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아파트 매입 절차에 돌입했다. LA시의회는 27일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힐 사이드 빌라 아파트먼트 빌딩 매입 절차에 돌입한다는 내용의 안을 표결에 부쳐 승인했다. 124 유닛의 힐 사이드 빌라 아파트먼트 빌딩은 지난 1980년대 저소득층 아파트(Affordable Housing)로 건립됐다. 이에 따라 지난 수 십 년간 세입자들은 저소득 기준에 맞는 렌트비를 지불해왔다. 하지만 렌트비를 저소득 기준에 맞게 유지하기로 한 30 년 간의 계약은 몇 년 전에 만료됐고 건물주는 인상 권리를 얻게됐다. 세입자들에 따르면 앞선 배경 이후 렌트비가 300%나 올랐다. 세입자들은 폭증한 렌트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퇴거와 더불어 노숙자로 전락할 우려에 직면했다고 호소해 온 만큼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힐 사이드 빌라 아파트먼트 빌딩 매입 절차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LA시에서는 힐 사이드 빌라 아파트먼트 빌딩 매입을 위해 예비비 대출(A reserve fund loan)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센 댐 부근 도로에서 어제(27일) 저녁 차량 충돌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LA 소방국은 금요일 저녁 911으로 차량충돌사고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북서쪽 San Fernando Valley, Lake View Terrace 지역에서 어제 저녁 7시 7분 쯤 차량 2대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이 신고 내용이었다고 LA 소방국은 밝혔다. 사고 지점은 10805 Wentworth St으로 Hansen Dam 골프 코스 인근이었다. LA 소방국은 사고 현장에서 충돌한 후 파손된 차량 2대를 발견했는데 한 대에서는 운전자 1명이 숨져있었고, 다른 차량에는 사람 2명이 부상 당한채 차량안에 끼어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LA 소방국 소속 소방관들은 차량절단기를 이용해 차량안에서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던 2명을 구조했다. 2명의 부상자 모두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어제 충돌사고가 일어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NYT 인터뷰…"폭죽인 줄 알았다 놀라 배운대로 대처" "살면서 최고 속도로 탈출…대피 후에도 총격범 찾아올까 공포" "총소리가 점점 더 많이 들렸고 울음이 조금 터져나왔다. 가장 친한 친구 소피도 바로 옆에서 울고 있었다."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참사 당시 교실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던 10세 소녀 제마 로페스가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혼란스러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로페스는 4학년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던 중 멀리서 크게 펑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단지 폭죽인 줄로만 알고 넘겼지만, 창문 밖으로 경찰관이 있는 것을 봤고 그 소리는 점점 커졌다고 한다. 심상치 않은 상황인 것을 직감하고 로페스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다른 동급생을 진정시키고자 나섰다. 로페스는 "모든 사람이 겁에 질려서 내가 조용히 하라고 외쳤다"고 떠올렸다. 이후 아이는 재빨리 교실 불을 껐고 다 같이 큰 탁자 밑으로 들어가 웅크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간 여러 해 동안 총격범이 학교에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훈련을 받아온 덕분에 배운 대로 대처한 것이
광범위한 정전사태 우려 미국에서 여름 냉방철을 앞두고 광범위한 정전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6월물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100만BTU(열량단위)당 9.401달러까지 치솟았다가 8.9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BTU당 9달러를 넘어선 것은 값싼 셰일가스가 대량 공급되기 전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거래가 활발한 7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BTU당 8.895달러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번 달에만 20% 오르는 등 지난 1년 동안 196% 급등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겨울철 난방수요 충족을 위한 천연가스 재고 확보가 이뤄지기 전에 여름철 냉방 수요가 급증하면 천연가스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천연가스 재고는 5년 평균치보다 15% 줄어든 상태였다. 이는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려는 유럽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와 기대에 못 미치는 미국 내 천연가스 증산에 따른 것이라고 WS
'브라이언 정' 채널 운영자 브라이언 정씨 화제 구독자만 116만명 확보- 개인 투자활동도 병행 암호화폐 등 금융상품 관련 콘텐트를 주로 소개하는 20대 중반의 한인 2세 유튜버가 연간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주목 받고 있다. 경제뉴스 전문 매체 CNBC는 26일 브라이언 정(25)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브라이언 정(BRIAN JUNG)’ 의 구독자가 116만 명에 이르고, 그의 지난해 수익은 37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정씨의 채널은 주로 암호화폐와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등에 대해 소개하고, 그는 관련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정씨는 유튜브 활동을 위해 대학을 중퇴했다. 그는 메릴랜드대 범죄학과 편입을 위해 준비하다 대학 졸업장이 학비 만큼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 21세이던 2018년 말에 학업을 중단했다고 한다. 그리고 2019년 12월 전업 유튜버가 됐다. 그는 암호화폐를 포함한 금융 상품 관련 콘텐트를 주로 올렸는데 당시 구독자 수는 6000명. 유튜브 수익과 개인 투자 등을 통해 하루 200~300달러 가량 수익이 발생했다. 그러다 2021년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연이은 총기난사 사고로 미국 전체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시카고 지역방송의 길거리 뉴스 생방송 도중 정체 불명의 남성이 화면에 난입,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이 발생했다. 오늘(26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폭스뉴스 제휴사인 '폭스32 시카고'가 전날 오전 7시쯤 '굿모닝 시카고'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중국계 중견기자 조니 럼이 시카고 번화가의 교차로 인근에서 총기폭력 실태에 관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던 때, 짙은 회색 후드티셔츠를 입은 한 흑인 남성이 갑자기 화면에 나타나 럼의 바로 뒤에서 카메라를 응시하며 총을 겨누고 유유히 사라지는 장면이 그대로 생중계 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멀어지다가 뒤돌아서서 다시 총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놀란 시청자들은 해당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피해를 당한 스태프는 없는지 우려를 표했고 경찰에도 신고 전화가 쇄도했다고 지역 매체들은 전했다. 제작진은 현장 스태프 모두가 크게 놀랐지만 다행히 모두 무탈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에게 가중폭행 혐의를 적용해 추적 중이나 아직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적극적
캘리포니아 등 미 7개 주에서 확진자...백악관 "이런 규모 본적 없어" 미국 보건당국은 26일 지금까지 미국 7개 주(州)에서 모두 9건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지역 의료진에 의해 의심사례가 발견된 뒤 실험실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CDC는 해당 샘플을 자체적으로 추가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내렸다. 월렌스키 국장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 대한 관리와 치료를 돕기 위해 공중보건 조치를 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주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뉴욕,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주다. 월렌스키 국장은 감염자 일부가 원숭이두창 감염이 진행 중인 지역을 여행한 사람들과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된 질병이다. 지난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퍼지면서 경고음이 울린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지금까지 원숭이두창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200여 건의 누진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의심
미국의 한 제약회사가 탈모증을 잠재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물은 임상시험 결과 탈모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은 6개월 이내에 머리카락의 80%가 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제약사 콘서트 제약은 ‘CTP-543’이라고 불리는 먹는 탈모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약물은 면역 반응 중에 활성화되는 효소인 ‘JAK1’ 및 ‘JAK2’를 억제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지난 6개월 동안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18~65세 사이의 원형 탈모증 환자 70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연구 시작 당시 머리카락의 16%만 가지고 있었고, 50% 이상 지닌 사람은 전혀 없었을 정도로 심각한 탈모증을 앓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위약 복용 그룹, 8㎎ 알약 1일 2회 투여 그룹, 12㎎ 알약 1일 2회 투여한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뉘어 8mg 1일 2회 알약 또는 12mg 1일 2회 복용했다. 그 결과 위약이 아닌 알약을 투여한 두 그룹 모두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효과를 보였으며, 높은 용량을 받은 사람의 총 41.5%는 모발 재생률이 80%였다. 또 낮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주위를 경비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실탄 6발을 분실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아흐레째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18일 오전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근무를 교대하는 과정에서 그가 지니고 있던 실탄 6발을 잃어버린 사실을 파악했다. 분실된 실탄은 38구경 권총에 쓰이는 탄환이었으며, 이 경찰관은 실탄 6발이 든 총알 집을 통째로 분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분실 사실을 인지한 즉시 인력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해당 경찰관은 집무실 경비 업무에서 배제돼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분실에 고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 경호처에 사고 직후 보고했다"며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탄환을 수색하고, 정확한 분실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향후 총알 집이 이동 중 떨어지지 않도록 이중 고리를 부착하는 등 무기 관리체계를 재점검할 방침이다. chic@yna.co.kr
샌 버나디노에서 교통정체 중 유홀을 몰던 한 남자가 체포된 과정에 12개 이상의 무기류가 압수되었다. 샌 버나디노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일요일인 5월 22일 오후, 한 경관이 몇 가지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U-Haul 운전자에게 Pull over 하도록 지시했다. 운전자는 21세의 로버트 앤드류 메디나(Robert Andrew Medina)로, 경찰이 그를 제압한 후 차량 내부를 조사하자 7 개의 공격용 소총, 9 정의 권총, 1 개의 샷건 등이 18 개의 대용량 탄약과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메디나를 총기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17정 중 하나는 도난 신고된 총기이고 다른 하나는 일련번호가 조작돼 있었다고 전했다. 21세의 메디나에게는 현재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18세 총격범, 학교 학살 전 집에서 할머니 총격 살인 Wendy's에서 근무해 온 범인 ... 경찰과 총격전 벌이다 숨져 어제 (24일) 텍사스주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24일) 오전 11시 32분쯤 텍사스주 유밸디에 위치한 롭 초등학교(Robb Elementary School)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초등학생 19명과 교사 1명 등 성인 3명이 숨져 모두 22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롤런드 구티에레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경찰로부터 이같은 사망자 현황을 보고받았다면서 부상자 3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총격 사건 피해 현황을 발표했다. 총격범은 유밸디 거주민인 18살 살바도르 라모스 (Salvador Ramos)로 밝혀졌다. 지역 경찰은 살바도르 라모스가 '롭 초등학교'로 향하기 전 자신의 할머니에게 먼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위독한 상태였던 할머니는 이날 오전 텍사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밝혔다. 총격범은 현장에 긴급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총
세계 부호 순위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87조원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77조원을 날렸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급격하게 얼어붙은 투자심리 탓에 세계적 부호들의 자산이 급감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부호 50명의 자산 총액이 5630억 달러(약 712조 원)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8%나 하락하고, 미국의 중대형 기업 중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18%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 특히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투자 비중이 높은 부호들은 더욱 가파른 자산 감소세를 보였다. 부호들 중 가장 큰 자산 감소를 보인 인물은 바이낸스 설립자인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자오다. 그의 자산은 올해 들어서만 809억 달러(약 102조3000억원) 줄어 보유 자산액이 149억 달러(약 18조8천억 원)로 급감했다. 이 때문에 부호 순위에서도 50위 밖인 113위로 밀려났다. 2010억 달러(약 254조 원)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