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에 조치 요구…백신 허위정보 퍼뜨리는 유명 팟캐스트 겨냥 '하트 오브 골드', '다운 바이 더 리버' 등으로 유명한 포크록 싱어송라이터 닐 영(Neil Young, 76)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자신의 음악을 모두 내리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스포티파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정보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중음악 매체 롤링스톤과 CNN 방송은 영이 24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매니저와 음반사에 "오늘 당장 스포티파이에 그 플랫폼에서 내 음악이 전부 내려오기를 원한다고 알려달라"고 밝혔다. 영은 "스포티파이는 백신에 관한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그들이 퍼뜨린 이 허위정보를 믿은 사람들이 사망할 잠재력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스포티파이)은 로건(Rogan) , 아니면 영(Young)을 가질 수 있다. 둘 다는 안 된다"고 적었다. 로건은 코미디언 출신의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Joe Rogan)을 지칭한 것으로, 그의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는 한 달에 1천600만회 다운로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2021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입은 수트가 24일(LA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줄리언스 옥션스(Julien's Auctions)에서 경매를 앞두고 사전 공개됐다. 공개 입찰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 후보에 올랐다. ADG는 24일 이러한 내용의 제26회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미국 미술감독조합상은 영화와 TV 드라마 등에서 우수한 배경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미술상이다. '오징어 게임'은 제6화 '깐부' 편에서 선보인 각종 세트 시설로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BTS와 콜드플레이의 협업 곡인 '마이 유니버스' 뮤직비디오는 '쇼트 포맷:웹 시리즈/뮤비'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영화 장르에선 현대극과 시대극, 판타지 부문 미술상 후보에 OO7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마블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디즈니의 '크루엘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26회 시상식은 오는 3월 5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앞서 영화 '기생충'의 이하준 미술 감독은 2020년 제24회 ADG 시상식에서 현대극 부문 미술상을 받았다. 미국 미술감독조합상 후보에
'국민 MC' 송해의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가 추진된다.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 송해를 '최고령 TV 음악 탤런트 쇼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올리기 위해 기네스 협회에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KBS에 따르면 1927년생인 송해가 'TV 음악 탤런트 쇼'에서는 전 세계 최고령 진행자임이 확인됐으며, 기네스 협회는 최근 기초적인 검토를 마치고 기록 도전 신청을 공식 확정했다. 국내 최고령 MC인 송해는 1927년생으로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그의 대표작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1988년부터 34년간 진행을 맡고 있다. KBS는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다면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저력을 세계 방송사에 널리 알릴 업적으로 인증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KBS 2TV는 송해의 96년 인생사를 트로트 뮤지컬로 재구성한 설 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오는 31일 오후 7시 50분 방송한다.
PD "상담만으로 위로가 되는 프로그램"…세 MC 궁합도 볼거리 누구나 하나쯤 마음속에 숨겨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 할머니'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출격한다. 채널S는 25일 오리지널 신규 예능 '진격의 할매'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한다고 밝혔다. '진격의 할매'는 김영옥·나문희·박정수가 사연자들과 만나 진로,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다양한 고민을 상담하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공감을 끌어내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이준규 PD는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고민을 털어놓을 자리도 없고, 세대 간 소통도 부재하다"며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콘셉트를 잡았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할매표' 고민 상담을 해줄 MC 세 명의 케미(케미스트리·궁합)도 기대 포인트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세 사람은 이날도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각기 다른 스타일로 고민 상담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김영옥은 욕설 섞인 거친 입담으로 정신이 번쩍 들게 하고, 나문희는 호탕한 웃음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막내 박정수는
"이용자가 '위치정보수집' 꺼놔도 검색·지도 이용해 위치파악"구글 "부정확한 주장으로 제소…위치데이터 확실한 통제권 제공"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이용자들을 속여가며 위치 정보를 수집했다는 혐의로 오늘(24일) 미국 주(州) 정부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수도인 워싱턴DC와 워싱턴·텍사스·인디애나 등 3개 주의 검찰총장은 이날 이런 혐의로 각각 지역 법원에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칼 러신 워싱턴DC 검찰총장은 소장에서 구글은 2014∼2019년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이나 웹브라우저의 '위치정보 이력' 설정에서 위치정보 수집을 꺼놓으면 방문한 위치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한 다음 실제로는 검색엔진이나 지도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에서 나온 정보를 이용해 위치 정보를 추적했다고 주장했다. 러신 검찰총장은 "실제로는 이용자들이 선택한 설정과 관계없이 구글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구글이 그들의 위치 정보를 수집·저장·이용하도록 허용하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단히 말해 구글이 위치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이용자의 모바일
미크론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무료로 제공하는 고품질 마스크 'N95'의 배포가 일부 지역에서 시작됐다고 CNN 방송이 오늘(24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N95 마스크의 1차분이 지난 21일 미 중서부의 일부 식료품점에 도착해 배포 준비에 들어갔다. 마스크를 수령한 곳은 일리노이·미네소타·미주리·캔자스·네브래스카·위스콘신주 등의 슈퍼마켓 체인 '하이비'와 미시간·오하이오·인디애나·일리노이·켄터키주 등의 식료품점 체인 '마이어' 등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한 관리는 이르면 금주 중 남동부의 식료품점 체인인 '프레스코 이 마스', '하비스 슈퍼마켓', '윈-딕시'의 매장 내 약국에도 마스크가 도착해 배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9일 오미크론의 폭발적인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연방정부 전략물자에서 충당한 N95 마스크 4억장을 무상으로 배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보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4일 N95 마스크가 최고 수준의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며 일반인에게 착용을 권고했다. 마스크 배포는 지역별 대형 식료품 체인과 약국 체인
공화 출신 주지사, 행정명령…교육청 "위헌, 학생 보호해야" 버지니아주(州) 교육청들이 공화당 소속인 새 주지사의 학교 내 마스크 의무화 금지 조처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오늘 (24일) 워싱턴포스트(WP)와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등 주내 7개 지역 교육청은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글렌 영킨 주지사를 상대로 알링턴 카운티 지방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영킨 주지사는 지난 15일 취임하자마자 학교 내 마스크 착용을 선택 사항으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버지니아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인사가 승리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영킨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다. 그는 작년 선거운동 기간 내내 학교 이사회에 대한 영향력 강화 등 학부모의 권리와 자율권을 강조해왔다. 이들 7개 교육청은 영킨 주지사의 행정명령은 '각 학군에 있는 학교에 대한 감독은 학교 이사회에 있다'는 주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주내 학교는 실행 가능한 최대한도로 연방 보건당국의 권고를 준수해야 한다는 작년 3월 랠프 노덤 전 주지사가 서명한 법률도 위반했다
언니.동생 함께 국내 최초 '순수 신장기증 자매'…장기기증 홍보 앞장서 박옥남씨, "동생을 지켜보며 나, 넷째, 다섯째 모두 시신 기증 뜻 품어" 20여년 전 생면부지 환자에게 선뜻 신장 한쪽을 기증했던 여성이 최근 숨을 거두면서 대학에 시신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준다. 20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암 투병 끝에 이달 5일 숨진 박옥순(70) 씨가 시신을 경희대 의과대학에 기증했다. 가족 모두 박씨의 뜻에 따라 기증에 동의했다. 박씨는 47세이던 1999년 3월 가족이나 지인이 아닌 20대 여성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 신장을 나눈 '순수 신장기증인'은 국내에서 한 해 2천여건인 신장 기증 중 10건 미만에 그칠 정도로 극히 드물다. 이런 사례는 2018년 전체 신장 기증 2천407건 중 4건, 2019년 전체 2천687건 중 1건뿐이었다. 박씨가 신장 기증을 결심한 것은 그보다 6년 앞선 1993년, 역시 일면식 없는 남에게 신장을 기증한 언니 박옥남(76) 씨의 영향이 컸다. 5남매 중 셋째인 박옥순 씨는 1991년 어머니를 여읜 뒤 둘째인 언니를 어머니처럼 따랐다고 한다. 자
지도부와 회담 뒤…우크라이나 측 "돈바스 군사작전 계획없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막기 위해 끈질긴 외교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밝혔다. AP·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오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에서 "지난해 미국은 2014년 이후 그 어느때보다 많은 안보 분야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면서 "지원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지난 몇주에 걸쳐 이루어진 지원에 뒤이어 향후 몇주 동안 추가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에 직면해 있다"면서 "러시아의 장기적 목표는 우리 양국 사이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겠지만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측의 군사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우크라이나 군대의 현대화를 위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미국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드미트로 쿨레바 외교장관 등과 만나 우크라이나 위기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초강력 금융 제재 경고..."러시아 은행이 달러화 결제 못할 것" 러시아 요구에 대응..."조만간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예상 안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1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초강경 대응을 공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약속한 것과 같은 제재를 결코 본 적이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러시아에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은행이 '달러'를 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초강력 금융 제재도 포함될 것임을 경고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서방을 시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 금지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머지않은 시점에 나토에 가입할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유니레버(Unilever),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등도 인상 미국의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이 올해도 제품 가격을 추가로 올린다고 C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9일 보도했다. P&G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오는 2월28일부터 타이드 세제와 다우니 섬유유연제와 같은 섬유 관련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4월 중순부터 개인 건강용품 가격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유통업체들에 통보했다고 P&G은 전했다. 회사 임원들은 제품 가격 인상이 올해 내내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미 P&G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소비자 가격을 올린 바 있다. 기저귀를 비롯한 아기용품과 스킨케어 등 10개 부문 제품 가격을 이미 인상했으며, 미국 시장뿐 아니라 일부 해외 시장에서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작년 4분기 P&G의 소비자 제품 가격은 평균 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분기 매출 성장분의 절반을 차지했다. 계속되는 가격 인상은 원자재와 인건비, 물류비 등 각종 생산 비용이 계속 상승하는 데 따른 조치라고 미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