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동부 해안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우려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코스트코 일부 매장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공황사태에 대비해 화장지 등의 필수품목 상품을 구매하는 등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약 4만 5천명의 항만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노조가 1977년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하면서 동부 메인주에서 텍사스까지 이어지는 항구가 폐쇄됐다. 장기적인 셧다운으로 전국적으로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연말연시가 다가옴에 따라 대형 및 소형 소매업체들의 상품 품귀현상과 가격 인상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때문에 버지니아와 뉴저지 등 일부 지역에서 솝자들이 화장지와 키친타월 같은 가정용품 사재기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황상태도 아닐 뿐더러 사재기가 해답은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화장지와 키친 타월 등은 미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및 기계 부품과 같은 수입 제품 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중인 파업이 바나나, 열대과일, 수입 주류 및 주류와 같은 식료품 품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당장 주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
LA에서 열애설에 휩싸인 제니와 뱀뱀. 블랙핑크 제니와 갓세븐 출신 뱀뱀의 다정한 투샷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는 웨스트 할리웃의 유명 일식당은 한인 운영 ‘스시 파크'(SUSHI PARK)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니와 뱀뱀이 LA의 유명 일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나오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뱀뱀과 제니가 서로 웃 으며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주위를 전혀 신경쓰지 않은 채 편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니와 뱀뱀이 찾은 이 일식당 스시 파크는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 부부, 켄달 제너, 안젤리나 졸리, 비욘세, 제니퍼로렌스 등 할리웃 최고의 스타들이 자주 찾는 유명 식당으로 뉴욕타임스가 소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월 웨스트 할리우드의 선셋 스트립몰2층에위치한‘스시파크'(SushiPark)가유명인들이자주찾는맛집이라고소개한 적이 있다. 제니와 뱀뱀이 찾아 화제를 모은 한인 일식당 'Sushi Park' 상호와 소박한 내부사진(아래). 스시파크는 한인 오너셰프 피터박씨가 18년전 차린 업소로 메뉴판 없이 ‘오마카세’ 스타일로 운영하고 있다. 스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1일(현지시간) 토론에서 경제 문제를 놓고 각각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과를 부각하면서 상대 대선 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다. 월즈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중산층 가정을 겨냥해 세액 공제 확대 등의 감세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자 감세 정책 등을 공격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액기부자를 자기 거주지인 플로리다 마러라고에 데려가 "당신은 아주 부자니 세금을 깎아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하면서 "그는 주로 상위 계층에 감세 혜택을 주었고 국가 부채는 사상 최대인 8조달러가 늘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교사, 간호사, 트럭 운전사 등 여러분에게 묻는다. 트럼프는 지난 15년간 연방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는데 그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한 뒤 "우리는 (과세에서) 부자들에게 공정함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 관세 공약에 대해 "(해외에서) 수입되는 모든 물건에 20%의 소비 또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와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언론에 이 같은 이란의 공격준비 정황 포착 사실을 공개하고, 이란이 직접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경우 심각한 후과를 치르게 될 것임을 이란에 경고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당국자는 "우리는 이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준비를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란의 대(對)이스라엘 공격은 "이란에 심각한 후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상대로 제한적인 지상전에 착수하자 이란의 대응을 억제하기 위해 미군 수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병하기로 한 바 있다. 이란은 최근 이스라엘의 공격에 의한 헤즈볼라 사령관 하산 나스랄라의 폭사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고, 친이란세력에 동조를 촉구해왔다. 앞서 이란은 지난 4월1일 이뤄진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공습에 대한 보복 명분으로 같은 달 13일 무인기 및 미사일 수백기를 동원해 이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예전에 정말 많은 작품이 들어오고, 거기서 나는 ‘저 좀 쉬게 해주세요’, ‘나 좀 쉬고 싶어’ 이러기도 했었다. 지금은 정말 작품 수가 많이 줄었다. 저한테 대본이 오는 게 이렇게 소중하다는 것을 점점 더 느낀다” (배우 김하늘) 한국내 미디어산업이 존폐 위기에 몰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넷플릭스의 영향으로 10년래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며 성토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올려놓은 엄청난 제작비로 인해 드라마 제작 편수가 크게 줄였다. 유명 배우들 조차 출연할 작품이 없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배우 김하늘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정말 대본이 들어온다는 자체가 소중하다”고 업계 불황을 체감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배우 고현정도 “작품 출연 제안이 안 들어온다. 꼭 원톱 같은 거 아니어도 된다. 출연료를 깎아도 되니까” 라고 토로했다. 드라마 제작 편수가 2022년 135편에서 지난해 125편, 올해 100편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이미 상영하지 못하고 창고에 쌓인 영화만 100여 편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국내 방송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18조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베이에서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맡다가 해고된 쿠겔만(30)은 올봄 약 3개월 동안 뉴욕 맨해튼의 가로등 기둥에 구직전단 150장을 붙였다. 전단지에 QR 코드를 넣어 링크드인 프로필로 연결했다. 그는 "지금 취업 시장은 몇 년 전보다 확실히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기술 분야에서 일하다 2023년 8월 부동산 기술 회사에서 해고된 엔지니어링 매니저 크리스 볼츠(47)도 "한동안 이 일을 해와서 호황과 불황의 순환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불황은 매우 다르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이들 사례처럼 미국의 기술 분야 인력들은 요즘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며 억대 연봉을 받았던 기술 분야 인력들이 이젠 일자리를 구하는 것조차 매우 힘들어진 것이다. 기술 대기업들이 인공지능(AI) 사업에 올인하면서 회사 역량을 이쪽에 몰아주는 바람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다른 분야에는 투자할 여력이 사라진 탓이다. 미국 언론에서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주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말라버렸다면서 당분간 회복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인디드닷컴에 따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자신의 형사재판 증인에게 위증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위증을 부탁할 리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불법과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위증 범죄는 실체적 진실 확인을 방해하며 사법 질서를 교란해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중대 범죄"라며 "유권자의 합리적 평가에 중요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항에 대해 거짓말을 반복하고 이를 다시 은폐하기 위해 위증을 교사해 민주주의의 근간이 본질적으로 침해됐으며 이를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점에서 범행이 중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반면 이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명색이 도지사라는 사람이 100% 믿을 수도 없는 사람한테 '위증해 달라'고 했다가는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김진성 씨가 '맞춰서 진술하겠다'고 이야기하길래 유난히 '있는 대로', '기억나는 대로' 하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맥고나걸 교수로 잘 알려진 영국 명배우 매기 스미스가 27일(현지시간) 런던 병원에서 89세로 별세했다. BBC 방송·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배우인 두 아들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이날 낸 성명에서 "어머니는 오늘 이른 아침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가족과 친구가 임종했다"고 밝혔다. 1934년 잉글랜드 태생인 스미스는 1950년대 영국 연극계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70여 년간 영미권 연극·영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전설적인 배우로 꼽혔다. 미국에서는 아카데미상 2차례와 에미상 4차례, 토니상을 석권했다. 아카데미상으론 1969년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로 여우주연상을, 1978년 '캘리포니아의 다섯 부부'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오델로', '전망좋은 방', '고스포드 파크' 등 후보에 오른 것도 여러 차례였다. 1978년 수상 당시에는 함께 연기한 배우 마이클 케인이 "매기는 이 영화를 그냥 훔친 게 아니라 대형 중절도죄를 저질렀다"고 평가해 화제가 됐다. 세련되고 우아한 드라마부터 신랄한 희극 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노년기에 들어선 2000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CBB뱅크가 2024년 주주총회를 통해 주요 안건인 이사 재선임과 외부 회계 감사 법인 선정을 처리하며, 향후 은행의 전략적 방향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CBB뱅크는 26일 오전 9시 30분에 주주총회를 개최했으며, 은행의 성장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주요 결정들이 이루어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되어 제임스 홍 행장을 비롯한 총 6명의 이사가 재선임됐다. 재선임된 이사들은 앞으로도 은행의 안정성과 성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선임된 제임스 홍 행장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통해, "현재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은행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확장과 성장을 추구할 것이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CBB뱅크가 한인 대표 은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다짐을 덧붙였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외부 회계 감사 법인 선정도 중요한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계 투명성 확보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선임된 외부 감사 법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50번째 홈런공이 경매에 나온다. ESPN은 25일 “오타니의 50-50 홈런볼이 경매 플랫폼 골딘에 위탁됐다. 경매는 27일 시작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홈런 3개를 치고, 도루 2개를 추가해 역대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50 고지를 밟았다. 이를 완성한 50번째 홈런공이 이번 경매에 부쳐지는 것이다. 골딘의 설립자이자 CEO인 켄 골딘은 “(50호 홈런공을 잡은) 남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금요일에 골딘에 연락했고, 우리는 월요일에 보안 요원과 함께 마이애미를 가서 그를 만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익명을 원하고 있지만, 온라인에는 그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은 그에게 3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딘은 “(해당 남성이) 다저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 홈런공의 입찰 시작 가격은 50만 달러이다.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450만 달러에 이 공을 즉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10일 이전에 경매가가
KoreaTV.Radio 김재권i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닷컴 버블' 이래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강세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를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 뉴욕증시에서 25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이고 올해 들어 상승률이 20%에 육박한다. S&P500지수는 24일 5,732.9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를 경신한 뒤 25일 5,722.26으로 10.67포인트(0.19%) 내렸다. S&P 500지수는 올해 들어 기록을 41차례 경신했으며, 2022년 10월 저점 이후로는 60%나 치솟았다. 마켓워치는 주가가 이렇게 계속 상승한 것은 1990년대 말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당시 S&P 500지수는 1995년 이래 4년 연속으로 상승률이 20%가 넘었고 1999년에는 19.5%에 달했다. 이렇게 강세장이 지속되자 일각에서는 상승세가 꺾이거나 둔화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90년대 말과 비교하며 향후 증시 상황을 가늠해보고 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그때도 사람들이 주식에 열광했고, 증시에 돈을 기꺼이 쏟아부었다"며 비슷한 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4천건 감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신규 청구 건수는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천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천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8∼14일 주간 183만4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3천건 늘었다.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