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2001년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로이터통신과 CNBC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 자료를 인용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일주일간 22베이시스포인트(bp=0.01%p·0.22%p) 상승한 7.16%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대출 신청량 지표인 MBA의 시장종합지수(MCI)는 전주 대비 1.7% p 하락해 이로써 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은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한 반면 수요는 1997년 이후 최저치로 낮아졌다고 CNBC는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추진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KoreaTV.Radio 이준 기자 | 미국 나스닥이 중국 등 아시아 중소기업들의 상장을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올해 들어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중소형주들이 폭등락하는 사태가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비슷한 기업들의 상장 승인을 보류하고 깐깐하게 세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던 중국계 등의 회사들이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들과 지분 교환이나 합자 등을 통해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커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지난 몇 주간 해당 기업을 대리하는 법무회사들에 '중소기업들의 신규 상장은 추가 검토 대상'이라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는 승인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스닥은 IPO 과정에서 해당 기업 주식을 배정받은 투자자들의 세부 정보를 추가로 요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금융·세무 자문회사 '리첸차이나'와 일본의 부동산 디벨로퍼인 '리드 리얼에스테이트'를 비롯한 10개 이상 기업들의 IPO 절차가 수 주간 중단된 상태다. 르네상스캐피털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시에서 IPO를 진행 중인 아시아 중소기업은 30개 이상으로 이 중 대부분이 중국 기업들이다. 나스닥이 지난 9
KoreaTV.Radio 이준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 차례 더 0.75%p 금리 인상 단행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그간 연준 관계자 등의 발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오는 11월1~2일 FOMC에서 0.75%p 추가 인상을 추진하고, 이후 12월 회의에서 보다 소폭으로 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를 줄지 여부를 논의하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달 초 "다음 회의에서 긴축의 속도에 관해 매우 깊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WSJ은 "일부 관계자들은 곧 인상 속도를 줄이고 내년 초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자 하는 바람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연준 내부 의견은 아직 갈리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연이은 금리 인상이 경제를 불필요할 정도로 급격히 둔화할 수 있다며 그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인 반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만큼 그런 논의는 이르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는 것이다. 연준은 최근 3차례 회의에서 0.75%p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연속 단행했다. 이는 1980년대 초 이후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염병 대유행을 이유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불참을 결정했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현지시간) "직원의 건강과 안녕이 최고 우선사항"이라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검토한 결과 대면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디지털 방식의 원격 행사를 통해 파트너들의 최신 기기와 솔루션,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CES는 매년 초 주요 IT 신제품 등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전시회로, 내년 행사는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CES에는 2천200개 이상 기업이 대면 행사 형태로 참석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하지만 미국에서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주요 IT 기업의 불참 선언이 잇따른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과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업체 웨이모,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지난 23일 대면 행사 불참을 발표했다. 앞서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 소셜
신원미상 한인 여성,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한푼 두푼 모은 돈 선뜻 기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그래도 연말 온정은 살아있었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자선냄비에 한 한인여성이 거액을 쾌척,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구세군 나성교회(사관 이주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기부자는 줄어들고 있다는 사연을 듣고 현금 1만 달러를 봉투에 넣어 자선냄비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오래전 남편과 사별하고 자녀도 없이 혼자 살고 있으며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이번에 자선냄비에 선뜻 기부한 것이라고 이주철 사관은 전했다. 이주철사관은 코로나사태의 여파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 가정이 늘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그들을 지원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인들의 기부가 절실하다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사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선냄비를 통해 모금된 액수는 총 4만1천달러이며 현재의 추세로 볼 때 지난해의 모금액 5만2천 달러에
1년간 17만3천명 타주 이주, 2년 연속 인구 감소 LA카운티 6만7천명·SF카운티 6만4천명 줄어 높은 세율·전국 최고 집값, 인구 유출 부채질 비싼 생활비로 인해 타주로 떠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캘리포니아의 인구수가 2년 연속 감소했다. 20일 캘리포니아주 인구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 회계년도 (2020년 7월1일 ~ 2021년6월30일) 동안 캘리포니아의 순유출 주민수가 17만3천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유출이 가장 심한 곳은 LA카운티와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의 주요 대도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대 카운티인 LA카운티는 1년 새에 6만7천명이 줄어 주민수가 1천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또 주민수가 약 7백70만명에 이르는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한해동안 6만4천명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주민들이 캘리포니아를 등지고 있는 가장 주된 이유가 높은 생활비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높은 세율과 전국적으로 가장 비싼 주택가격도 주민들의 유출을 가속화하는 요인들로 지적됐다. 현재 캘리포니아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무려 80만 달러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의 주민수는 2020회계
적체량 47% '뚝'하락 '하루 100불 '시행 늦춰 오늘 재연기 여부 결정 선박에 실려 LA항이나 롱비치 항에 도착한 컨테이너가 장기간 머물 경우 하루에 100달러씩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또 연기됐다. LA와 롱비치 항 당국은 최근 항구의 컨테이너 적체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벌금제 시행을 오늘(20일)까지로 연기했다. 당국은 당초 지난 10월25일부터 벌금 부과제를 시행할 방침이었으나 11월15일로 늦춘데 이어 지금까지 5번이나 연기했다. LA항 당국자에 따르면 2주전까지 컨테이너 적체량이 35% 감소했으나 지난주엔 감소 비율이 47%까지 늘어났다. 당국은 지난 주말까지의 상황을 살펴본 뒤 오늘 재연기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LA와 롱비치 항구 당국은 물류 대란 개선책의 일환으로 컨테이너 트럭에 실리는 것은 최장 9일, 기차편으로 이동하는 컨테이너는 최장 3일이 지난 후 하루에 100달러씩의 벌금을 부과하는 초강도 조치를 발표한 바있다.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은 뉴스타부동산그룹(대표 제니 남)이 지난 16일 2021년 연말 시상식 및 송년행사를 제니 남 대표, 뉴스타 부회장 및 에이전트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제니 남 대표는 이날“어려운 시기였지만 부동산 경기는 바쁜 한해였다”며“우리는 계속 변화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서 박영선 부에나팍 시의원, 존 이 LA 시의원, 권석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회장의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 에이전트 및 지사를 선정, 총 31개 부문에서 234개의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됐다. [뉴스타부동산그룹 제공]
부에나팍의 박영선 시의원이 지난 14일 부에나 팍 시에서 최초로 아시아 및 한인여성 시장으로 선출됐다. 박영선 시장은 “커뮤니티와 지역사회가 최우선이라는 책임감과 주민들만을 생각하고 일하자는 각오로 지금까지 일해 왔다”라며 ”동료 의원들과 부에나팍 주민 그리고 커뮤니티에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시장의 임기는 1년이다. 이날 시의회에 권석대 OC 한인회장과 노상일 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커뮤니티와 소수민족 커뮤니티는 부에나팍 시에서 다양성과 소수 민족의 기여를 상징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을 시장으로 대표할 준비가 되어 있고 모든 부에나팍 시의원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라고 발언했다.박영선 시장은 밀러 오 전 시장에 이어서 한인으로서는 2번쩨 부에나팍 시장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