 미국 대형 식품 기업들이 할인, 쿠폰 지급 등을 늘리고 제품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하기 위해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12개월간 할인 행사 등을 통해 판매된 제품의 비중이 28.6%로 3년 전의 25.1%보다 높아졌다. 치리오스로 유명한 제너럴 밀스는 할인 쿠폰 관련 비용을 20% 더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프 하머닝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애널리스트들에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몇 가지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츠 크래커와 오레오 쿠키 등을 판매하는 몬델레즈의 루카 자라멜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콘퍼런스에서, 저소득 소비자층 시장이 특히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라멜라 CFO는 자체브랜드(PB) 상품과의 경쟁에 맞서 칩스 아호이 쿠키의 대형 포장 제품 가격을 4달러 이하로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 지출은 미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